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피폭량 한도 기준의 100분의 1
영국·독일·일본 보다는 높아
국내 방사선 관련 종사자는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해 지난해 8만명을 넘었으며 피폭량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가 13일 발표한 의료기관 방사선관계 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는 5년간 평균 약 6.0% 씩 증가해 8만 4273명이다.
올해 3월까지 X선 장치수는 총 8만 8294대이며 이 가운데 78%는 의원급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12%는 병원급, 9%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종사자의 연 평균 방사선 피폭량은 연간 선량한도 기준인 50mSv(밀리시버트)의 1/100인 0.48mSv였다. 하지만 일본은 0.32mSv, 캐나다는 0.06 mSv, 독일 0.05mSv, 영국은 0.066 mSv로 우리보다 낮았다.
분기 5mSv를 초과하는 사람은 전체 방사성 관련 종사자의 0.8%인 680명으로 최근 5년간 1% 미만으로 관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