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활동으로 심리적 어려움이나 문제를 표현하고 완화시키는 미술치료가 알코올중독 회복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일반대학원 백광현 교수(바이오융합학과)와 강수지 박사(임상미술치료전공)팀은 미술치료가 알코올 중독 환자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이고, 성격과 뇌파를 바꿔준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알코올사용장애 성인환자 35명. 알코올사용장애란 과음으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를 가리킨다.대상자를 미술치료군과 미치료군으로 나누고 미술치료 전후의 알코올의존도와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다. 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다.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나 식이조절용 밀키트 등이 유행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이유다.하지만 살 빼기가 쉽지 않지만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해도 살이 빠지지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남성은 전립선 및 요도가 수축되면서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져 전립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로서,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과 소변의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요도 근처에 있다. 때문에 요도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증의 발생 시기와 상태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
산림욕이 갱년기여성의 불면증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팀은 갱년기여성을 대상으로 불면증에 대한 산림욕 치료효과를 분석해 국제환경연구·공중보건저널에 발표했다.수목의 경관, 향기 등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숲치유)는 근거한 보완대체의학의 형태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연구 대상자는 불면증을 가진 갱년기여성 35명. 이들을 산림욕 형태 즉 명상, 체조, 산책, 다리 마사지, 온욕, 냉욕 등 6개군으로 나누고 맨발 트레킹 등을 실시하는 등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현대인 중 다이어트에 실패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미에 대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며 고도비만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에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중 목표 체중을 달성, 다이어트 성공 후기에 등극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간단한 말로 설명하기엔 절대 쉽지 않은게 다이어트이기 때문.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는 열 손가락이 넘도록 꼽아볼 수 있겠지만 그 중 식이조절과 관련해 다이어터를 괴롭히는 것은 바로 공복감일 것이다. 한달 다이어트 식단, 2주 다이어트 식단, 일주일 식단표 등 아무리 철저한
대전에서 판매업을 하고 있는 배명주(가명, 37세)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발표할 때면 떨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여러 명이서 대화하기가 힘들고, 발표하거나 일어설 때 목소리가 떨릴까봐 얘기도 못하고, 사람들 많은 직장에는 취직도 힘들다고 한다. 그 상황이 되면 손이나 다리 떨리고, 심장 쿵쾅거리고, 머리가 멍해지고, 아무 생각도 안 나며, 숨이 막힐 때도 있고, 상황을 회피하고 싶다고 한다. 미용사 자격증을 땄으나 10년 전 실전에서 손이 떨려서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래도 미용일은 인생의 꿈이라고 한다.이처럼, 대인관계나 발표와 같은 특정 사회적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창피스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뚜렷해서, 그런 상황을 회피하려 하게 되고 만약 거기에 계속 노출된다면 지속적
임신 전 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미 LA 캘리포니아대학 크리스틴 구아디노(Christine Guardino) 교수는 "임신 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증가하면 태아몸에서 혈류방애를 일으키고 산소 등의 공급량을 줄인다"고 전했다.교수는 142명의 임신여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평가했다.혈압, BMI, 타액 및 기타 요인에 따른 코르티솔 수준을 분석한 결과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저체중아 출산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저체중아는 출생 후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고 조기사망 위험도 크다.구아디노 교수는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
자동차나 기차, 항공기 등의 교통소음도 복부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안드레이 피코(Andrei Pyko) 박사는 2002~2006년 대도시와 농촌지역 거주남녀 5,075명을 대상으로 교통소음에 대한 노출도를 평가했다.신체검사와 함께 비만관련변수를 조정한 결과 교통소음이 BMI와 허리둘레 및 엉덩이둘레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소음이 심할수록 허리가 굵어지는경향도 확인됐다. 정상수준인 교통소음 45dB을 기준으로5dB 증가할 때마다허리둘레는 0.21cm 늘어났다.자동차나 기차, 항공기 소음 중 한 가지만이라도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리둘레는 1.18배 더 늘어나고, 허리-엉덩이 비율은 1.29배 더 높아졌다. 3가지
수면이 부족한 젊은 남성은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카고대학 에스라 타살리(ESRA Tasali) 교수는 수면이 부족하면 혈중 유리지방산이 증가해 인슐린 저항성이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했다.교수는 18~30세의 건강한 남성 19명을 대상으로 수면부족으로 인한 혈중 지방산 변화를 조사했다.처음 4일 동안은 참가자들에게 8.5시간의 정상수면을 취하게 하고 그다음 4일 동안은 4.5시간으로 수면시간을 제한했다.각 실험 3일째 밤부터 실험자들의 혈당과 성장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 유리지방산, 코르티솔 및 인슐린을 평가했다.그 결과 수면부족이 새벽과 늦은 밤의 혈중 유리지방산 수준을 15~3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장호
평소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10대 소녀는 또래보다 노화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됐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이안 고틀립(Ian Gotlib) 교수는 건강한 10~14세 소녀들을 우울증 가족력 유무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한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노화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연구시작 전 소녀들의 DNA 샘플을 통해 체내 코르티솔 수치와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그 후 스트레스 민감도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시 코르티솔 수치와 텔로미어 길이를 재측정했다.실험 전 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 가족력이 있던 소녀들은 대조군 소녀보다 유독 스트레스에 민감했으며, 노화속도 역시6년 가량 더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선 섭취가 증가할수록 항우울증제에 대한 반응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울증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의 약 42%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로엘 먹킹(Roel Mocking)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생선 섭취량이적은 사람은 많은 사람에 비해 항우울증약물 반응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uropean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우울증 환자 70명과 대조군 51명의 지방산 수준과 코르티솔 농도를 측정한 결과 SSRI에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는 비정상적인 지방산 대사를 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그에 따라 그들의 식습관을 조사하고 생선 섭취량에 따라 네
임신 중 엄마의 흡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딸에게 니코틴 의존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됐다.미국 미리암병원 로라 스트라우드(Laura Stroud) 박사는 1959년 임신한 여성 1,086명의 코르티솔 수치와 임신 중 흡연에 대한 설문조사와 동시에이들이 출산한 딸 437명과 아들 649명을 4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 중 흡연을 하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은 여성의 딸은 니코틴 의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이런 관련성이 아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트라우드 박사는 "이는 니코틴과 코티솔이 남성과 여성의 뇌에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다"며 "결국 임신 중 흡연은 니코틴 중독을 자손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다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로리 프란시스(Lori Francis) 교수가 Appetite에 발표했다.교수는 5~9세의 어린이 43명을 5~7세와 8~9세 그룹으로 분류한 후 스트레스 전후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그 결과, 5~7세 그룹은 스트레스와 음식섭취에 대해 연관성이 낮았지만, 8~9세 그룹은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수록 배가 고프지 않아도 칼로리를 훨씬 많이 섭취했으며, BMI도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란시스 교수는 "가정의 불화나 저소득으로 인한 불우한 환경은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며 "스트레스 유발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십대 소녀가 유아기 때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우 불안이나 우울증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됐다.영국 웨이즈먼 뇌이미징-행동연구소 코리 버기(Cory Burghy) 박사는 10대 청소년 57명(남자 29명, 여자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결과, 어린 시절 부모의 우울증이나 가정불화, 경제적인 빈곤 등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십대 여아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반면, 십대 남아들에게는 별다른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식욕촉진 호르몬이 증가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샤론 니콜스-리차드슨(Sharon M. Nickols-Richardson) 교수가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11년 사이에 발표된 수면부족과 체중에 관련된 18건의 연구논문을 메타분석했다.연구 참가자의 열양섭취 및 소비, 호르몬 그렐린과 렙틴, 인슐린, 코르티솔 등을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일 경우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증가하고, 인슐린 민감성은 감소하며,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분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리차드슨 교수는 "분석결과 참가자의 35% 이상이 비만이었으며, 그 중
나쁜 소식을 듣게되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기억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마리 프랑스 마린(Marie-France Marin) 교수는 남녀 60명(남성 30명,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를 무작위 분류하고 한쪽 군에는영화시사회 등 일반적인 감정의 뉴스를,다른 한 군에는살인사건이나 교통사고 등의 부정적인 뉴스를 시청하게 했다.시청 후 타액 샘플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한 결과, 주제에 상관없이2개군 모두 별다른 스트레스 반응이 없었다.하지만 수학문제나 모의면접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을 하자 여성의 코르티솔 수치가크게 상승했다. 반면 남성들에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규연 교수가 지난 6월 용평 리조트에서 열린 ‘제18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논문은 ‘저체중출생아의 태반 11ß-hydroxysteroid dehydrogenase type 2 발현과 모체혈 및 태아혈 코르티솔, 코르티손 농도에 미치는 영향 (Placental 11 β-hydroxysteroid dehydrogenase type 2 mRNA expression is reduced in low birth weight newborn at birth: associated with maternal and cord blood cortisol and cortisone level)’ 으로 모체혈의 코르티솔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기능적 장벽 역할
학창기 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이 중년기가 되었을 때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우메아대학 앤 하마스트롬(Anne Hammarström)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는 881명의 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43세가 되는 27년 후 까지 추적조사했다.연구초기에는 대상 청소년의 학교습관과 건강, 성격, 친구사이의 인기도 등을 조사했으며 43세 때에는건강도를 테스트했다.그 결과, 학창시절 고립적인 성격과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었던 사람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증상을 보였다. 신진대사에 이상도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증상은 남성들보다 여성에서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 증상가운데 비만에 걸릴 위험은 3배로
만성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은 감기에 더 잘 걸릴 뿐만 아니라 증상도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카네기멜론대학 쉘던 코헨(Sheldon Cohen)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교수는 건강한 성인 276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조사한 후 일반적인 감기바이러스에 노출시켜 5일동안 지켜본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수록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았으며, 감기 재발률은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염증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무력화시켜 감기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는게 교수의 설명이다.코헨 교수에 따르면감기는 직접적인 바이러스 감염때문이 아니라 전염균에 의한 염증때문에 발생한다.교수는 "이번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딸을 낳을 확률이 높다고 영국 옥스퍼드대학 세실리아 피퍼(Cecilia Pyper) 교수가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 33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일상과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대상자 중 58명이 아들을, 72명이 딸을 출산한 가운데, 코르티솔 수치를 비교해 본 결과 임신 전 코르티솔 수치가 높았던 여성은 딸의 성비가 더 높았으며, 코르티솔 수치가 낮을수록 아들의 성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높은 여성은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아들을 낳을 확률이 75%나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