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FDA가 처음으로 면역세포 암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된 제품은 덴드리언사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백신인 프로벤지.

이 약물의 기전은 암환자의 체내에서 채취한 백혈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면역기능을 자극해 암세포를 죽이고 재발까지도 예방해 준다.

프로벤지의 이번 발매는 미국내 암치료의 경향을 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증권가에서는 올해에는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면역세포 전립선암치료제를 개발하는 크레아젠은 이번 FDA승인으로 호재를 맞았다.

중외신약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프로벤지의 FDA 승인은 현재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개발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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