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써티칸(Certican, 에베로리무스)이 미FDA로부터 면역학적 위험이 경도 내지 중등도인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성인환자에서 이식 후 장기거부반응 예방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미FDA승인은 신장이식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3상 등록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 의하면 써티칸은 이식장기에 대한 급성 장기거부 반응을 예방하고 신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사이클로스포린의 투여 용량을 대조군에 비해 60%까지 낮출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시간대학 의과대학교수이자 장기이식 임상센터장인 다이안 사이브릭 박사는 “장기이식환자들은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기때문에 이식한 장기를 보호하고 면역억제제의 장기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런던-백혈병 환자에 대한 말초혈전구세포이식(PBPCT)과 골수이식(BMT)의 영향을 비교한 결과 10년 후 생명 예후는 양쪽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를린 샤리테병원 비르테 프레드릭스(Birte Friedrichs) 박사가 Lancet Oncology에 발표했다.전체적 예후에 영향 안줘지금까지 연구에서 PBPCT에서는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수혜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중증인 경우가 많지만 재발률이 낮고 입원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추적기간이 3~4년으로 비교적 짧아 장기 예후와 만발적 영향(last effect)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유럽혈액·종양이식연구팀(EBMT)이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1995~99년 42곳의 이식시설에서 백혈병환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골수이식에 따른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병(GVHD)의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역가시험법을 개발했다.GVHD는 이식된 골수세포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세포를 공격하여 발열·발진·간기능이상·설사·백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그동안은 면역억제제가 사용됐으나 외부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이를 대체하는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이번에 개발된 혼합임파구배양시험법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효과를 더욱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관내 시험법으로서 국내 제약업체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싱턴 - 소아에서 발병하는 미세변화형 네프로제증후군(MCNS)이라는 신장애는 최근까지도 사춘기가 지나면 사라진다고 생각됐지만 성인 이후에도 지속돼 심각한 장기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래드바우드대학 네이메헨의료센터 헨리에트 키리엘리이스(Henriette Kyrieleis) 박사와 루벤대학병원 엘레나 레브트첸코(Elena Levtchenko)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지견은 MCNS환아에 대한 치료선택지의 개선 필요성을 보여준다.MCNS는 신장의 혈액여과기능이 크게 낮아지는 장애로 환아의 대부분에서는 프레드니손이 효과적이다.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자가면역성질환과 관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기요법이 중증의 원형탈모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는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먹는 약으로 복용하는 기존의 탈모 치료방식과 비교했을 때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인체에 주입하는 요법이 모발의 성장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2004년부터 2008년까지 중앙대병원을 찾은 중증의 원형탈모증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연구결과,고용량 스테로이드를 포도당과 혼합해 호르몬의 생체 주기에 맞추어 3일간 정맥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105명 중 64.8%에서 모발의 성장이 관찰됐다.반면 경구 면역억제제와 저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병합하는 기존의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41명
미국 메이요클리닉 피부과 제리 부루어(Jerri D. Brewer) 교수에 따르면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Arc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식 후 19년째 46,4%서 피부암브루어 교수는 지금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의 피부암에 관한 보고는 많았지만, 심이식환자에서는 그다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후향적 검토를 실시했다. 교수에 따르면 심이식환자에서는 이식을 받은지 오랜된 사람일수록 보다 많은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고 있으며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에서는 신장이식환자의 적어도 약 2배가 피부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교수는 메이요클리닉에서 1988~2006년에 심장이식을 받은 전체 환자의 의료기록을 확인했다. 환자의 이식 당시 평균연령은 47.4
IgA(면역글리부린 A) 신증 환자에면역억제제를 포함하는 복합치료제를 투여가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신장내과 임천규, 최소영 교수팀은 국내 IgA 신증환자들 50명을 대상으로 평균 4년 이상 면역억제제와 앤지오텐신 차단제의 병합요법을 시행한 결과, 단백뇨가 1일 평균 2.2g에서 0.6g으로 73%감소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미국과 유럽 신장학회에서 발표됐으며,국제저널인‘임상신장학’ 11월호에 게재됐다.임 교수팀에 따르면, IgA 신증에서는본래 신기능 악화가 서서히 진행되는데 반해 병합요법은86%의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신기능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치료에 영향을 주는 각종 임상소견들을 분석했을 때 그 중 단백뇨 1g미만으로 감소가 신기능 보존 여부를 결정
대한이식학회(이사장 한덕종)는지난 10월 30~31일양일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주년 기념 ‘제39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4명의 외국 초청연자 강연과 1명의 국내 연자 초청강연과 함께 신장·간·기초 등 총 10개 세션의 연제발표가 있었다.또한 학회 연수장학금을 받은 회원들의 연수보고, 연구비 수여회원의 지정연구보고, 이식면역학분야의 각종 연제들과 각 장기의 임상 이식에 관한 연제, 새로운 면역억제제의 사용과 관련한 심포지엄들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혈액투석대 신장이식 비용 비교결과, 외국과 마찬가지로 이식하는 연도에는 이식환자의 의료비가 투석환자보다 약간 더 많았지만 이식 후 2년째부터는 이식환자의 의료비가 투석환자에 비해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발
국내 의료진이 장기이식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한 당뇨발병 기전을 밝혀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신장내과)은 장기이식 환자가 수술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해 발생되는 당뇨병의 기전을 규명, 미국이식학회지(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장기간의 면역억제제 투여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 손상을 주며, 손상받은 베타세포는 자가탐식(autophagic cell death)이라는 기전을 통해죽게 되고 이러한 세포사멸은 면역억제제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성 손상에 기인한다.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면역억제제의 일종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장기간 투여한 경우 쥐의 췌장세포가 손상됐다.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음성인 여성 441례에 백신을 투여한 결과 위약에 비해 이후 CMV 감염률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배마대학(버밍햄) 소아과 로버트 파스(Robert F. Pass) 박사팀은 이같은 백신 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하고 “선천성 CMV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의 등장에 앞서 유망한 결과가 얻어졌다”고 밝혔다. MF59 첨가하자 감염 절반 감소CMV는 자궁내에서 수직감염하는 바이러스의 1종. 미국에서는 매년 약 8천명의 유아가 CMV에 감염되며 이로 인해 중증의 청각장애, 정신질환, 운동장애를 일으킨다.이번 시험에서는 면역반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CMV의 당단백질 B(gB)로 만든 실험적
가톨릭의대이종욱 교수가 최근 열린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4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지난달27일부터 29일까지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APBMT2009)에서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의 이종욱 교수가 최우수연제상 수상자로 결정, 수상했다.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한 연제제목은‘The outcome of unrelated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s with total body irradiation (800cGy) and cyclophosphamide (120mg/kg) in adult patients with severe aplastic anemia(성인 중증재생불량성빈혈환자에서 전신방사선조사(
생체간이식 기증자의복부 절개크기가 기존의 절반에 불과하고, 입원기간도 대폭 줄인 '상복부 중앙 최소절개법'이1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28일 국립암센터 간이식팀(박상재, 이광웅, 김성훈, 한성식 박사)은 이 술식을 2008년 2월말부터 모든 생체간기증자에게 적용, 지난 7월 100예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상복부 중앙 최소절개법은 배꼽 상부 중앙을 13cm 가량 절개하는 것으로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과 비교할 때 절개길이가 크지 않다.개복부터 간적출 시까지의 수술시간은 평균 151분으로, 기존 개복술 시간인 208분을 대거 단축했다. 전체 수술시간이 줄어든 것은 물론이다.기증자의 평균 재원일수 역시 다른 개복수술에 비해 4~5일 정도 짧은 10일 정도면 충분하다.또한 기증자의
【워싱턴】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일부 중증 루프스신염 환자에는 분자표적치료제인 리툭시맙이 유용하다고 런던 임페리얼컬리지 파디 파코리(Fadi Fakhouri) 박사팀이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Neph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이 면역억제제가 별다른 치료법이 없고 말기신질환(ESRD)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환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루프스신염은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홍반성낭창(SLE) 환자에 발생하는 신장질환으로 ESRD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환자 대부분 치료제 무반응루프스신염의 표준 치료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파미드 등이지만 상당수의 환자가 이들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독성 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면역억제제의 대사효소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면 소아신장 이식시 백혈구 감소와 장기거부반응 등의 위험을 환자 개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임상약리학 알렉산더 빙크스(Alexander A. Vinks) 부장팀은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이같이 발표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환자 개별적으로 투여량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변이로 대사 지연미코페놀산 모페틸(MMF)은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약제는 경구 투여 후 체내에서 신속하게 활성형으로 바뀐다.MMF의 체내 주요 대사효소인 UDP-글루크론산 전이효소(UGT)를 코드
종근당바이오는 최근 유럽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로부터 신체 장기 이식환자가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 원료인 ‘사이클로스포린’에 대한 CEP(Certificate of European Pharmacopoeia : 유럽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사이클로스포린은 신장, 간장, 심장, 폐 등의 장기이식 및 골수이식 수술 전후에 이식거부 반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이며, 그 외에 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치료에도 사용된다. 종근당 바이오는이 원료를 지난 1993년 자체개발해 현재 국내 판매는 물론 아시아, 중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회사 측은 "이번 CEP 인증 획득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배우자간 이식 신장의 생존율이 혈연간(부모-자식간) 이식 신장 생존율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직형이 잘 맞는 젊은 비혈연 공여자의 이식 신장 생존율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공여 장기 부족현상을 약간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와 이식외과 문인성 교수팀은 20년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된 배우자 제공 신장이식 77례와 조직접합형이 비교적 잘 맞는 부모 제공 신장이식 192례, 그리고 나이가 젊고 조직형이 잘맞는 비혈연 공여자에 의한 신장이식 386례 등을 비교했다.그 결과, 배우자 공여자에 의한 신장이식 환자의 이식 신장 3년 생존율은 80.9%, 5년 생존율은 77.4%, 10년 생존율은 60.6%로 나타났다. 그리고 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볼커 니클레이트(Volker Nickeleit) 박사팀은 신장이식례의 9%에서 발생하는 BK형 폴리오마바이러스 신부전(이하 폴리오마바이러스 신부전)을 검출하는 간단한 요검사를 개발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폴리오마바이러스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자주 나타나며 대부분 해가 없다. 그러나 면역억제요법을 받는 신장이식 후 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는 심각한 병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그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아 되도록 조기 진단해 면역억제제의 양을 줄이는게 중요하다.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약물은 아직 없다. 이번에 고안된 요검사에서는 하우
휴미라주40mg의 허가사항에 감염 발생 우려가 추가됐다.7일 식약청은 휴미라주 허가사항에 "결핵에 노출된 환자 및 결핵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나 히스토플라스마증, 콕시디오이데스진균증, 또는 분아균증(blastomycosis) 같은 풍토병성 진균증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여행한 환자들은 치료 시작 전에 치료에 따른 위험과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을 새로 추가했다.이와 함께 "세균성, 진균성, 침습적 진균(파종성 또는 폐외 히스토플라스마증, 아스페르길루스증, 콕시디오이데스진균증) 바이러스성으로 인한 중대한 감염 또는 기타 기회감염이 TNF 억제제를 투여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보고됐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식약청은 또 "폐혈증, 드물게 결핵, 캔디다증, 리스테리아증 및 뉴모시스티스(pneumocys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스페인 신장 및 신장 이식 병원(Servicio de Nefrologiay Transplante Renal Hospital Clinic) 루이스 퀸타나(Luis Quintana) 박사팀은 비침습적 요검사를 통해 이식신장의 기능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거부예방·기전해명에 기대신장이식의 경우 이식 후 최대한 면역억제요법을 실시해도, 이식신장의 50%가 기능 부전에 빠진다. 퀸타나 박사팀은 이번에 14종류의 요단백을 분석하는 비침습적 검사를 통해 이식신장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 검사로 기능부전을 발견하면 정밀 관찰을 하거나 면역억제제를
국내 한 대학병원이 미국립보건원의 조혈모세포이식 합병증의 진단기준의 유용성을 입증했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민창기, 조병식 교수팀은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463명 중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이 발생한 211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립보건원의 새 진단 기준과 중증도 분류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진단 기준으로는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으로 분류됐던 환자 가운데 49%만이 전형적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환자 중 21%는 급성이식편대숙주질환, 30%는 만성과 급성의 성격을 모두 갖는 이식편대숙주질환으로 분류됐다.아울러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3단계 중증도 분류법(NIH global scoring)은 환자의 면역억제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