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의료방사선 검사와 함께 방사선 피폭량이 늘어났다.질병관리청이 17일 발표한 2020~2022년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에 따르면 검사 건수와 피폭량 모두 지속 증가했다.2022년 의료 방사선 검사 건수는 3억 5,200여만건으로 3년 전(3억 800만여건) 대비 14.6% 증가했으며 방사선 피폭량도 같은 기간 11.2% 증가한 14만 1,831man·Sv(맨·시버트)다.국민 1인 당 검사건수는 기간 별로 5.9건, 6.4건, 6.8건이며, 피폭량도 각각 2.56mSv(밀리시버트), 2.64mSv, 2.75mSv로 점차 늘어
엑스레이 진단시 피폭되는 방사선량의 적정 참고치가 수정됐다.질병관리청은 위와 장 관련 기능, 염증, 협착, 암 등 8가지 투시조영촬영 검사의 진단 참고수준을 13일 개정, 권고했다.이번 검사 선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로 결정됐다.아울러 진단참고수준은 전국 51개 의료기관에 설치, 운영 중인 투시조영촬영 장치(5개회사 63대)에서 얻은 1,931건의 피폭선량 자료를 수집‧분석을 통해 설정됐다. 특히 이번 권고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정을 재수정한 것으로, 절대적 기준이 아닌 진
진단이나 검사 시 이용하는 방사선의 노출량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질병관리청은 2020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선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F)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위장조영검사, 대장 조영 검사 등 8개 투시촬영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뇌동맥류 코일 색전술 등 15개 중재시술이다. 촬영방향이나 조사시간 등 영상검사 조건을 입력하면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다.머리, 가슴, 배 등 7종의 신체 부위 총 31개 인체 장기에 대한 투시촬영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방사선검사로 인한 피폭량이 검사량 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8일 발표한 2016~2019년 진단용 국민의료방사선건수 및 피폭선량 현황에 따르면 국민 1인 당 평균 검사 건수는 약 6.1건에서 7.2건으로 20% 늘었다. 피폭량은 1.96 mSv(맨시버트)에서 2.42로 25% 증가했다. 이는 미국(1.88)과 유럽연합 평균(0.97) 보다 높은 수치다.2019년 기준 방사선검사 건수는 X선 촬영이 2억 6,800만건으로(1인당 5.2건)으로 72%를 차지했다. 피폭선량은 CT(컴퓨터단층
국내 방사선의료진의 연간 피폭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여전히 선진국 보다 높게 나타났다.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14일 발간한 '2019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국내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5mSv(밀리시버트)로 최근 5년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하지만 일본(0.30mSv)의 1.5배, 캐나다와 독일, 영국 보다는 7배 이상 높다. 현재 연간 피폭선량 한도치는 50mSv 이하다.연보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방사선의료진 수는 꾸준히 증가해 9만 4,375명이며 전국 4만여 의
방사선 투시 장비를 이용한 시술시 환자 피폭량의 권고기준이 제시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중재적방사선시술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개선한 11개 지침을 23일 발표했다[표].이번 지침은 전국 46개 의료기관에 설치·운영 중인 중재적방사선시술 장치에서 획득한 1만여건의 환자 피폭선량 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분석과 영상의학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합의를 거쳤으며, 최종 검수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담당했다.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비소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늘어났지만 심혈관질환 부작용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와 브리검여성병원 케이틀린 애트킨스 박사는 방사선요법 후 심장이 받는 평균 방사선량은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폐암환자의 약 절반은 방사선요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발표된 방사선요법의 심독성 관련연구는 규모가 작고 심장 평가항목과 연구 대상자의 심장위험 평가에 일관성이 없다는게 단점이었다.애트킨스 박사는 심장 피폭선량과 주요 심혈관사고 및 전체 사망의 관련
1인당 연간 피폭량 한도 기준의 100분의 1영국·독일·일본 보다는 높아국내 방사선 관련 종사자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해 지난해 8만명을 넘었으며 피폭량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가 13일 발표한 의료기관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는 5년간 평균 약 6.0% 씩 증가해 8만 4273명이다.올해 3월까지 X선 장치수는 총 8만 8294대이며 이 가운데 78%는 의원급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2%는 병원급, 9%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이다.종사자의 연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건국대병원이 최신형 'Philips Ingenuity TF 128 PET/CT'를 도입했다.이 기기는 기존보다 방사선량은 30% 낮추면서 해상도는 30%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mm 단위의 작은 병소까지 정밀하게 영상화 할 수 있는 만큼 보다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병변을 읽어내는 감도가 이전과 비교해 5배나 높아지면서 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성의약품의 양도 줄었다. 스캔 범위도 190cm까지 늘어나 한번에 전신검사가 가능하다.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피폭량이 최근 5년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15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방사선관계 종사자는 2011년에 비해 26.6% 증가했다.이들의 연간 피폭량은 30% 줄어든 0.39mS(밀리시버트)지만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의 경우 2015년 0.36mS, 독일은 2014년 0.07mS, 영국은 2010년에 0.066mS였다.2016년 현재 전국 엑스레이 장치를 갖춘 의료기관은 3만 4,942곳으로 5년 전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이들이 갖춘 장치 수는 17% 증가한 8만 2,357대였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이 12월 6~8일까지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방사선비상진료 분야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보건기구 방사선비상 의료준비대응 및 지원네트워크(WHO-REMPAN)를 주축으로 세계 17개국 방사선 전문가들이 방사선비상진료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지진에 따른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토론식 훈련도 실시된다.이번 워크숍에서는▲세계보건기구(WHO) 자넷 카(Zhanat CARR) 박사가 방사선비상진료 국제 네트워크 및 WHO의 역할에 대해▲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 히데오 타츠자키(Hideo Tatsuzaki)박사가피폭선량평가 및 과피폭환자 관리에 대해 ▲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두아르도 레이즈(Eduardo Herrera-Reye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최창운)이 방사선작업종사자나 일반인의 내부피폭선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공하는 ISO-17025의 공인시험기관 자격 요건에 따라, 그동안 해당 분야의 국제교차분석프로그램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실시하여 이번에 모두 5개의 시험분야에 대하여 공인인정을 획득했다.진영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지원을 통해 지난 5월 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미 내부피폭평가 전문교육과정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내부피폭 평가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명실상부한 내부피폭선량평가 전문기관으로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8월 30일 의료용 CT(컴퓨터 단층촬영) 전문회사인 ‘나노포커스레이’와 모바일 CT ‘PhionTM’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모바일 CT ‘PhionTM’은 이동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의료용 CT로, 촬영가능한 부위가 사지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되어 있다. 환자의 편안함을 위해 촬영이 신속하고, 짧은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낮은 엑스레이 피폭선량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올해 3월부터 정형외과의 사지관절 분야 촬영에 진단이 가능하여 현재 급여 청구가 이뤄지고 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정형외과에 즉시 어필할 수 있는 전문 의료장비의 판매 계약으로, 5년 동안 수 백억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 영상의학과 황선광 팀장이 지난 25일에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49차 대한방사선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황선광 팀장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1986년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보건복지부 방사선피폭선량 저감화 연구사업 등 보건의료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심장학회(ESC)의 심혈관영상진단·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전기생리학검사협회가 심장영상 진단시 적정한 방사선량의 사용과 방사선 피폭량 저감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PCI 피폭선량은 흉부X선 750회분에 해당미국과 유럽에서는 X선과 핵의학검사 등으로 인한 의료 방사선 피폭은 가장 큰 인위적 피폭원으로 간주한다.유럽에서 1인 당 연간 의료 방사능 피폭량은 평균 3.0밀리시버트(mSv)로 흉부X선촬영 150회분에 해당한다. 자연방사선량은 전세계 평균 약 2.4mSv로 알려져 있다.성명서를 주도한 임상생리학협회 유지노 피카노(Eugenio Picano) 소장은 "방사선 치료를 제외하고 미국인 피폭 원인의 40%는 순환기 영역의 영상진단이 차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8일 최근 첨단의료장비인 3차원 심장혈관조영기를 추가 도입, 기존의 심장혈관센터를 심장혈관·부정맥센터로 확장 오픈하였다.이로써 심장혈관 및 부정맥 전문시술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심장질환 관련 진단 및 시술이 가능하게 되었다.이번에 도입된 심장혈관조영기(GE Innova 520-Digital Cardiac Angiography)는 미세한 심장혈관도 디지털기술을 이용하여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어 심장혈관은 물론 기타 심장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특히 디지털 3차원 시스템은 한번 촬영으로 여러 각도의 영상을 얻어내므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방사선 피폭선량을 최소화하고 조영제량을 줄일 수 있어
분당차병원이 방사능에 과다 피폭되지 않는 저선량 CT 128 slice MD-CT Optima 660 v.2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GE사 제품인 이 CT는 방사선 피폭을 기존 보다 최고 50% 이상 낮췄으며 특히 관상동맥 검사 시에는 피폭선량을 최대 80% 이상 줄어든 1~2mSv(일반인이 1년 동안 받는 자연방사선량과 근접한 수치)만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안전성 외에 신속성과 정확성도 갖췄다. 병원 측에 따르면 검사 후 1초에 55 영상을 구현하여 현존하는 장비 중 가장 빠른 가동성을 자랑하며, 보다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검사 소요시간의 단축뿐 아니라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125개 병원을 대상으로 촬영 부위별 방사선 피폭선량을 조사한 결과, 병원간 최대 37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반 엑스선 방사선량의경우 흉부는 32배, 머리는 28배, 유방 5배, 복부 7배, 골반 22배였으며 요추가 37배로 가장 높았다. CT촬영 방사선량도 머리와 복부 모두 9배의 차이를 보였다.식약청은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근거로 엑스선 기기별 및 촬영 부위별 권고량을 제시했다.일반 엑스선검사의 부위별 환자선량 권고량은 흉부 0.34 mGy, 두부 2.23 mGy, 유방 1.36 mGy, 복부 2.77 mGy, 골반 3.42 mGy, 요추 4.08 mGy 등이다. 5세 이하 소아의 경우 0.1mGy로 어른의 1/3로 한다.
일본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에 대한 우려로 수요가 늘고 있는 요오드 제품. 하지만 임신부의 경우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미량의 방사능 노출과 태아의 기형아 발생률과는 무관하며, 오히려 요오드 영양보조제가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요오드가 들어있는 해조류 같은 영양보조제들은 처방약처럼 잘 관리되지 않을 뿐더러 적정 복용량 및 성분 등에 관한 정보가 불분명해 태아에 해로운 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미 미국의 캘리포니아의 보건국은 예방책으로서 포타시움 요오드 복용을 삼가도록 했다. 특히 요오드나 조개류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갑상선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한 교수는 "현재의 일본 방사능 노출 정도가 우리나라 임신부에게 영
급성심근경색(AMI)으로 입원한 경우 환자는 흉부X선(CXR) 750회에 해당하는 약 15mSv의 방사선 피폭을 받는다고 미국 듀크대학병원 프레샨트 카울(Prashant Kaul)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중 발생하는 합병증 등 피폭량을 높이는 예측인자도 밝혀졌다. 카울 교수는 사용 타당성이 확실하지 않은 복부·골반 CT의 이용을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울러총 피폭량에 대한 주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처치 후 출혈은 피폭량의 독립된 예측인자교수는 이번 연구에 2006~09년 University HealthSystem Consortium(UHC)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 미국내 49개 병원에 급성심근경색(AMI)로 입원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