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이 부산지역 최초로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했다.

지난해 출시된 다빈치 Xi는 기존 모델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강화돼 복잡한 수술이 가능하다.

외과영역에서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담낭질환, 갑상선암, 두경부암 수술이, 비뇨기과영역에서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요관암, 부신암 수술을 할 수 있다. 

산부인과영역에서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난소종양 등 여러 진료과에서 시행할 수 있다.

다빈치Xi은 또 최대 30분이 필요한 수술준비 과정인 '도킹'시간이 약 1분 30초로 짧아 수술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내시경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수술 시 의료진의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오상훈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늘어나는 로봇수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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