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많이 먹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높인다는 가설은 맞지 않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적절한 칼슘 섭취는 골격을 보호하지만 선행 연구에서는 칼슘 보충이 혈관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칼슘 섭취와 관상동맥 석회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남성 588명과 여성 690명(평균 60세). 1998~2001년에 식품섭취상황을 조사하고 4년 후 2002~05년에 CT로 관상동맥 석회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연령 보정 후 관상동맥 석회화 Agatston 점수는 총 칼슘섭취량이 늘어나면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나이, BMI, 흡연, 음주, 비타민D 보충제사용, 에너지섭취량, 폐경상태, 에스트로겐 사용을 보정한 후에는 유의하지 않았다.

다변량 보정 후 평균 Agatston 점수는 총 칼슘섭취량을 4분위 아래서부터 여성의 경우는 2.36, 2.52, 2.16, 2.39, 남성에서는 4.32,4.39,4.19,4.37이었다.

결과는 식사를 통한 칼슘 섭취나 칼슘보충제 사용 모두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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