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의 흑색종 치료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미FDA로부터 적응증 추가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절제술을 하지 못하거나전이성인 흑색종 환자들을 위한 1차 선택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이번에 승인된 용법은 2mg/kg을 3주마다 1회 투여하는 요법으로, 키트루다는 3상 임상 시험결과,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군)에 비해 총 생존 기간에서 우위를 보였다. 부작용으로는 폐렴, 대장염, 간염, 신장염 등을 보였다.
진행성 위암의 유형이 유전체에 따라 총 4가지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 암병원위암센터 김성(소화기외과)·이지연(혈액종양내과)·김경미(병리과) 교수 연구팀은 머크와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최근 진행성 위암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의 대상자는 진행성 위암환자 300명. 이들의 유전체를 분석하자 4가지 유형(MSS/EMT, MSS/TP53(-), MSS/TP53(+), MSI)으로 분류됐다[표]. MSS/EMT형은 미만성 위암이 대표적인 예로 유전자 돌연변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다. 미만성 위암은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진행 속도가 빠르고 증상이 거의 없어 예후가 나쁘다.그런만큼 이
한국머크가 기존 화학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과학기술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 회사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의약과 화학사업 그 이상이 되겠다"고 밝혔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바이오파마의 혁신과 새로운 의료기기를 연결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기대하고,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고품질의 연구와 고객을 지원하는 신기술을 연결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비즈니스영역을 생명과학, 기능성소재, 바이오파마 사업부 등 3개로 나누었다.이에 따라 머크세로노, 밀리포아,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피어플러스, 씨그마일드리치 등 지금까지 인수한 회사의 이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브랜드도 통일된다. 변화된 머크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인간중심의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머크의 노력을 알리기
한국MSD가 의학 학술부 총괄책임자로 안종호 상무를 11월 9일자로 임명했다.서울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인 안종호 상무는 머크 세로노, BMS, 일라이 릴리(중국)를 포함한 다수의 제약회사에서 16년간 메디컬 책임자로 근무했다.2013년 1월부터 글로벌 CRO 기업 코반스 코리아의 대표를 맡아왔다.
한국 머크가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함께 제1회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Head & Neck Cancer Awareness Campaign)’을 진행한다.두경부암(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등)은 전세계적으로 발병률 7위인 질병이며 치료가 매우 어렵지만 조기 발견하면90% 이상 완치율을 보인다. 국내에서도 매년 약 3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유럽 13개국이 참여한 두경부암 캠페인인 ‘MAKE SENSE CAMPAIGN’처럼 캠페인 주간을 지정해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대한두경부종양학회 홍보이사인 정필상 교수(단국의대)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두경부암 바로알기 캠페인’에 많은 분들
머크가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특히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에서 모든 사업부 명칭을 머크로 통일하는 등 사업부 차원의 브랜드 구조를 단순화했다.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의 도입에 따라 기존의 사업부 브랜드인 머크 세로노와 머크 밀리포아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각각 머크 바이오제약 사업부와 머크 생명과학 사업부로 운영된다.
새 작용기전의 이상지혈증치료제 에바세트라핍(evacetrapib)의 개발이 중단됐다.개발사인 일라이 릴리는 지난 12일 에바세트라핍의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중지로 콜레스테롤에스텔전송단백(CETP) 억제제의 개발 중지는 화이자의 톨세트라핍(torcetrapib)과 로슈의 달세트라핍(dalcetrapib)에 이어 3번째다.릴리의 발표에 따르면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ACCELERATE의 위원회가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험 중지를 권고했다. 그러면서 릴리사는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CETP억제제는 지금까지 4개가 개발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망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톨세트라핍이, 2012년에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달세트라핍의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임근조)이 23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인 ‘STP06-1002’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에스티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STP06-1002’의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생산된 시료의 제제연구, 약물동력학 및 약력학 시험을 통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약을 개발하고 신약개발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 6백억 원을 투자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STP06-1002’는 기존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최근 난임치료제 고나도핀NF 주사액(주성분: 재조합인 난포자극호르몬, rhFSH)이 ‘무배란증’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고나도핀NF 주사액은 난임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보조생식술 시 다수의 난포를 성숙시키기 위한 난소자극에 사용되어 왔으며, 이번 적응증 추가로 경구용 배란유도제인 클로미펜으로 치료되지 않은 ‘무배란증’ 여성환자의 배란유도에도 사용이 가능해 졌다.이번 승인은 난포성숙과 무배란증에 사용되는 고날에프(머크 세로노)를 대조약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고나도핀NF 주사액은 난임환자들에게 우수한 효과로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치
미국 머크의키트루다가 EU(유럽연합)로부터 성인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 승인을받았다. 유럽약물사용자문위의 발매권고를받은지 2개월만이다.이로써 키트루다는 1차 또는 치료전력이 있는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1천 5백여명의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키트루다는 3주마다 2mg/kg 투여용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머크의 바이오제약 사업부인 머크 세로노의 난포자극호르몬 주사제 고날-에프가 올해의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15)을 수상했다.회사측은 이번 수상이 환자의 편의성과 효과적인 투여를 고려한 기기 디자인 개발에 대한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자평했다.2011년 자가 투여 프리필드 펜 제품으로 출시된 고날-에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한 7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머크의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 가다실9가 EU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기다실9는 기존 가다실의 4가지 HPV 유형(6, 11, 16, 18)에 5가지(31, 33, 45, 52, 58)를 추가한 것으로, 9세 이상 남녀의 자궁경부 및 항문의 전암성 병변이나 암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기다실9는 지난 3월 말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를 획득한 바 있으며, 미FDA에서는 지난해 12월 이미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이번 승인은 지난 2007년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