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더 높다고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로리 프란시스(Lori Francis) 교수가 Appetite에 발표했다.

교수는 5~9세의 어린이 43명을 5~7세와 8~9세 그룹으로 분류한 후 스트레스 전후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5~7세 그룹은 스트레스와 음식섭취에 대해 연관성이 낮았지만, 8~9세 그룹은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수록 배가 고프지 않아도 칼로리를 훨씬 많이 섭취했으며, BMI도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시스 교수는 "가정의 불화나 저소득으로 인한 불우한 환경은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다"며 "스트레스 유발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전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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