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당뇨병여성의 자궁경부암 위험은 메트포르민 투여량이 많을수록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프린세스마가릿암센터 연구팀은 온타리오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97~2010년에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은 66세 이상의 당뇨병여성을 대상으로 진단 후 메트포르민 누적사용량과 자궁경부암 특이적 사망 및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조사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발표했다.

대상자 181명 가운데 129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61명은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생존환자 추적기간은 5.8년(중앙치)이었다.

분석 결과, 자궁경부암 진단 후 메트포르민 사용량이 많을수록 자궁경부암 사망 및 전체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당뇨병치료제에서는 용량과 자궁경부암 사망 간에 유의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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