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골수이식에 따른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병(GVHD)의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역가시험법을 개발했다.

GVHD는 이식된 골수세포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세포를 공격하여 발열·발진·간기능이상·설사·백혈구감소증 등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동안은 면역억제제가 사용됐으나 외부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이를 대체하는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된 혼합임파구배양시험법은 중간엽줄기세포의 치료효과를 더욱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관내 시험법으로서 국내 제약업체가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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