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인 망막반사는 눈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망막반사를 관찰하면서 각막을 절개할 수 있는 깊이를 가늠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한 다음, 혼탁해진 각막을 제거하고 새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ornea)에 발표했다.황 교수가 개발한 이식법은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crescent blade)로 각막의 주변부를 절개하고 칼날 주변의 망막반사를 참조해 절개 깊이를 조절
서울성모병원 안센터가 각막이식 수술 5,500건을 시행했다.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최다이자 최초 기록이다.지난해 시행된 각막이식 수술만 230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과 대한안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총 각막이식 수술은 1,000여건으로 이 가운데 20%를 서울성모병원이 담당한 셈이다.고난이도 각막내피이식수술 역시 국내 첫 700례를 시행했다. 지난 해 각막이식 수술 가운데 약 절반은 고난이도인 각막내피이식수술이었다.700번째 각막내피이식수술은 폐쇄각 녹내장 이후 수포성 각막병증 환자였다. 환자의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 전종화 교수가 2022년 각막이식술을 46례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고난도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은 비수도권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데스메막 내피각막이식(DMEK)은 푹스각막내피이상증, 전층각막이식 거부반응 및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수포성각막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최신 각막이식술기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안은행에서 처리된 데스메막을 이식하는 방식과 국내 각막기증자의 각막으로부터 술자가 직접 데스메막만을 채취해 이식하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시행하고 있다.
강남성모원안과 김만수 대표원장이 진료와 함께 꾸준한 기부 및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유공장 금장'을 받았다.적십자 유공장 금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 수여된다.김 대표원장은 실명예방재단, 하트투하트재단, 라이언스 클럽, 가톨릭대학 봉사단체, 비젼케어, 캄보디아의 헤브론 병원 등에서 인류의 눈 건강 수호에 노력해왔다.김 원장은 "강남성모원안과의 작은 행보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건양대병원이 3일 새 병원을 오픈하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새 병원은 17만 2천여 제곱미터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천여 제곱미터, 연면적 9만 2천여 제곱미터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기존 병원을 포함하면 1,131병상으로 늘어났으며,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쾌적한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이다.센터중심의 통합진료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Cardinal Stephen Kim Memorial’ Transplant Hospital)이 4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김 추기경은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선종한 바 있다. 병원 본관 G층에 자리한 이 병원은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로 구성됐다.아울러 수혜자·공여자 케어 프로그램을
인간의 각막으로 만드는 보스턴 인공각막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증됐다.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임동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8년 이식한 환자에 대한 국내 최장기 관찰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상자는 6명(남5명, 여 1명)으로 평균 67.5세였다. 보스턴 인공각막 이식수술 전에 평균 4.3회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발표에 따르면 이식수술 후 최대 교정시력이 0.01 이하에서 평균 0.4(범위 0.05~0.7)로 유의하게 좋아졌다. 이는 과거 각막이식수술 후 교정시력 보다 평균 1칸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잠재시력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124회 대한안과학회(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하나의 각막으로 두 명에게 생명의 빛을 선사하다(부분층 각막이식)'라는 연구로 학술비디오상을 받았다.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최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고난도 특수각막이식술에 성공했다.이번에 시행한 특수각막이식술은 기존의 각막이식술에서 가장 발전된 수술법인 각막내피층판이식술(DSAEK)과 데스메막박리 각막내피층판이식술(DMEK) 이다.각막내피층판이식수술은 가능한 한 각막의 건강한 실질부분은 남겨두고 병변이 있는 내피만 이식하는 방법이다. 병들고 손상된 각막에서 병든 각막내피와 데스메막만을 제거한 후 공여자의 건강한 내피세포가 포함된 각막기질 및 데스메막을 분리해 이식한다.재활이 빠르고 봉합 관련 부작용이 없으며 난시 또
고대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팀은 심부표층각막이식과 데스메막이식(디멕) 수술을 이용해 1개 각막으로 2명에게 각막을 이식하는 부분층각막이식수술에 성공했다.심부표층각막이식은 각막내피세포는 정상이나 각막실질이 혼탁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증각막에서 내피세포층과 데스메막을 제거한 각막실질만 이식하는 방법이다.디멕 수술은 내피세포만 이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증 각막에서 내피세포와 데스메막을 벗겨내어 눈 안에 삽입한 후 공기를 이용해 각막 후면에 이식한다.60대 수술환자는 수술 전 눈 앞 30cm 에서 손가락을 겨우 셀 수 있
기증각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가운데 각막 하나로 2개의 각막을 만드는 부분층각막이식이 해결 방안이 되고 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 안센터 황호식 교수팀은 기증된 1개의 사후각막을 부분층각막이식으로 환자 2명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현재 과립각막이영양증환자의 시력은 안전수지 30cm(눈앞 30 cm에서 손가락의 수를 구분할 수 있는 시력)에서 0.25로 높아졌으며, 푹스각막이영양증환자는 0.1에서 0.3으로 높아졌으며 투명한 각막을 유지하고 통증도 사라진 상태다.각막은 피세포층, 보우만막, 실질, 데세메막, 내피세
김수환 추기경 선종 시 각막기증 수술을 집도했던 각막이식 분야 명의 김만수 교수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9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김 교수는 지난 4월 개원과 동시에 순환진료해 왔으며, 9월부터는 주 3회에 걸쳐 백내장, 각막(이식) 및 외안부 질환, 굴절수술 분야를 진료한다.김 교수는 1981년 가톨릭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임교수 및 안은행장,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충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안과 김현태 교수가 충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각막이식수술에 성공했다.각막이식수술을 받은 2명의 환자의 시력을 빠르게 회복 중이며 수술 후 합병증도 없어 퇴원한 상태다.충북대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새롭게 각막이식 수술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각막이식 대기환자는 12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베트남 호치민안과병원 및 국내 각막이식 수술 권위자와 협력해 베트남실명환자에게 무료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했다.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김만수 교수와 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황호식 교수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의료진에게도 수술 교육을 실시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실명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선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휴먼케어를 실천하고 인류애를 함께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개원 이후 첫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제훈 교수)는 2014년 개원 이후 뇌사자 간이식을 시작으로 뇌사자·생체 신장이식 등을 실시해왔으며 각막이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양석우 센터장)가 국내 최다 각막이식을 달성했다.안센터 지난 1966년 첫 각막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1980년 국내 최초로 인공 각막이식 수술을, 1982년에는 국내 최초 근시 교정술 및 사시수술에 조정 봉합술을 적용하는 등 이 분야를 선도해 왔다.2017년 한 해에만 인공수정체삽입술 5,150례를 시행했으며, 2013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4천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양석우 센터장은 “가톨릭기관으로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안과에서 가장 고난이도 수술인 각막이식을 통하여 각막질병으로 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가 부천 지역 최초로 각막교차결합술을 도입했다.원추각막이란 비염증성 각막확장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사춘기 때 발병하여 30~40대까지 진행되며, 각막이 점차 얇아지며 돌출되는 질환이다. 진행이 지속되면 실명에 가까운 심각한 시력 저하를 영구적으로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각막이식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다.원추각막의 진행 차단에는‘각막교차결합술’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각막교차결합술이란 비타민 B인 리보플라빈을 각막에 소량 주입하고, 자외선을 약 30분 가량 쬐어 각막의 경화도를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기존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인 수술법으로 회복 속도가 빨라 일상생활 복귀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지난달 22일 ABO 혈액형 불일치 생체 신장이식과 복부대동맥류 동시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신장을 이식받은 노모(42·남)씨는 올해 3월부터 주 3회 투석치료를 받는당뇨병성 말기신장병환자.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A혈액형의 공여자를 찾지 못해 AB형인 어머니로부터 신장을 이식받게 됐다.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은 공여자 적혈구의 항원과 환자 혈장 안의 항체가 응집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매개성 거부반응 때문에 수술 실패 가능성이 높은 수술이다. 특히 노씨의 경우 수술 전 검사에서 직경 5cm 이상의 복부대동맥류가 발견돼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신장이식과 복부대동맥류 치환술은 모두 후복막을 통해 실시되는 만큼 수술 부위가 일부 겹쳐 수술 결과에 영향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각막혼탁 환자가 각막이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 보조장치’를 발명해 특허청에 등록(번호 제 10-1672939)했다.각막혼탁은 정상적으로 투명한 조직인 각막에 불투명한 부분이 생기거나 각막이 전체적으로 불투명해진 상태를 말한다. 안구의 가장 앞에 위치한 각막은 원래 투명하여 우리눈의 유리창과 같은 기능을 한다. 각막혼탁이 생긴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지며, 타인의 각막을 이식 받아야 시력회복이 가능하다.이 장치는 각막이식 대신에 특수한 인공수정체를 안구에 삽입하여 시력회복을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며, 인공수정체와 환자가 착용하는 안경 형태의 프레임에 특허 기술이 반영돼 있다.인공수정체에는 영상 수신부, 디스플레이부, 충전가능한 전원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산하 8개 병원의 모든 외과학교실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의료원은 지난 21일 발표한 인사혁신안에서 특정 병원의 집중적 지원이나 강화 보다는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특히 시너지 창출과 핵심 분야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을 발족해 경쟁력있는 이식 분야는 물론 8개 부속병원 모두 이식분야의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인사와 함께 평가제도의 개선과 젊고 유능한 인재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국내 최초 각막이식, 신장이식, 골수이식, 소장이식 등을 성공했으면서도 이를 유지하거나 승계하기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