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와 가다실의 가격 이원화가 결정됐다.질병관리본부는 오는 6월 시행예정인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을 위해 국내 시판 허가된 서바릭스, 가다실 두 백신의 조달 단가를 개별 산정해 4월 중 백신조달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개 백신 모두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되지만 백신에 대한 식약처 허가 효능에 차이가 있는 만큼백신마다 조달 단가를 개별산정한다.자궁경부암 예방 효능이 가장 중요하고, 항문암, 외음부암, 생식기사마귀는 이번 도입 목적과는 무관한 만큼 백신 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2가백신인 서바릭스의 평균 공급가격은 약 6만 4천원, 4가백신인 가다실은 약 8만 7천원으로 알려져 있어, 2만 3천원의 가격 차를 보이고 있다.질병
지난달 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과 법조인들이 일본 정부와 백신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자궁경부암백신의 안전성을 재차 강조했다.학회는 1일 발표에 보도자료에서 지난 달 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의 이상반응 관련성은 입증되지 않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얼마전 일본에서 보도된 내용은 2013년 이후 발생한 일본에서의 이상반응 사례에 대한 소송제기 관련한 것이며, 새롭게 발생한 이상반응 사례가 아니라고 학회는 설명했다.따라서 이같은 일본의 보도는 일반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양 학회는 "과거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고령 당뇨병여성의 자궁경부암 위험은 메트포르민 투여량이 많을수록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프린세스마가릿암센터 연구팀은 온타리오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97~2010년에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66세 이상의 당뇨병여성을 대상으로 진단 후 메트포르민 누적사용량과 자궁경부암 특이적 사망 및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대상자 181명 가운데 129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1명은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생존환자 추적기간은 5.8년(중앙치)이었다.분석 결과, 자궁경부암 진단 후 메트포르민 사용량이 많을수록 자궁경부암 사망 및 전체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당뇨병치료제에서는 용량
기존 '하루 술 2잔 허용'의 암예방 수칙이 앞으로는 '금주'로 바뀌었다. 또한 예방접종 항목에 B형간염과 11~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백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포함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정된지 10년이 된 암 예방수칙 가운데 음주와 예방접종에 대한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음주 관련 수칙 개정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근거했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IARC)에 의하면 음주는 1군 발암요인으로, 음주에 의해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직장․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 역시 암예방 권고사항 가운데 하루 음주량을 기존 '남자는 2잔, 여자 1잔 이내'에서 2014년 '암 예방을 위해서 음주하지 말 것' 으로 개정했다
접종 후 실신이나 신체 통증 등의 부작용으로 일본에서 접종 권장이 취소된일명 자궁경부암백신이라 불리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의 부작용에 뇌장애가 새로 확인됐다.일본후생노동성은 16일 HPV백신 접종을 받은 후 통증과 실신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여중고생 123명을 대상으로 부작용 증상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접종받은 백신은 서바릭스 82명, 가다실 35명, 불확실 6명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신체 통증과는 별개로 '계산이 느려졌다' '수업내용이 이해안된다' 등 학습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약 40%로 나타났다.졸음과다와 밝은 빛을 잘 못보는 수명(羞明)이 그 뒤를 이었다.후노성은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환자에 따라 발병시기와 증상도 다양한 만큼 대증요법과 면역요법 등 발병 시기의 병태에
자궁경부암과 간암 검진 기준이 크게 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연령 및 간암 검진주기를 조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은 종전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조정하고, 간암 검진주기도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표].복지부는 이번 암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의 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따른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여성들이 꾸준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달 여성의 대표 질환을 선정해 발표하는 ‘여성 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의 첫 행보로 2월에는 여성들의 신체건강 기초인 뼈 건강을 위해 ‘골다공증’에 대해 소개한 데에 이어, 앞으로 ‘심혈관질환’, ‘우울증’, ‘관절염’, ‘자궁경부암’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매달 새로이 제작되는 질환 자료와 이미지는 각각 병원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될 뿐만 아니라병원내 곳곳에도 포스터 형식으로부착될 예정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성균관의대 배덕수)가 (재)건강한여성재단 후원으로 부인암 진료권고안 개정 3판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권고안을 제작, 발표했다.개정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국내 대학병원의 부인암 전문의 및 유관학회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부인암 진료권고안은 김재원(서울의대) , 백신권고안은 이재관(고려의대) 교수가 위원장이 담당했다.
자궁경부암 등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두경부의 편평상피세포암(HNSCC) 발병 위험도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대학 로버트 버크(Robert D. Burk) 교수는 미국암협회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96,650명의 구강샘플 분석 결과를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3.9년간의 추적하는동안 HNSCC로 진단된 132명(남성 103명, 여성 29명)의 DNA를 알파-, 베타-,그리고 감마-HPV 타입의 차세대 서열을 분석해 흡연, 음주 등 관련 인자를 조정했다.그 결과, HPV-16가 검출된 사람은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최대 22배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버그 교수는 "HPV는 모든 두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한다. 2020년에는 HPV 관련 가장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1월 29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개원의 대상여성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부인암 주제의 1부에서는 이경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자궁경부암의 방사선 치료:이화의료원의 임상경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주웅 부인종양센터장이 'Surgical Treatment of Gynecologic Cancer'을 강연한다.유방암 주제의 2부에서는 김정현 영상의학과 교수가 Breast MRI’s Role in Practice ▲성순희 병리학과 교수가 Pathologic Evaluation of Postneoadjuvant Specimens in Breast Cancer ▲이준우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가 Axillary Management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가 자궁경부세포암검사에 비해 비용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배덕수 교수(교신저자)와 이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 및 최승미 박사팀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지에 게재한 자궁경부암 검사의 경제성 평가에 관한 논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의 경제성 평가’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30~70세 이하 여성이 40년간 진단검사를 받는다는 가정 하에 자궁경부세포암검사군과 HPV 16, 18번 유전자 검사군 및 이들 검사를 병용하는군으로 나누어 비교했다.연구에 따르면 2~3년 단위로 검사를 진행할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16번, 18번 검사는 현행 국가암검진권고안에 따른 자궁경부세포암검사에 비해 비용효과가 높게 나타났다.특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이 부산지역 최초로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했다.지난해출시된 다빈치 Xi는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복잡한 수술이 가능하다.외과영역에서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갑상선암, 두경부암 수술이, 비뇨기과영역에서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요관암, 부신암 수술을 할 수 있다.산부인과영역에서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난소종양 등여러 진료과에서 시행할 수 있다.다빈치Xi은 또최대 30분이 필요한수술준비 과정인 '도킹'시간이 약 1분 30초로 짧아수술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내시경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만큼수술 시 의료진의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
최근 10년간 국내 암환자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5년생존율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22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르면 2013년 신규 암환자 수는 225,343명(남 113,744명, 여 111,599명)으로, 2012년 암환자 수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03년에 비해 79.3% 증가했다.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며,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암환자수는 증가한 반면 최근 5년 생존율은 69.4%로 2001~2005년에 비해 15.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수도 늘어나 약 140만 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 및 암센터장 조치흠 교수(산부인과)가 지난해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 수술에 이어 자궁경부암까지 ‘단일공 로봇수술’로 성공했다.이번 수술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최초이다.미국의 로봇수술본사인 인튜이티브는 조치흠 교수의 자궁내막암 수술과정을 특허내어 교육용 영상 및 수술영상으로 제작, 전세계에 배포할 예정이다.조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정교함뿐 아니라 통증이 적고 수술후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수술에 가까워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자궁경부암 성공은 그동안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 부인암 영역에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이 예정된 가운데 경쟁 백신 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최근 GSK는 자사의 HPV백신 '서바릭스'의 경제성 평가 연구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서바릭스 2회 접종시 가다실에 비해 자궁경부암과 사망을 추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가다실에 비해 약 3억원의 추가 비용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제9회 국제백신학회에서 발표된 한국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용-효과성 평가 결과다.이에 질세라 한국MSD도 가다실이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2회 접종와 미접종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비용효과는 약 1,370만원과 약 2,
2가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 2회 접종요법이 경쟁약물인 4가 가다실에 비해 비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팀은 한국 12세 여아 25만 3천명을 대상으로 서바릭스와 가다실 2회 접종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지난달 국제백신학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서바릭스군이 가다실군에 비해 자궁경부암 증례를 244건, 사망은 99건 더 많이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자궁경부암 전암단계에서도 서바릭스는 가다실 보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1단계(CIN1)는 2,776건, 2단계 및 3단계(CIN2/3)는 718건 더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를 미래의 편익이나 사회적 의료비용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자 서바릭스는 질보정 수명 연장과 비용 절감 효과면에서
유럽의약청(EMA)이 지금까지 나온 증거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과 일부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알 수 없다고 발표했다.의약청 산하 의약품안전감시위험평가외원회(PRAC)는 지난 5일 HPV 백신과 복합성국소동통증후군(CRPS) 및 기립성빈박증후군(POTS)의 인과관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덴마크의 요청으로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번 평가의 대상 백신은 서바릭스와 가다실, 그리고 가다실-9이다.지금까지 발표된 문헌, 임상시험, 환자 및 의료관계자로부터 보고된 부작용 의심 사례, 그리고 CRPS와 POTS 등의 전문가 의견과 이들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 단체의 정보 등 거의 모든 정보를 망라해 평가했다.그 결과, 이러한 증거만으로는 HPV백신과 CRPS 및 POTS 발병의 인과관계는 알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센터장 주 웅)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18회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에서 암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전반을 담당하는 부인암클리닉과 여성의 방광, 요도, 질, 항문 및 직장의 질환까지 담당하는 비뇨부인과클리닉,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양성종양을 주로 진료하는 자궁근종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한겸 교수가 27일 오후 4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박애장 은장(銀章)을 수상했다.이번 포상은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인간의 고통경감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김 교수는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장’으로 파견되어 해외 각지에서 의료, 건축, 환경개선, 치과진료 등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10년 동안 몽골병리의사들이 자력으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자궁경부암조기진단법을 교육하는 등 지구촌 불우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여러 공로를 인정받았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환자 몸속에 있는 암을 근접 추적하여 정확히 치료하는 최첨단 맞춤형 영상유도 근접방사선치료기(AIGBT)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근접방사선치료기는 외부방사선치료기와 달리 방사성동위원소를 병소 부위에 삽입하해 병소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고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대한 줄인다.부인암, 담도암, 식도암, 폐암, 뇌종양 등의 종양 질환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경부암에서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