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SGLT-2억제제 계열 다파글리플로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당뇨복합제가 세계 최초로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달 28일 보령의 트루버디 10/30mg과 10/15mg을 허가했다. 보령에 따르면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각 성분의 장점과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2형 당뇨를 유발 인자 가운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한다. 반
종근당의 티아졸리딘디온(TZD)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 로베글리타존)의 장기 혈당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SGLT2억제제와 병용효과도 입증됐다.종근당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KES) 춘계학술대회(부산 롯데호텔) 심포지엄(좌장 을지의대 박강서,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에서 조선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진화 교수는 듀비에의 임상연구 DISCOVERY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듀비에 투여 시 당화혈색소(HbA1c)는 약 1%, 혈당은 약 34mg/dl 감소했으며, 스타틴 투여 여부와 무관하게 저밀도지단백
당뇨병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지만 아직까지 일관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 멜 앤드 주커만 보건대학 신 탱 박사는 2형 당뇨병 치료제 3종류의 치매 위험억제효과를 비교해 영국의학회지 당뇨병관리저널(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미국보훈성 보건의료시스템에서 선별한 60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약 60만명. 비교 약물은 메트포르민(MET), 설포닐요소제(SU), 치아졸리딘(TZD)으로 메트포르민을 제외하면 구식 약물이다. 경구당뇨약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늘었지만 조절률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가 6일 발표한 2022년 당뇨병팩트시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의 당뇨 유병률은 전년 보다 2.2%P 상승한 16.7%였다.즉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복혈당만으로 진단했을 경우에는 14.5%로 7명 중 1명이 당뇨병환자다.2019~2020년 데이터 통합시 30세 이상 당뇨환자는 526만명이며, 70세 이상이 150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146만명, 50대 138만명, 40대가 68만명, 3
종근당의 티아졸리지네디온(TZD)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절반만 투여해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8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듀비에 용량 별 혈당 억제 효과와 체중변화, 부종 등 부작용 발생률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당뇨·비만·대사질환'(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 179명. 이들에게 듀비에 0.5mg(표준치료군)와 0.
치아졸리딘디온(TZD)계열 당뇨병치료제가 DPP4억제제 보다 혈당강하효과가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종근당은 자체 개발한 TZD계열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와 DPP4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의 혈당강하, 당화혈색소 감소 및 목표도달률에서 유사하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DOM,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내 27개 기관의 2형 당뇨병환자 247명. 이들을 로
가장 효과적인 1차 고혈압약제는 티아자이드(TZD)계 이뇨제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유승찬 연구원 등 11개국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전세계 최대 규모로 실시된 고혈압약제 분석 결과 LEGEND-HTN(large-scale evidence generation and evaluation across a network of databases for hypertension)를 란셋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분석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총 9개국의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 환자 500만명을 대상으로 일차 고혈압약제 간의 효과와 부작용 등 55
땅콩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루테올린'이 비만, 지방간, 인슐린저항성 등 비만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야채, 과일, 파슬리, 페퍼민트, 샐러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루테올린은 지금까지 항암과 항염증에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항비만 및 대사성증후군과의 관련성은 규명되지 않았다.경북대 최명숙 교수팀은 동물실험에서 루테올린을 비만 쥐에 투여한 결과, PPAR 감마의 발현을 조절해 체중 감소는 물론 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이 크게 개선시켰다고 Diabetes에 발표했다.PPAR 감마는 핵수용체의 일종으로 리간드(ligand)가 결합하여 활성되며 인슐린 저항성 완화, 지방세포 형성 및 분화 작용을 갖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약 16주 동안 0.005%의 루테올
2014년 갑오년의 새해 첫 당뇨약 신제품으로 한국다케다의 DPP-4 억제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이 출시됐다.기존 동일 계열 약물인 한국MSD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노바티스 가브스(빌다글립틴), 한국BMS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리나글립틴), LG생명과학 제미글로(제미글립틴)에이어 6번째다.하지만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제약업계에서는 이미 DPP-4억제제가 한국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차세대 약물인 SGLT2억제제 출시도 임박해 네시나는 막차를 탔다는 지적이다.더구나 얼마전에는 자누비아와 메트포르민의 병합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자누메트XR도 나와 기존 약물의 두터운 시장과 새 제형 사이에 협공을 당하는 모양새다.이러한 생
메트포르민을 투여받은 2형 당뇨환자에서 유방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캐나다 위민스컬리지병원 일리아나 레가(Iliana C. Lega)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걸린 당뇨환자를 대상으로메트포르민과 전체 사망 유방암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66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중 유방암 이환자 2,100명 이상 추적이번 연구 대상은 66세 이상 여성으로 1994년 1월 1일 이후에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으며, 97년 4월 1일~2008년 12월 31일에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2,361명.유방암 진단일로부터 사망 또는 2010년 3월 30일까지 추적해 전체 사망과 유방암 사망과 메트포르민의 누적 투여기간
최근 피오글리타존에 이어 같은 사이아졸리딘(TZD)계열 약물인 로시글리타존에서도 방광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로시글리타존에서는 방광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었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혈액종양학 로낙 맘타니(Ronac Mamtani) 교수는 영국의 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THIN) 데이터베이스를 후향적으로 검토한 결과, TZD 약물을 5년 이상 복용한 경우 복용 1년 미만에 비해 방광암 위험비는 피오글리타존은 6.97, 로시글리타존은 2.91이라고 Journal o 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전체 분석에서는 TZD제와 SU제는 차이없어대상은 THIN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처방
얼마전 캐나다의사회 공식저널인 CMAJ에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의 방광암을 유발 논문이 게재되는 등 액토스의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다케다가 사전 진화에 나섰다. 한국다케다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액토스의 장점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방광암에 대한 국내외 상황을 소개했다.이날 연자로 나선 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 액토스의 방광암 유발에 대해 거론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리고 "위험 대비 이득을 잘 따져 본 다음에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액토스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약물임을 강조했다.김 교수는 액토스에 대해 방광암 유발 개연성은 있으나 위험은 적고, 환자 선택만 잘하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히는 등 액토스에 문제가
BMS와 아스트라제네카가새로운당뇨병치료제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사진]를 출시했다.국내에서는 3번째로 출시되는 온글라이자는 다른 DPP-4억제제 처럼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에 출시되는 용량은 , 2.5mg 또는 5mg이며, 단독이나 메트포르민, 설포닐요소(SU)제, 사이아졸리딘디온(TZD)계 약물과 병용할 수 있다.온글라이자의 장점은 하루 한번 복용으로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다른 DPP-4억제제와는 달리 약물복용량이 적어 간 질환이 있는 환자, 신 장애 환자, 고령자들에게는 약물대사로 인한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다.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DPP-4억제제는 MSD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노바티스 가브스(빌다글립틴)이며 베링거인겔하
인크레틴 관련약물인 DPP-4 억제제가 2형당뇨병환자의 골절을 줄여준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인크레틴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소화관 호르몬. 실험모델에서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크레틴 분해를 억제시키는 DPP-4 억제제에 골절 예방효과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이상 DPP-4억제제 또는 대조약물(위약 또는 실약)을 투여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했다.분석에는 DPP-4억제제군 1만 1,880명과 대조군 9,175명을 등록한 28개 시험이 포함됐다. 골절을 일으킨 환자는 63명이었다.분석 결과, 대조군에 비해 DPP-4억제제군에서는 골절 위험이 4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
사노피의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와 일라이 릴리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의 병용투여가 FDA의 승인을 받았다.란투스만으로는 혈당수치 조절이 힘든 2형 당뇨병환자들에게 메트폴민이나 티아졸리디네디온(TZD)의 병용유무와 상관없이 병용투여가 가능해진 것.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연구에 따르면 란투스 투여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이에타군의 병용투여시험에서 바이에타와 란투스 병용투여군의 30주 후 당화혈색소 수치는 1.7%로란투스 단독군의 1.0% 보다 높았으며, 당화혈색소 수치역시 각각 60%와35%로 병용투여군이 더 높은 개선효과를 보였다.다만 바이에타 병용군에서 설사, 구토, 두통, 변비 등의 부작용이 41%로 란투스 단독군의 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MDS의 당뇨병치료제자누메트(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가 적응증을 추가,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로써 자누메트는 현재 국내 출시된 DPP-4억제제 복합제 가운데 5가지 당뇨치료제계열과 모두 적응증을 갖게 됐다.한국MSD는 15일 인슐린 단독요법이나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혈당관리가 안되는 경우 인슐린 및 치아졸리딘디온(TZDs)과 병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자누메트는 초기요법 투여 또는 메트포르민이나 설포닐우레아제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만 대체 및 병용투여가 가능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다음과 같은 임상시험에 근거했다. 한 연구에서는 인슐린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결과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한국MSD)가 지난 4일 인슐린과 추가 병용 요법, 치아졸리딘디온(TZDs)+메트포르민과, 그리고 인슐린+메트포르민과 3제 병용 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로 자누비아는 DPP-4 계열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2가지 결과에 근거했다. 하나는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인슐린 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에서 24주 간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시 당화혈색소(HBA1C)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P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제품명 Onglyza, 성분명 삭사글립틴)가 1월 24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온글라이자는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이나 설포닐요소(SU)제, TZD계 약ㅁ루과 병용할 수 있다.단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혹은 당뇨병 케톤산증(혈액 혹은 소변 내 케톤과 같은 특정 산의 수치가 높은 증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해선 안된다.
MSD의 DPP-4억제제 자누비아와 릴리의 GLP-1수용제 작동제인 바이에타가 구역질 등의 소화기증상 외에 상기도염증과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CSMMU(Chhatrapati Sahuji Maharaj Medical University)가르그(Garg R) 박사가 급성췌장염을 유발할 위험은 없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79만명 환자 데이터베이스로 부작용 기록 정밀조사부작용은 발병 빈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통상적인 무작위비교시험(RCT)에서 유의차가 나오는 경우는 적다.이번 연구에서는 의료비관리회사인 Medco사가 보유한 79만명의 의료비청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시타글립틴, 엑세나타이드(미국에서는 리라글루타이드보다 엑세나타이드가 먼저 판매돼 엑세나타이드가 대
당뇨병 치료제로 알려진 메트폴민(metformin)이 폐암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피터 마조네(Peter Mazzone) 박사가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에 발표했다. 마조네 박사는 폐암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 157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트폴민이나 thiazolidinedione(TZDs)계 당뇨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의 폐암 진행률이 42%에서 20%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이런 효과는 thiazolidinedione(TZDs)계 당뇨치료제보다 메트폴민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마조네 박사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메트폴민의 진행성 폐암 예방효과는 폐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또다른중요한 치료약물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