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혈액질환 및 암 환자의 진균감염 교육을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11월 25일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1년부터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하는 ‘드림마일 캠페인’을 통해 진균감염에 취약한 혈액암 환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드림마일 캠페인의 일환인 이 후원은 지난 9월 19~23일 ‘세계 진균감염 인식 주간’을 맞아 진행된 ‘진균감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보건의료전문가와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이 혈액질환 및 암 환자를 위한 응원에 함께 동참해 기부금이
항생제 내성균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한국화이자가 지난 18일 침습성 진균감염과 항생제 내성을 주제로 2020 ID 포럼을 개최했다.'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는 내성이 발현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며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한다고 밝혔다.특히 중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진균 감염은 높은 임상적 필요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새로운 항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항당뇨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얼투글리플로진)가 유럽 의약품감독국 약물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스테글라트로는 18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들이 식이요법 및 운동과 병행해 복용하는 보조요법제다. 다른 약물과 병용도 가능하다.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항당뇨제인 스테글라트로는 포도당이 혈당으로 재흡수되는 걸 방해, 체외로 배출되도록 촉진하는 기전의 약물로, 임상에서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외음부 진균감염증과 여성 생식기 진균감염증이었다.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다른 당뇨치료제보다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니사 매루쳐(Nisa M. Maruthur) 교수는 매트포르민 단독 및 복합요법을 직접 비교한 179개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사망률이 설포닐요소(SU)제에 비해 메트포르민에서 낮았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HA1c) 감소는 메트포르민이나 DPP-4 억제제나 비슷했지만 체중감소 효과는 메트포르민에서만 나타났다.사이아졸리딘계, 설포닐요소(SU)제,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은 메트포르민에 비해 오히려 5kg 이상 증가했다.저혈당 증세는 SU제에서더 자주 나타났으며위장관부작용은 메
미FDA가 아스텔라스의 항진균제 크레셈바(Cresemba)의 발매를 승인했다.이번 승인으로 크레셈바는 치명적인 2종의 진균감염증(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5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결과 보리코나졸에 비해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간기능이나 약물주입반응, 중증 알레르기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미FDA는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얀센의 니조랄 등 케토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 26개에대해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식약처는 29일 배포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유럽의약품청(EMA)의 판매중지 권고 및 미식품의약품청(FDA)의 진균감염증 일차치료제 사용금지 조치에 따라 원칙적으로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사용 중단 권고 약품 명단].식약처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동일 성분 경구제의 유익성 및 위해성 자료를 검토한 결과, 간손상 위험성이 기타 항진균제에 비해 높다고 평가해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미FDA도 심각한 간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진균감염증에 대한 일차치료제 및 피부나 손발톱의 진균감염증에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허가사항을 변경했다.한편 유럽의약품청은 케토코나졸의
올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존슨앤존슨의 나트륨·글루코스공수송체(SGLT)2 억제제인 카나글리플로진(canagliflozin).SU제 글리메피리드와 비교한 결과, 100mg는 비열성, 300mg은 우위성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페닝턴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윌리엄 세팔루(William T. Cefalu) 박사는 메트포르민 만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카나글리플로진 추가시 나타나는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글리메피리드와 비교한 3상 임상 무작위 비교시험(RCT) CANTATA-SU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현재 카나글리프로진에 대해서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의 비교 결과가 나왔으며, 기존 약물과의 비교 결
얼마전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된 나트륨/글루코스공수송체(SGLT)2 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상품명 인보카나, J&J).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빈시립 루돌프스티프텅병원) 군트람 쉔타너(Guntram Schernthaner) 교수는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요소(SU)제로는 혈당관리가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카나글리플로진 또는 시타글립틴(제품명 자누비아, MSD)을 추가 투여시 혈당 개선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교수는 혈당치 외에 혈압, 체중변화, 안전성 데이터도 제시했다.HbA1c 7.0~10.5 이하 약 750명 52주간 추적2013년 3월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카나글리플로진. 작년 보고에서는 메트포르민 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1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진균 감염 치료제 보리코나졸의 한국인 적정 사용량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보리코나졸 약물대사효소인 CYP2C19 유전형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60% 정도가 보리코나졸의 용량을 조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 중 CYP2C19의 정상 대사유전형을 지닌 사람은 전체 36%에 불과했으며 중간대사유전형은 47%, 대사저하유전형은 15%로 나타난 것이다.즉 보리코나졸 400mg 투여시 정상인과 대사저하자 간에는 최대 4배의 약물농도 차이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약물을 4분의 1로 낮춰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보리코나졸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식도칸디다증의 치료제로 장기이식・항암요법 등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된 환자의 치명적인 진균감염에 대한
항진균제 보리코나졸의 투여 후 약물농도에 개인차가 크다고 알려진 가운데 약물 농도 모니터링이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중단률을 낮추고 치료성공률도 높인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 임상약리학과 유경상, 장인진 교수팀은 110명의 침습성 진균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연구한 결과를 Clinical Infections Diseas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보리코나졸의 약물농도 모니터링 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전문가들 간에도 찬반논란이 계속돼 왔다.연구팀은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용량을 적극적으로 조정한 군(비교군)과 기존의 통상적인 용량을 사용하는 군(대조군)으로 나누고 부작용과 치료효과를 비교했다.그 결과,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
미국식품의약국(FDA)이 7일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가 레지오넬라와 리스테리아에 의한 중증 감염을일으킨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대상 약물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화이자의 엔브렐(에터나셉트), 애보트의 휴미라(아달리무맙), 세르톨리주맙(국내 미승인), 골리무맙(국내 미승인) 등 5개다. 이들 약물이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부작용 보고 시스템 (AERS)과 문헌 검색 시스템으로 이들 약제에 관한 부작용을 분석한 결과, 레지오넬라 및 리스테리아 감염에 의한 사망을 비롯해 중증 증례 보고가 나타났다.대부분 메토트렉세이트, 스테로이드 등 병용TNFα 억제제의 적응증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나 류마티스관절염 (RA) 등이며 작용 기전상 감염 위험을
국내 피부질환의 트렌드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팀은 1970년대에 많았던 옴, 세균감염, 진균감염 등은 줄어들고 2000년대에는 아토피, 바이러스성 감염과 피부암은 늘어났다고 제22회 세계피부과학회에서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70년대에는 피부사상균증과 같은 진균감염이 9.8%, 옴 같은 감염성 질환이 지역에 따라 3-9%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2000년대에는 각각 5.7%, 0.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마귀나 대상포진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70년대 1.4%로 낮은 비율을차지했으나 2000년대에는 4.2%, 3.5%로 크게 증가했다. 70년대에는 낮았던 탈모(1.6%)나 백반증(1.2%)은 2000년대 들어 각각 4.1%, 3.5%로 증가했다.피
허브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라벤더오일(Lavender Oil)이 무좀 등의 병원성 진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칼 Coimbra 대학 모니카 주자르테(Mónica Zuzarte) 교수팀은 연구결과 라벤더오일이 무좀이나 피부질환, 손발톱 감염을 유발하는 각종 진균감염에 대해 항진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에 발표했다.현재 사용되는 피부사상균이나 칸디다종 진균 등의 감염 치료약물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진균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약물 내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주자르테 교수는 "연구결과 라벤더오일이 세포막을 손상시켜 무좀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적으로
영국 코벤트리-당뇨병환자는 신장애와 순환기장애 등 기존 합병증 외에 감염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워윅대학 임상과학연구소 다니엘 미첼(Daniel A. Mitchell) 박사가 그 원인을 설명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Immunobi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혈당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진균을 인식하여 감염을 억제하는 면역계의 수용체에 포도당이 결합해 기능을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세균당쇄 인식 방해당뇨병환자에서는 세균감염과 진균감염의 위험이 높지만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에서 혈당치가 정상범위를 넘어 높아지면 세균과 진균 분자를 인식하는데 특화된 수용체(C형 렉틴)가 그 기능을 잃어버린다는 고혈당과 사람 면역계의 새로운 관련성이 드러났다.
항진균제 내성획득기전 해명구강인두 칸디다증을 병발하는 에이즈 환자 등에 대해 아졸계 항진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내성진균이 나타나 항진균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하지만 약제 종류는 한정돼 있는데다 부작용이 없는 항균 효과를 갖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보다 치료효과가 높은 항진균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일본국립감염증연구소 생물확성물질부 전 진균실장인 니미 마사카즈(Niimi Masakazu) 박사팀은 빵효모를 이용해 진균세포막에 존재하면서 아졸계 약물 내성에 도움을 주는 약물배출펌프(ATP-Binding Cassette transporter;ABC수송체)의 억제물질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동경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진균학회에서 발표했다.세포막 약물매출 펌프 발견아졸계 항진균제는
【뉴욕】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암환자의 발열성호중구감소증(FN) 예방을 위한 증거에 기초한 백혈구증식인자(콜로니자극인자;CSF) 사용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암환자의 생식능력을 유지시키는 방법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이란 암환자에 화학요법을 실시할 때 자주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다. 예방목적으로 사용 가이드라인은 “CSF는 경제적이 아니라 임상적 이유에 근거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지난번 가이드라인에서는 FN 위험이 40% 이상인 경우에는 CSF가 권장됐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증거에 근거하여 FN 위험이 20% 이상이거나 20% 미만이라도 효과적인 화학요법이 없는 경우 CSF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또 FN의 예방을 목적으로 C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미식품의약국(FDA)이 칸디다감염(칸디다증) 치료제로 andidula fugin(Eraxis, 화이자社)를 승인했다.이 진균은 이스트균과 유사해 입원 중이나 면역부전 환자에 중도의 감염증을 일으킨다.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 스티븐 갈슨(Steven Galson) 소장은 “이 약제는 칸디다와 관련하는 다양한 감염증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며, 중도의 진균감염증의 치료에서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Andidulafugin은 미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는 새로운 분자구조를 가진 정맥투여 항진균제로 임상시험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적응증으로는 식도감염(칸디다증), 혈류(칸디다혈증), 복부종양이나 복막염 등 칸디다증 관련 증상들이다.이 약은임상시험에서 높은 내약성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항진균제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약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텍사스대학(샌안토니오) 토마스 패터슨(Thomas Patterson) 교수는 치사적인 진균감염인 침습성 아스페르질루스증의 최적 치료법에 관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보리코나졸(voriconazole, 상품명 브이펜드, 한국화이자)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구제치료(salvage therapy)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낮고 암포테리신B(AMPH-B)로 치료한 환자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세계비교아스페르질루스증연구(GCAS)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것으로서 Clinical Infectious Disease (2005;41;1448-1452)에 발표됐다. GCAS연구 결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항진균제 제한 관련연구도 적어에이즈의 유행, 항암화학요법과 장기이식술의 발전에 따른 고위험군 환자의 생존률 증가, 면역억제제와 광범위항생제 사용증가 및 혈관내 카테터의 사용증가로 인해 진균과 같은 기회감염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 가능한 항진균제가 제한적이고 진균감염증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편이며 진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한 항진균제 사용의 평가와 제한으로 인해 치료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에 대해 국립의료원 감염내과 신형식 선생은 미국 감염학회의 진균치료지침과 최신 연구논문을 토대로 진균감염, 칸디다증, 아스페르길루스증 등의 치료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진균
【독일】 뺨에 홍반이 발생했다면 백선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의학미생물학연구소 피에트로 네노프(Pietro Nenoff) 교수는 뺨에 생긴 파종성 수포를 동반하는 습성 홍반을 일으킨 여성의 사례를 Aktuelle Dermatologie(2005; 31: 33-37)에 보고했다. 이 여성환자에는 소독제나 항균제 모두 효과가 없어 안부대상포진을 의심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지만 역시 주효하지 않았다. 뺨 주변에서 조직표본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혈관주변성 및 간질성 해면상피부염으로 나타났으며 유간균사도 확인됐다. 배양검사 결과 무좀균인 Trichophyton rubrum도 검출됐다. 이에 따라 교수는 발가락 사이에 발생한 인설병변과 발톱에서도 표본을 채취하여 검사해 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