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다치는 일로 정형외과를 방문해 통증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심한 통증이 아니면 물리치료로도 충분하지만 심한 경우 체외충격파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수술요법 가운데 치외충격파 치료법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치료 만족도다.분당성모정형외과의원 이주헌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외충격파 치료는 기기를 통해 전달되는 강력한 에너지를 통해 통증 유발점 혹은 힘줄 및 인대 손상 부위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흐름을 바꾸어 통증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고 성
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많지만 일상생활 중 발바닥 앞쪽과 발가락에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간신경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족지신경종으로도 불리는 지간신경종은 발바닥을 이루는 5개의 뼈로 구성된 중족골과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지간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 등 다른 족부 질환처럼 발 외부에 뚜렷한 특징은 없지만 발바닥 통증 탓에 족저근막염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다른 족부질환과 통증 부위가 다르다. 에이스병원 안산본원 오진철 원장[사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부터 발 중앙까지 주로 아프고 지간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발목염좌다. 운동 중 특히 여름철 인기인 해양스포츠 도중에 미끄러져 발목을 삐끗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발목은 신체 균형을 잡아주면서 움직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위인 만큼 손상시 정상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발목 관절염이나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등 족부질환자는 통증 탓에 보행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발목염좌 후 심한 통증과 부종, 멍 뿐만 아니라 정상 보행이 어렵다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초기 치료가 부실하면 인대가 변형될 수 있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오랫동안 미뤄둔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은 이런 계절에는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에 주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의 염증으로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질환으로 알려진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뒤꿈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가 4월 15일 열린 제14회 대한발의학회((Korean Academy of Foot & Ankle Medicine)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서울성모병원 대강)에서 제8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발 건강을 위한 진단과 치료 영역의 재활 분야 전문가 모임인 대한발의학회는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루는 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평발과 안짱걸음, 하지 변형 등 소아질환은 물론이고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 지간신경종, 발
연세사랑병원은 족부 질환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최근 족부센터를 확장했다. 김용상 원장을 비롯해 3명의 족부 전문의가 다양한 족부 질환을 치료한다.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지간신경종 등 다양한 족부 질환을 대상으로 비수술센터에서는 체외충격파로 염증과 증상 완화를, 고주파 신경치료센터에서는 통증 완화를 치료한다.3명의 족부 전문의가 비수술치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족부 질환 수술이 가능해 수술치료에도 전문성을 강화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전문 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부위의 관절 질환
발목 염좌는 발목 인대가 손상된 상태로 흔히 ‘발목을 삐끗했다’로 표현된다. 발목염좌 발생 건수는 하루 1만 명 당 1명꼴로 흔하며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과 함께 3대 족부 질환 중 하나다. 길을 걷다가 또는 가벼운 운동 등 일상생활을 비롯해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발을 잘못 디딜 때에도 발생한다. 발목 인대는 종아리와 발을 연결하는 발목 관절에서 발목의 원활한 회전, 꺾기 등을 도와주는다.하지만 발목 가동 범위를 벗어나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돼 움직임이 제한된다. 발목 인대가 손상되면 부종과 함께 통증이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에는 등산이나 나들이객이 증가한다. 아울러 무리한 활동으로 다리와 발 관련 증상 발생률도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부분 준비운동없이 무리하게 등산하거나 야외활동한 때문이다. 대표적 증상은 족부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이다. 아킬레스건은 걸을 때 추진력을 제공하는 신체기관이다.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은 걷거나 뛸 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탄력을 제공한다. 둘 중 하나라도 손상돼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나타난다. 두 증상 원인 모두 무리한 사용이다. 주로 마라톤, 조깅, 배구, 에어로빅 등
여름이 되면 짧은 옷을 입고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 등을 신게 된다. 시원해지는 것은 좋지만 샌들이나 슬리퍼는 상대적으로 충격 흡수가 떨어지는 만큼 발뒤꿈치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은 후 발뒤꿈치 통증이 지속되거나 오랜 시간 서있을 때 발이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 미세하게 파열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이 발생한 질환이다.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아침에 일어난 후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
등산인구의 증가로 족저근막염 환자가 늘고 있다. 족저근막이란 발 뒤꿈치에서 발 전체로 뻗어있는 섬유띠로서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 체외충격파나 약물주사, 맞춤형 깔창 등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족부전문의에 따르면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만성 환자들이 적지 않다. 국제족부학회 및 저널 통계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의 약 20%가 만성으로 분류된다.족저근막염 치료법은 근막 손상 정도에 따라 나뉜다. 경미하면 보존치료로 나아질 수 있지만 상태가 더 나빠
유전적 영향이 크다고 알려진 강직성척추염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진료인원이 4만 8천여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세계 강직성척추염의 날(5월 7일)을 맞아 발표한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만 64명에서 지난해는 4만 8,261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4.8% 늘어났다.이 가운데 남성환자가 3만 4,891명으로 72%를 차지했다. 2016년 기준 남성환자도 2만 8천여명으로 여성의 2.5배였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약 25%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50대, 20대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는 같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피부 방어력이 약해진다.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의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유독 다리만 심하게 가려우면 피부질환이 아닌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손상돼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유전이나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초기 증상은 다리의 가려움을 비롯해 경련, 저림, 부종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하지정맥류 증상이라기 보다는 혈액순환장애로 생각한다. 다리 뿐만 아니라 발바닥 경련과 통
발목인대파열 환자라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여러 번의 염좌나 직업, 생활환경 특성상 발목에 무리가 많은 경우 만성 기계적 불안정증이 동반되는 경우다. 족부전문학회 및 SCI저널 보고에 따르면 발목연골손상과 발목관절염의 약 70%는 만성기계적불안정성이 원인이다.지금까지 발목인대파열에는 병변 부위를 4~5cm 절개 후 파열 인대를 봉합하는 개방형 변형브로스트롬(Open Modified Brostrom Repair)이 많이 시행됐다. 하지만 통증과 회복에 부담이 컸다. 최근에는 예후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국내외
대표적인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환자는 2010년 8만 9천명에서 2019년에는 27만 6천여명까지 증가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줄어들었지만 25만명으로 여전히 많다.족저근막염 환자 증가는 건강해지려고 등산이나 조깅, 배드민턴 등 발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스포츠가 늘어났기 때문이란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역설적이게도 건강해지려다 얻는 질환인 셈이다.연세광우병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등 족부질환의 발생률은 중년층에서 높다.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운동 부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족부질환 바로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이다.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딱딱한 바닥을 딛고 생활하는 만큼 근막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초기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기구물리, 인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등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1~2개월의 보존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이 심화되면서 근막이 두꺼워지거나 파열 등 만성으로 진행된다.만성족저근막염에 지속적인 보존치료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근막의 주요 역할은 발바닥 충격 흡수가 아니라 발의 아치 유지이기
족저근막은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족저근막염 치료정보 대다수가 인솔(깔창)이나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에 국한돼 있다. 환자 역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족저근막의 주 역할은 발바닥 아치 유지이며 패드기능은 보조 역할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근막이 5mm 이상 두꺼워지거나 부분 및 완전 파열되는 만성화 족저근막염에는 후천성 평발이 될 위험이 높다. 복합적인 수술법도 필요해 비용 부담도 높아진다.바른사랑병원 족부팀 배의정 원장팀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보
족저근막은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기능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이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단순 질환로 생갇되는 이유다. 하지만 족저근막의 주요 기능은 발의 아치 유지다. 아치가 무너져 후천성 평발이 되면 발의 구조적 결함과 함께 기능이 제한된다. 따라서 근막이 5mm 이상 두꺼워졌거나 부분 혹은 완전 파열되는 만성 족저근막염은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만성 족저근막염 치료법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바른사랑병원 족부전담팀 배의정 원장에 따르면 수술요법은 손상된 근막 부위 피부를 2~4cm 절개한 뒤 손상된 근막을 치료하는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옷차림 뿐만 아니라 신발 또한 더욱 가벼워진다. 통풍이 잘 되도록 앞, 뒤가 뚫린 형태의 샌들이나 슬리퍼를 주로 신게 되는데, 발 전체를 감싸는 구두나 운동화보다는 발을 완충해주는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대부분 여름에 발 질환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여름이 끝나면서 운동화나 구두 등을 꺼내 신는 순간 발 상태의 심각성이나 발의 휨, 아치의 무너짐 등을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침저녁으로 조금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표적 족부질환인 족저근막염과 무지외반증으로 정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족저근막염환자의 통증을 줄여주는 신발 안창이 개발됐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심동우 교수팀은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해 3개의 스파이크가 부착된 안창을 개발했다고 국제저널인 PLOS ONE에 발표했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 만성 통증과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대부분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만 보존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10%는 통증이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심 교수가 개발한 안창의 원리는 3가지 스파이크로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해 족저근막의 접촉 부위를 최대화시키는 것이다.족저근막염환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맞춤형 깔창 등 익숙한 다양한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발바닥 통증에 계속되면 만성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으로 근막이 심하게 두꺼워졌거나 발뒤꿈치에 불필요한 뼈인 골극(spur)이 형성된 때문이다.영상 검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면 더이상의 보존치료는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그렇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교환 교수를 지낸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최홍준 박사에 따르면 족저근막의 주요 기능은 발바닥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역할 보다는 발의 아치 형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