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생존율은 근육과 심장의 지방량이 많을수록 높고, 근감소증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충칭대학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NSCLC)환자를 대상으로 폐암의 경과와 지방량의 관련성을 검토해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최근 대규모 한국인 코호트 연구에서 근육량이 늘고 체지방량이 줄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지고, 그 반대면 높아진다는 체중 감량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 상관관계가 발표된 바 있다.지방과 근육 등 체성분은 암과 직접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연구팀은 건강검진 성인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와 만성신장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신장협회저널(Nephology Dialysis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관상동맥 석회화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여 딱딱해지는 현상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만성신장병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경우를 관상동맥 석회화라고 하며 이 지수가 높을수록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위험한 것 같지만 실제는 젊은층에서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강정규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 석회화와 심혈관질환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중 하나만 당뇨전단계 기준에 해당돼도 관상동맥석회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2회 수검자의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와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과 대사증후군'(Diabetes, Obesity & Metabolism)에 발표했다.당뇨병 전 단계란 공복혈당장애(공복 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내당능장애(포도당부하검사 후 혈당 14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이는 석회화가 신장기능을 빠르게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한승혁, 윤해룡 교수 연구팀은 관상동맥석회화 지수와 만성신장병 악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The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나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이 진행되면 관상동맥에 칼슘이 쌓여 석회화가 진행된다. 만성신장병 환자는 관상동맥 석회화 빈도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아 심혈관 질환이
운동이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이지만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운동의 역설'이 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도와 관상동맥석회화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순환기학회지(HEART)에 발표했다.정상인 관상동맥에는 칼슘이 없지만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칼슘이 쌓인다. 여러 역학조사에 따르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질환 발생률이 상승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위험, 400 이상이면 매우 위험으로 간주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 성
1주일에 2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은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참가자 1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낮춘다. 2018년 미국보건부(HHS)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주에 최소 중간 강도의 운동 2.5~5시간, 고강도 운동 75분~2.5시간 또는 양쪽을 합쳐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도 HHS 가이드라
비알코올간질환(NASH) 환자는 운동을 할수록 간섬유화가 줄어든다는 다기관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 심혈관질환 위험 역시 감소했다.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이민종‧전호수 소화기내과 교수는 NASH환자의 운동량과 간섬유화, 근감소증,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 소화기학 및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NASH환자 1만 1,690명. 평균 48.8세, 남성이 75%였다. 이들의 신체활동량을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지표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장유수·유승호(코호트연구센터)·주관중(비뇨의학과) 연구팀은 전립선특이항원(PSA)과 특이항원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PSA는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혈액종양표지자다.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4ng/ml미만이면 정상범위로, 3~4ng/ml 이상이면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의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이 병원에서 2011~2017년에건강검진
체질량지수 1kg/㎡ 낮아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7% 상승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저체중이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텐트시술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적용되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스텐트시술 환자 추적 결과, 정상 또는 비만자 보다 저체중자에서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다고 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스탠트 중재시술환자 5,264명. 이들을 체질량지수(BM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어도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잠재성 동맥경화증(경동맥 · 장골대퇴동맥 · 복부대동맥 플라크, 관상동맥석회화)의 존재 여부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약 1,800명(여성 50.3%, 평균 45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기준은 현재 비흡연, 혈압 140/90mmHg 미만, 공복혈당 126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치 24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 160mg/dL 미만, HDL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인 경우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 가운데 혈압이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당화혈색소(HbA1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수치가 높거나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석회화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바이오마커인 요중카테콜아민과 코티졸은 관상동맥질환의 지표인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Stress 참가자 654명(여성 53%). 이들 가운데 56.4%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검출됐다.다변량 분석 결과, 요중코티졸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회화가 심하고 요중도파민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한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은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집트 카이로대학 이리니 사뮤엘(Irini Samuel) 교수는 흰머리와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의 관련성 연구결과를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관상동맥조영술 경험이 있는성인남성 545명을 검은머리와 흰머리의 비율을 5등급으로 나누고고혈압, 흡연 및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소와 어떤 관련있는지를조사했다.그 결과,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관상동맥석회화 수치 뿐만 아니라 위험요소도 높았다. 샤뮤엘 교수는 "환경요인을 고려해야 하지만 흰머리가 많은 남성일수록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갱년기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사망위험을 낮추고 관상동맥에 축적되는 플라크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야오브 안슨(Yoav Arnson) 교수가 HRT가 관상동맥 석회화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HRT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마커를 개선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암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수십년간 논란 거리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1998~2012년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를 측정한 무증후 폐경여성환자 4천 2백여명(평균 62.4세).대상자의 41%가 CT검사 당시 HRT를 받고 있었다. HRT 시행률은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요법이 관상동맥 비석회화 플라크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UCLA의료센터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고령남성에 이 요법을 실시할 경우 관상동맥 플라크가 줄어든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이를 JAMA에 발표했다.테스토스테론요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대상자는 2회 측정에서 평균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275ng/dL 미만이고 성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65세 이상 남성 170명.젊은 남성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도록 용량을 조정한 테스토스테론젤군(88명)과 위약젤군(82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년간 사용하도록 하고 관상동맥CT로 평가한 비석회화플라크 크기의 변화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 위험이 낮아도 관상동맥석회화(CAC)를 보인 여성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심질환 예방가이드라인에서 CAC 검사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국제공동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위험예측과 층별화검사에서 CAC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Dallas Heart Study、Framingham Heart Study、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Heinz Nixdorf Recall Study、Rotterdam Study 등 5건.각 연구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이 관상동맥석회화를 유발하지만 진행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박효은 교수(제1저자)는 등록시와 추적 중의 관동맥석회 데이터가 있는 1,732명(NAFLD군 846명, 비NAFLD군 886명)을 대상으로 NAFLD와 관동맥석회화의 관련성을 검토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NAFLD가 관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NAFLD가 관동맥석회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등록 당시 관동맥석회화 점수가 0이고 추적 중에 이 점수가 0을 넘은 경우를 관동맥석회화 발생으로, 등록당시 관동맥석회화 점수가 0을 넘고 추적 중에 이 점수가 증가한 경우를 관동맥
만성신장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에는 관상동맥석회화가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학원 쿠니히로 마쓰시타(Kunihiro Matsushita) 교수는 관상동맥석회화가 기존 경동맥내막중막 두께나 발목과 팔의 혈압비 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들의 절반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는 보고는 있지만 이제까지 심혈관질환의 지표로서 관상동맥석회화의 적합성 여부는 불확실했다.심혈관질환 합병 중증환자에서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성 잘 안보여만성신장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다.관상동맥석회화는 일반인에서 심혈관질환의 우수한 예측 인자다. 하지만
혈압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지만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변화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노리나 알렌(Norrina B. Allen) 교수가 청년기~중년기의 혈압 변화패턴을 분석한 결과 "혈압이 청년기부터 높고 그 후에도 높아지는 패턴이면 중년기에 관상동맥이 석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JAMA에 발표했다.혈압치와 변화에 따라 5개군으로 분류현재 심혈관질환 위험예측 모델은 예측시기(대개 중년기 이후)의 혈압만을 고려할 뿐 청년기 혈압이나 혈압의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혈압 변화패턴과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도 밝혀져 있지 않다.알렌 교수는 CARDIA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청년기부터 혈압 변화의 패턴을 발견해 중년기의
칼슘을 많이 먹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은 맞지 않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적절한 칼슘 섭취는 골격을 보호하지만 선행 연구에서는 칼슘 보충이 혈관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칼슘 섭취와 관상동맥 석회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남성 588명과 여성 690명(평균 60세). 1998~2001년에 식품섭취상황을 조사하고 4년 후 2002~05년에 CT로 관상동맥 석회화를 평가했다.그 결과, 연령 보정 후 관상동맥 석회화 Agatston 점수는 총 칼슘섭취량이 늘어나면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이러한 경향은 나이, BMI,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