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기콩팥병(신장병) 환자가 2022년 기준 2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는 12일 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등록사업 (Korean Renal Data System, KORDS)에 등록된 전국 규모의 방대한 환자 자료(2010~2022년)를 분석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말기콩팥병환자는 1만 8,598명으로 2010년 9,335명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혈액투석 환자도 같은 기간 7천여명에서 1만 5천여명으로 늘어났다.말기콩팥병 환자 평균 나이도 2014년 57세에서
2021년 발표된 대한신장학회 등록된 논문 발표에 따르면 국내 혈액투석 및 복막투석 환자 14만 9,947명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20년간의 사망률 변화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47.0%)이었다.심혈관질환 중에서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의 심장질환이나 심장정지에 의한 사망률이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보다 높았다.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질환과 밀접한 요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고령 등이며, 이는 대부분 말기신부전증 환자에서도 존재한다. 실제 만성신부전 발생 원인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 Inc.)의 한국법인 박스터코리아가 10월 1일 신장사업부 임광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신임 임 대표이사는 2018년 박스터 신장사업부 총괄로 입사, 복막투석 및 혈액투석, 급성신부전 사업 운영을 담당했으며 이어 CE(Commercial Excellence)까지 역할을 확대하며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보령의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 달성의 일환이다.회사는 올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나이많은 만성신장병환자에는 보존치료보다 투석치료가 효과적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60세 이상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투석과 보존치료, 그리고 투석방법 간의 효과 등을 비교해 6일 발표했다. 보존치료란 투석이나 이식하지 않고 삶의 질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돌봄과 치료를 제공하는 경우를 말한다.이번 연구명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투석 예후요인 및 임상효과 분석'으로 동국대의대 신성준 교수, 연세대 원주의대 양재원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동아 연구위원이 참여했다.연구에 따르면 보존치료에 비해 투석치료의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 가운데 65세 이상 말기신부전환자가 10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말기신부전 진료데이터(2012~2021)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7만 6,281명으로 10년새 2만 6,125명 증가했다. 연평균 4.8% 증가했다.남성은 1만 7,202명, 여성은 8,923명이다. 연령 별로는 70대 이상이 7만 6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50대 순이었다. 50대 미만은 약 14%를 차지했다.20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에서 약 6% 감소
말기신부전환자는 신장투석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데이터(2008~2017)로 말기신부전환자의 정신질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해 대한신장학회지(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액 및 복막투석 중인 만성신부전환자 7만여명. 분석 결과, 정신질환 진단율은 28.3%였으며, 유형 별 발생률은 불안장애가 20.0
국내 혈액투석환자의 69%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혈액투석 적정성평가(2018년) 결과로 혈액투석환자의 원인질환을 분석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평가대상 환자 3만 1,238명 가운데 당뇨병이 4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고혈압으로 28%였다. 이는 혈액투석 적정성평가가 시작된 2009년 이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당뇨병과 고혈압은 신장의 미세혈관을 손상시켜 노폐물을 거르는 신장기능을 떨어트려 만성신장병이 발생한다.만성신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악화되면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불
투석환자 사망률이 10년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일 열린 국제학술대회(KSN2021)에서 최근 20년간 투석환자의 사망률 변화와 사망 원인을 조사해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2001~2020년 학회 말기신부전등록사업 혈액투석환자 13만 5천여명과 복막투석환자 2만 2천여명.이에 따르면 혈액투석환자 사망률은 2005년 1천인년 당 116명, 2010년 87명, 2020년에는 19명으로 급감했다. 복막투석환자의 경우 각각 135명, 86명, 33명으로 줄어들었다.생존율도 꾸준히 증가했다. 혈액투석
투석치료법의 발전으로 최근 20년간 투석환자의 사망률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망원인의 절반은 심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가 21일 발표한 투석환자 사망률의 변화와 사망원인 분석(2001~2019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47%)이었다. 이어 감염(23%), 암(5.2%), 간질환(2.3%) 순이었다.심혈관질환 중에서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등 심질환이나 심정지에 의한 사망률이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심질환 사망률 보다 높았다.투석환자 사망률은
정부가 거동불편자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열린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회에서 '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과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왕진료 최대 11만원대, 환자 부담은 30%이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의 의료서비스가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원과 외래 위주로 제도가 설계돼 있어 의료기관 밖에서는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일차의료 왕진 수가 시범사업에서는 보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거동불편 환자에게 의사 왕진
장기 복막투석 환자에는 비타민D가 복막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강덕희 교수팀은 복막섬유화의 동물모델로 비타민D의 효능을 분석해 미국실험생물학회지(FASEB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세포 내 염증조절 복합체인 NLRP3 인플라마좀(inflammasome)이 복막세포의 전이(emt)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합성 비타민 D 유사체인 파리칼시톨은 복막세포의 인플라마좀 형성 및 활성을 억제해 전이를 막아 궁극적으로는 복막섬유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는 향후 복막투석환자의
국내 혈액투석실 10곳 중 2곳 이상은 해당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차 혈액투석적정성평가 결과 보고에 따르면 평가대상 기관 799개 기관 중 189곳(24%)에 혈액투석전문의가 없었다. 요양병원의 경우는 더 심각해 95개 기관 중 58개 기관(61%)에 달했다.혈액투석 전문의 기준은 △내과, 소아과 전문의 중 신장분야 분과 전문의 △이들 과 전문의로서 분과전문의 시행 이후 혈액투석분야를 1년 이상 수련한 의사 △이들 과 전문의로서 분과전문의 시행 이전에 혈액투
1년간 10만명의 환자에게 2조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치료가 있다. 바로 만성신장질환자에 실시되는 신장투석이다.최근 인구고령화로 인해 만성신장병환자가 늘어나고 신장투석 기간도 길어지면서 신장투석법의 선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장투석법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2가지다. 2017년 기준 신장투석환자 약 10만명 가운데 복막투석 6천 4백여명, 혈액투석 7만 3천여명으로 혈액투석이 압도적으로 많다. 혈액투석환자는 20년새 2.4배 급증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비 부담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신장투석은 의료보험이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신장센터가 9월 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축성식을 열였다.내분비신장센터는 기존 내분비내과(58.65㎡)와 신장내과(36㎡)가 신관 지하 1층에 함께 진료를 실시하는 공간으로 환자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대기 공간(전체 면적272.55㎡)을 제공한다.또한 갑상선 검사, 안저 검사, 복막투석실, 상담 및 교육실등이 센터내에 있어 안센터, 여성센터와 함께 더 전문적인 질환위주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적화 돼 있다.신장내과 분과장 김영수 교수는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을 볼 수 있어 기쁘다. 내분비신장센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편안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D의 2형 당뇨병치료제 자누메트와 자누메트XR의 허가 사항이 확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로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및 자누메트XR(시타글립틴+서방형 메트포르민)이 경증 및 일부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게 처방 가능하도록 적응증 확대를 허가했다.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자누메트와 자누메트엑스알은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45~60mL/min 미만, 사구체여과율(eGFR) 45~60mL/min/1.73㎡ 미만의 중증도 신장애 환자 가운데 유산산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증상이 없는 환자에 투여할 수 있게 됐다.한편 올해 초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이 필요한 말기신장애환자(ESRD)를 비롯해 중증 신장애환자(CrCl
한국MSD가 DPP-4억제제 계열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저용량(25mg)을 출시했다.저용량 자누비아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는 말기신장애환자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환자에 투여한다.이로써 자누비아는 동일 계열의 약물 가운데 전(全)단계의 신장애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적용범위가 가장 넓은 약물이 됐다.한국MSD는 29일 가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용량 자누비아의 주요 심혈관계 사고 발생 및 만성신장질환 발생의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사항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에는 신장애 정도에 따라 경증에는 1일 1회 100mg, 중등도에는 50mg, 말기신장애 등 중증에는 25mg을 투여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신장애 동반
체액량 과잉이나 이로 인한 고혈압 때문에 투석받는 만성신부전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2004~2012년에 투석받은 만성신부전환자 461명(혈액투석 437명, 복막투석 24명)을 2013년까지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만성신부전환자가 투석받으면 위험이 높다고 밝혀졌지만 투석하는 이유와 사망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2.4년간 대상자가 투석받게 된 원인(신장기능저하, 요독증상, 체액량과다 또는 고혈압, 기타)과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이 기간에 40%인 183명이 사망했다.검토 결과, 100환자년 당 조사망률(인구 10만명 당
내년 1월 1일부터 휴대용 산소발생기, 기침유발기 등 가정에서 필요한 기기 및 소모품비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중기보장성강화계획에 따라 이들 기기에 대해 급여를 신설하고, 자가도뇨카테터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에는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 종류도 기준 금액을 1일 5,640원에서 10,420원으로 인상해 본인부담금을 낮춘다.재가치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의로부터 환자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공단에 등록한 후 요양비 처방전을 받아 등록업소에서 기기 대여 또는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 과제에 선정됐다.특히, 김용림 교수팀이 선정된 과제는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근거생성전향적 임상연구에 해당하며, 주로 말기 신장질환 치료 및 관련 진료비의 적정성 도모를 위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의 비용 효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