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계절은 알레르기 감작 및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야마나시대학 연구팀은 봄이나 여름생은 화분증(꽃가루알레르기), 여름생은 집먼지 진드기 감작과 관련한다고 일본알레르기학회지(Allerg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출생 계절과 소아기 알레르겐감작, 알레르기비염의 관련성은 오랜기간 연구돼 왔지만 일관성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비타민D결핍증과 알레르겐 노출 등이 관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를 포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적다.이번 연구 대상은 일본의 4,323쌍의 모자. 이들의 출생 계
겨울철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는 더 심한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지속 관리해도 재발이 많은 편이다.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춥고 건조한 기후, 매연 등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카펫·침대·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증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이와 반대로 과잉 면역반응을
만성두드러기의 치료와 재발 위험인자가 규명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팀은 약 2천 명의 만성두드러기 환자를 21년간(1997~2017) 추적 관찰해 국제학술지 천식·면역학연구저널(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상자를 3개월 약물치료 점수에 따라 낮은 군(1군)과 높아졌다가 낮아진 군(2군), 중간단계 유지군(3군), 계속 상승군(4군) 등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알레르기항체인 면역글로불린(lg)E 수치와 연령, 말초혈액 백혈구, 호중구 분율이 높을수록,
실내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비염이 20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임상면역학'에 발표한 20년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특성에 따르면 집먼지진드기의 한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를 알레르기 항원으로 가진 환자는 10% 늘어난 73%다. 눈, 코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9% 증가한 41%로 나타났다.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항원이 코에 들어왔을 때 점막에 염증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장마가 시작되면서 알레르기비염 환자도 늘고 있다.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인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사진]으로부터 장마철 유의해야 할 알레르기비염과 관련 질환에 대해 들어보았다.알레르기비염은 코안에 생긴 염증으로 만성비염에 속한다. 흔한 현대병 중 하나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축농증을 유발한다.축농증은 코의 숨길이 더 좁아지면서 염증 발생 위치가 깊고 심해진 상태로 콧물과 같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한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여러 불청객을 찾아오는데, 그중 하나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비염 증상이 없어도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곰팡이 등으로 호흡기가 약해졌다면 코 점막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만성질환이며 코막힘과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후각능력의 저하와 두통,어지럼증 등이 함께 보일 가능성도 있다.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사진]은 알레르기비염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급
엄마가 알레르기비염환자면 자녀 역시 발생 위험이 2.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창신대 식품영양학과 서보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6년)의 데이터로 영양섭취와 알레르기비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1~5세의 유아 1,214명. 이들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10.4%였다. 이들을 정상아군과 알레르기비염환아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거주지 별로는 시골 보다는 도시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교수팀에 따르면 도시에서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곤충,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
알레르기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교신저자)·김미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총 1,528명(남 755명, 여 733명)을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E수치와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아토피성 피부염환자 가운데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일반적인 발생률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아토피성 피부염환자에서 관찰되는 만성염증반응이 그 원인이
아연이 부족하면 아토피와 천식 등 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박영민, 한양대학교 피부과 서현민 교수· 가톨릭의과대학 한경도 박사팀은 2010년 제5차 한국 건강영양 조사설문 데이터를 이용해 아연과 알레르기 항원 특히 면역글로불린(IgE)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아연은 우리 몸에서 면역 체계, 성장, DNA 생산, 상처 회복, 효소 활성, 감각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량 원소이다. 아연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LG화학이 최근 알레르기 원인물질 검사 대상 수를 기존 62종에서 93종으로 늘린 시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연세의대와 함께 알레르기진단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기업 처음으로 지난 2008년 알레르기 다중 원인물질 검사제품인 어드밴슈어 알로스크린(AdvanSureTM AlloScreen) 시약을 출시했다.이번 출시 제품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알레르기를 비롯해 한국인에 특이적인 원인 물질 등을 추가했다.특히 기존 62종의 원인물질 외에혈액 한 방울로 3시간만에 31개가 추가된93종의 원인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만큼검사시간과 비용의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보령제약그룹 가족사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액트에어 설하정 초기치료단계, 유지치료단계 2종을 출시했다. 액트에어 설하정은 아메리카집먼지진드기 정제추출물과 유럽집먼지진드기 정제추출물 성분으로 처방된 집먼진진드기 알레르기성 비염 면역치료제다.액트에어는 IgE (알러젠에 의해 면역반응이 나타나면 만들어지는 항체)매개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특이면역요법으로 알러젠에 의해 생기는 증상의 면역 기전을 변화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약물이다.액트에어 설하정은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알러젠 추출물 설하정으로 입안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혀 밑에 놓고 녹여(설하투여) 1일 1회 투여하는 것으로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22%이며,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는 꽃가루였다.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임대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최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5개 지역 14,678명의 일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지역별 알레르기 현황을 조사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피부반응 검사와 설문지 조사를 동시에 실시했으며, 도심과 해안, 내륙지역(경기·인천, 충북, 광주, 부산, 제주)을 망라했다.분석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22.0%였다.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가 86.8%로 가장 높았으며 곰팡이는 13.5%였다.곰팡이 감작률은 제주(19.3%)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
최근 미세먼지 탓에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실내공기 관리가 부실할 경우 오히려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밀폐된 공간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비롯해 전기전자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화학오염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쌓여 오히려 실외보다 실내에서 심각한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실외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약 370만명. 반면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430만명으로 더 많다.또한 실내 오염물질은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고, 환기가 부실할 경우 오염도가 실외 공기에 비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한번의 검사로 한약재 알레르기 여부를 알아낼 수 있는 검사용 의료기기가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희대한방병원 정우상 교수, 장형진 교수팀과 프로테옴텍 김범준 박사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검사기(제품명 PROTIA Allergy-Q Food A panel, 사진)는 50㎕의 혈청으로 황기, 인삼, 녹용 등 10여가지의 한약성분 외에 음식(파프리카, 버섯 등), 꽃가루, 반려동물, 집먼지진드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한번의 검사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IgE항체 농도를 검사해 이상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특허 출원된 이 기술은 국제 지적재산권과 함께 식품의약품안
같은 알레르기질환이라도 알레르기비염과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과 서울백병원 등 전국 7개 병원이 공동으로 한국 초중등생의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비염은 영남과 충청지역, 아토피 피부염은 제주와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연구대상자는 전국 초등 및 중학생 약 8천여명. 이들을 서울, 경인(경기, 인천), 강원, 충청(대전, 충남, 충북), 호남(광주, 전남, 전북), 영남(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진단 유병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초등학생의 경우 영남지역이 42.1%로 최고치를 보였고 제주지역이 30.1%로 가장 낮았다. 중학생에서는 충청지역이 33.7%로 가장
새로운 기관지천식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보건복지부는 14일 전남의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공동연구팀이 세균에서 유래하는 새로운 기관지천식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세균의 운동성 구조물인 편모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플라젤린과 알레르기 항원을 천식 마우스에 혼합투여하자 특정 항원제시세포와 T 림프구가 천식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 조절형 세포들로 바뀐다.천식 마우스나 집먼지진드기 천식환자의 혈액에서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를 분리해 동일하게 처치해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수지상세포를 다시 주입한 동물에서는천식 완치 효과도 나타났다.천식이 알레르기질환인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아토피, 식품알레르기 등의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에도 적용 가능성이
런던 - 간호사가 방문 간호하는 중증 천식환아의 약 절반은 지금보다 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런던 로열프롬프턴병원 소아호흡기과 간호사 마르셀라 브래켄(Marcella Bracken)씨와 임페리얼컬리지 연구팀이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어린이의 생활환경을 개선시켜 병태를 완화시키는 방법을 발견하기 위한 이 방문 간호에는 몇가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대상은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호흡기 전문병원에서 추적관찰 중인 4.5~17.5세 환아 71례.내원한 환아의 집을 간호사가 방문하여 (1)알레르겐 노출(특히 집먼지진드기와 애완동물) (2)흡연 (3)복약순응도 (4)심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찰했다.2005년 2월~08년 6월에
중외제약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톤치드 체험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삼림욕 시즌인 여름철을 맞아 피톤치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숲 체험이나 등산 등을 통해 질병을 치료했거나 학습효과를 향상시킨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참여방법은 체혐수기를 피톤치드 홈페이지(www.cwellday.com)에 올리면 된다. 회사 측은 총 100명을 선정해 집안을 숲속과 같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공기청정기형 피톤치드 휘산기, 피톤치드 스프레이, 베이비로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다음달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피톤치드가 어린이 아토피 치료는 물론 암을 치료하고 우울증과 스트레스 치료에도
【시카고】 요중 비스페놀A(BPA) 농도가 높아지면 심혈관질환(CVD)과 2형 당뇨병, 간효소 이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 페닌슐란의과대학 데이빗 멜처(David Melzer)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BPA 안전성에 관한 미식품의약국(FDA)의 공청회에 맞춰 발표됐다. 사람에 대한 유해작용 확인BPA는 플라스틱 식품용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 2003년 전세계에서 200만톤이 제조됐으며 연간 6~10%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멜처 박사팀은 논문에서 “미국인의 90% 이상에서 BPA가 검출되고 있으며, 식품 뿐만 아니라 음료수나 치과치료용 봉합제, 피부노출, 집먼지진드기 등을 통해 널리 그리고 지속적으로 BPA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동물실험에서
【독일 노이헬베르크】 뮌헨헬름호르츠센터 토마스 일리그(Thomas Illig) 박사팀은 뮌헨공과대학 피부과·알레르기 환경 센터(ZAUM) 연구팀과 함께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요 유전자를 분류했다고 PLoS Genetics (2008; 4: e1000166)에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뮌헨헬름호르츠센터의 사람 전게놈을 조사하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IgE항체 생산에 결정적 영향새롭게 발견된 FCER1A 유전자는 면역반응의 주요 역할을 하는 고친화성 IgE수용체의 α체인을 코드하고 있다. 박사팀은 FCER1A 유전자의 특정 변이체가 면역 글로불린(Ig) E항체의 레벨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IgE 항체는 대개 기생충 방어에 이용되는 타입의 항체다. 그러나 기생충과 접촉이 많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