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DS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메트(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가 적응증을 추가,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로써 자누메트는 현재 국내 출시된 DPP-4억제제 복합제 가운데  5가지 당뇨치료제계열과 모두 적응증을 갖게 됐다.

 

한국MSD는 15일 인슐린 단독요법이나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혈당관리가 안되는 경우 인슐린 및 치아졸리딘디온(TZDs)과 병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자누메트는 초기요법 투여 또는 메트포르민이나 설포닐우레아제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만 대체 및 병용투여가 가능했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다음과 같은 임상시험에 근거했다. 한 연구에서는 인슐린 단독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결과, 24주 간 시타글립틴 투여시 당화혈색소(HbA1C)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p<0.001).

반면 저혈당 증상이 대조군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중변화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로시글리타존 등 3가지 약제에 시타글립틴을 병용 투여한 결과, HbA1C, 2시간 PPG, 공복시혈당(FPG)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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