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성분 중 쓴맛을 내는 홉(hop)에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준텐도대학 연구팀은 맥주의 홉과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임상시험에서 홉의 쓴맛이 뇌장상관(腦腸相關)을 활성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뇌속 염증을 억제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사람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인지기능 저하를 느낀 중고령자 100명. 이들을 홉 투여군(49명)과 위약군(49명)으로 나누고 12주간 투여했다.매주마다 신경심리테스트를 실시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얼굴의 3차원영상을 분석하면 폐쇄성수면무호흡(OSA)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 피터 이스트우드 박사는 얼굴의 측지선거리(곡면상 두지점을 잇는 최단거리)로 OSA유무를 89% 발견할 수 있다고 임상수면의학저널에 발표했다.머리와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는 OSA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얼굴3D 영상 데이터는 총 400례. 무호흡저호흡지수(AHI)에 따라 OSA가 없는군, 경증군, 중등증군, 중증군으로 각 100명씩 나누었다.그리고 3D 영상의 24개 지점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위기상황에서 과도한 불안은 몸과 마음을 소진시켜서 면역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의 건강과 함께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마음의 방역이 중요한 시기다. 누구나 감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외부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불안, 공포, 짜증 등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불안은 우리를 주의깊게 행동하게 함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불안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행동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행동이 그것이다.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불안 자체에 대해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며 그 과정에서 뇌졸중이 중간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고령자 3천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향후 30년간 지금의 약 3배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발생을 늦추는게 우선 과제다.최근 연구에서 심혈관질환과 대기오염 모두 치매 발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기오염 관련성 연구수는 적은데다 일관성도 떨어진다.연구팀은 대기오염과 치매의 관련성과 함께 심혈관질환의 역할에 대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휴교 등도 지속 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심리적 불편으로 인한 우울증을 가리키는 신조어 코로나블루도 생겨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감염증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Healthy A tHome 권고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도 코로나블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중독문제, 즉 알코올 및 약물관리, 미디어 시청, 비디오 게임, 소셜 미디어 사용 등 중독문제 예방법에 대해 카드뉴스를 발표했다.
파킨슨병의 새로운 원인유전자가 발견됐다. 일본 준텐도대학 신경학 연구팀은 라이소좀병의 원인인 프로사포신 유전자가 파킨슨병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라이소좀은 지질과 당질 등을 분해해 배출하는 다양한 효소를 가진 세포내소기관으로 고분자 화합물의 분해와 오토파지(자식작용)의 장소다.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도 통상은 라이소좀에서 분해된다. 그리고 라이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타깃인 분자에 잘 접근하도록 도와주는게 프로사포신이라는 단백질이다.프로사포신은 라이소좀에서 분해되는 A, B, C, D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패밀리인 만큼 공통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있다. 특히 폐영상 소견에서 사스와 메르스는 편측성인데 비해 코로나19는 양측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영상의학과 멜리나 호세이니 박사는 확정진단과 추적관찰 중인 흉부영상소견에 대해 사스 및 메르스 유행 당시의 연구보고에 근거해 코로나19 특징을 비교 검토해 미국영상의학회지에 발표했다.한편 급성기 초기 흉부X선 영상검사에서 이상소견 발견율은 사스와 메르
치주병(잇몸병) 원인균이 비알코올간질환(NASH)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히로시마대학 구강악안면병리병태학 미야우치 무츠미 교수팀은 잇몸에 감염된 prorphyromonas gingivalis(PG)가 간섬유화와 관련하는 종양증식인자 TGFβ1과 발암단백질 갈렉틴3(Galectin-3)의 생산을 유도해 간섬유화를 진행시킨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이용된 동물은 고지방식으로 지방간을 유발한 마우스. PG균을 마우스의 잇몸을 통해 감염시킨 결과, NASH가 중증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 8문 8답]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밤사에 31명이나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전파 감염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 역시 이를 인정하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의 특징은 초기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특히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두려운 질병이라 알려져 있다.하지만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치료제가 없다고 치료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최 교수와의 Q&A를 통해 코로나19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정리 김형원 기자]Q. 새로 개발된 코로나19 검사법?A. 호흡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코로나19 감염환자가 2월 13일 44명 추가됐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했다.이에 따라 크루즈선 확진환자는 총 218명으로 늘어났다. 1명은 승무원 나머지는 모두 승객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107명, 일본인이 110명이다.후생노동성은 또 80세 이상 고령이고 지병을 갖고 있으면서 선내 창이 없거나 있어도 열리지 않는 객실의 승객 가운데 희망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음성 확인시 14일부터 우선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 이후 잠복기간 종료시까지 일본 정부가
일본 대형제약사인 에자이가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살한 가운데 일본후생노동성이 약물과의 관련 가능성을 발표했다.이 약물은 만성통증과 관련있다는 AMPA(α-amino-3-hydroxy-5-methyl-4-isoxazolepropionic acid)형 글루타민산수용체를 차단한다. 동일 기전을 가진 약물로는 파이콤파(성분명 페람파넬)가 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총 10일간 해당 약물을 하루 15mg 투여받았다. 14일 후 퇴원했지만 당일 환시, 환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