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계열 당뇨병치료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한국MSD)가 지난 4일 인슐린과 추가 병용 요법, 치아졸리딘디온(TZDs)+메트포르민과, 그리고 인슐린+메트포르민과 3제 병용 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자누비아는 DPP-4 계열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2가지 결과에 근거했다. 하나는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인슐린 요법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에서 24주 간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시 당화혈색소(HBA1C)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P<0.001).

그리고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인 <7.0%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또한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로시글리타존 세 가지 약제를 병용 투여 시 2형 당뇨병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54주간 연구한 위약대조군 임상시험에서 시타글립틴의 병용 투여는 당화혈색소(HBA1C), 2시간 PPG, 공복시혈당(FPG) 모두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됐다(P<0.001).

예컨대 당화혈색소(HBA1C) 감소율은 각각 18개월, 54개월에서 베이스라인에 비해 -0.7%, -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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