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헐리웃】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랜달 브랜드(Randall Brand) 교수팀은 췌장암 환자 1만 8,346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도 10년 빨리 췌장암을 발병한다고 소화기암 심포지엄 2005에서 발표했다. 교수는 “이번 분석결과에서 흡연은 췌장에서의 발암과 진행을 촉진시키는 인자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구에서는 350개 대학부속병원과 지역 병원에서 제출된 췌장암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췌장암환자의 평균 발암연령은 흡연력이 전혀 없는 사람(비흡연군)에서 73세, 현재 흡연하는 사람(현재 흡연군)에서 63세였다. 또 과거에 흡연한 사람(전 흡연자)에서는 70세, 현 흡연군과 전 흡연군을 포함한 환자의 평균 발병연령은 67세였다. 브랜드 교수에 의하면 현 흡연군과 전
【뉴욕】 프로테우스증후군(Proteus Syndrome)은 희귀한 선천성 장애지만 미국립보건원(NIH) Diem Nguyen 박사팀이 이 증후군에 걸린 환자 24명을 평가한 결과, 피부병변과 피부 이외의 다른 이상도 많아 여러 과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영화 ‘엘리펀트맨’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영국의 실존 기형인간 조지프 메릭은 제1형 다발성 신경섬유종증(NF1)과 프로테우스 증후군을 함께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바 있다. 박사팀은 과대성장과 불완전한 성장, 종양, 기형처럼 보이는 여러가지 피부병변이나 피부 외에 다른 비정상적인 특징에 대해 Archives of Dermatology (2004;140:947-953)에 발표했다.피부과의가 중요한 역할 Nguyen 박사팀은 광범위한
【독일·함부르크】 열을 띤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피내(皮內) 또는 피하에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 항균제를 비경구 투여해야 한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피터 호거(Peter H. Hoger) 교수는 “연쇄구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 조직의 질환인 단독(丹毒)이나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하는 화농성 염증 질환인 봉소염(蜂巢炎)의 경우 환부를 들어 올리거나 동시에 차게하는게 좋다”고 Kinder-und Jugendarzt(2004; 35: 494-504)에 발표했다. 단독 대부분은 상처에 의한 것 단독은 각종 병원균이 외상 부위에서 피내에 침입하거나 두부 백선균이 연부조직염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하지의 창상성 단독이다. 전형적 증상은 고도의 발적을 동반하는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반점이다. 발
【뉴욕】 영국 킹즈의과대학 정신과 신사아 후(Cynthia H. Y. Fu)박사는 슬픈표정에 의해 활성되는 뇌시스템을 기능적 MRI(fMRI)로 매핑한 결과 “항우울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는 좌측 변연계, 피질하, 새로운 피질의 활성능력이 낮아지고 좌측 전두야의 활동영역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877-889)에 발표했다. 전대상회 기능이 마커 대신 Fu박사는 단극성(unipolar) 우울증이 있지만 약물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 19명과 정상인 19명을 비교하고, 환자에게 fluoxetine hydrochloride을 하루 20mg씩 8주간 투여했다. 평가는 치료 전과 8주 후에 실시했다. 환자가 슬픈표정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치료 전에
【뉴욕】 사람 DNA중 하나의 변이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대사이상 등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인자에 관여하는 것으로 Science(2004; 306: 1190-1194)에 발표됐다.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 연구원인 예일대학 유전학과 리차드 리프턴(Richard P. Lifton) 교수에 의하면 고혈압과 저마그네슘(Mg) 혈증의 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를 분류할 수 있다. 공동 연구자는 역시 HHMI 연구원인 이 대학 세포분자생리학 Gerald I. Shulman 교수.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일련의 대사질환의 원인이 되는 복잡한 유전인자·환경인자를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의 검사가 계기 Lifton 교수는 “과거 20년
【미국·클리브랜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네덜란드) 보건과학부 과학연구원오스카프랑코 (Oscar H. Franco) 교수는 남성의 심혈관질환(CVD) 위험을 76% 감소시킬 뿐만아니라 수명도 몇년간 연장시켜주는 폴리밀(polymeal) 식사법을 고안, 그 효과를 BMJ(2004; 329:1447-1450)에 발표했다. 이 식사법은 여성에도 효과적이다. 심장에 좋은 장수식사법인 폴리밀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약제로서 먼저 고안된 “폴리필”과 같은 유효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불리지만 폴리밀은 약제보다 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밀의 성분은 문헌에서 얻어진 에비던스에 근거하는 처방으로 와인과 다크초콜릿 외에 생선살, 과일, 야채, 마늘, 아몬드가 들어있다. Franco 교수는 프래밍검 연구와 프래밍검 자손
【독일·레겐스부르크】 레겐스부르크대학 볼프강 지르크(Wolfgang Jilg)교수는 독일내 백신접종 대상자, 항체검사와 추가접종의 방법에 대해 Zeitschrift fur Gastroenterologie(2004; 42:698-702)에서 설명하면서 접종 전의 항체검사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의 감염위험이 있는 성인[표]에서는 백신 접종의 시기가 중요하다. 예컨대 의대생이나 치대생은 입학전에, 보건소직원은 연수전에, 정신질환자나 행동장애자는 입원 전에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 다만 기초접종 전에 실시하는 HBc항체검사는 불필요하며, 접종 후 HBs항체검사도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건강한 젊은성인의 95% 이상에서 세로컨버젼(seroconver sion, 항원이 음성이 되
【보스턴】 줄기세포가 질병 치료의 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미국에서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약 30억 달러 투입을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선거 투표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다른 주에서도 민간자본이나 정부자금을 통해 수백만달러의 연구자금이 지원되는 등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줄기세포 치료가 질환의 개선과 생명연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하버드대학(보스턴) 마취학 찰스 베이칸티(Charles Vacanti) 교수는 이식 줄기세포의 암화(carcino genesis)와 저산소환경 하에서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Scientist (2004;22:22)에 논문을 발표하고 줄기세포 치료
【일본·요코하마】 식도암치료의 골드스탠다드는 절제술이지만 최근에는 I∼III기 환자에 방사선화학요법을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홍콩중문대학 식도암 연구팀 필립 추(Philip W. Y. Chiu) 교수는 멀티센터 공동시험에서 이 2가지 요법의 생존율, 재발, 치료후 QOL를 비교했다. 그 결과, 수술군에서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던 점을 빼고는 QOL에 차이는 없었다고 제19회 국제소화기외과회의(일본 요코하마)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2000∼04년에 홍콩 4개 병원에 내원한 75세 이하의 식도암환자 80명. 무작위로 수술군과 방사선화학요법군으로 나누고 수술군에는 II기 또는 III기 환자에게 식도 절제, 림프절곽청, 유문근층절개방법 등을 실시했다. 방사선화학요법군에서는
【뉴욕】 환자의 혈압측정은 간단할 것같지만 과연 그럴까. 측정당시 심리상태나 여러 가지 배경상황에 따라 오차가 나타나는 혈압수치를 어떻게 측정해야 할지 미국심장협회가 혈압측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마운트사이나이 토마스 피커링(Thomas G. Pickering) 박사가 중심이 된 미국심장협회(AHA)위원회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Hyperten sion(2005;45:142-161)과 Circulation (2월호)에 게재했다. 혈압측정기마다 문제점가이드라인에서는 혈압을 측정하는 기기에 대해 지적했다. 지금까지 수은주 혈압계를 이용한 측정이 골드스탠다드(표준)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 역시 정확하지는 않다고 입증한 연구가 2건 이상 발표됐다. 더구나 수은때문에 환경오염 우려도 있다. 최근들어 아네로이드
【뉴욕】 에라스무스대학 로즈마리안 블리겐티르트 (Rozemar ijan Vliegenthart) 박사팀에 의하면 하루 2잔 이하로 음주하면 관상동맥 고도석회화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164:2355-2360)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거주하는 1,795명(평균연령 70.6세)의 음주량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와 로테르담 관상동맥석회화연구 데이터가 이용됐다. 그 결과, 하루에 1~2잔 음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고도석회화 위험이 49%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음주자의 위험은 비음주자에 비해 10~49% 낮았다. 피험자의 57.5%가 여성이었고 관상동맥석회화의 진단에는 전자빔CT가 사용됐
【스톡홀름】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보건학부 제트 몰러 (Jette Moller) 박사팀은 업무적으로 단기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24시간 이내에 급성심근경색(AMI)을 일으킬 위험이 6배 높아진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2005;59:23-30)에 발표했다. 일상 스트레스와 무관Moller 박사는 3,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 시험 대상자의 상당수는 스톡홀름심장역학조사(Stockholm Heart Epidemiology Programme;SHEP)에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1990년대 시작된 SHEP는 최초 AMI가 일어난 연령이 45∼70세인 사람들을 추적했다. 연구결과 남성은 심근경색을 일으키기 약 12
흡연이 복부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는 흡연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복부비만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 한다고 23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만학회는 국민건강영양조사(1998년) 자료를 기초로 하루에 피우는 담배양(갑)과 허리둘레(cm, 복부비만측정치)의 평균값과의 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피우는 흡연량이 많아질수록 허리가 더 굵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1][그림1]하루담배양과 허리둘레와의 관계흡연이 반복되면 니코틴 의존도가 생기고 이로 인해 결국에는 흡연기간이 더 길어지게 된다. 소량의 흡연이라도 흡연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복부비만이 악화하는데 전체 흡연량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어 복부비만을 더욱 악화시킨다. 위험도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오는 24일 오후 1시 병원 지하1층 대강당 로비에서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전시회’와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노인의료센터와 영양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다양한 실물 음식 28종과 200여명 분의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대강당에서는 노인의료센터 김광일 교수의 ‘노인에게 흔한 영양문제’와 정수현 영양사의 ‘노년기 영양관리의 실제’를 주제로 노인 영양관리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노인의료센터장인 김철호 교수는“나이가 들면서 현저히 감소되는 소화능력과 미각 씹는 능력 등을 노환이라고 무심코 지나쳐서는 안된다”며“올바른 식습관으로 꼼꼼이 관리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신장병연구소(소장 김형규)가 지난 2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 6회 신장학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정신과 김린, 신장내과 조상경·조원용 교수, 연세의대 신장내과 최규헌 교수 등이 연자로 참석해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 관리’라는 주제 아래 총 7개의 연제를 발표했다. 김형규 소장은 “최근 만성신부전환자의 원인 질환이 만성사구체신염에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쪽으로 변화하면서 치료뿐 아니라 혈액투석치료에도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는 등 혈액투석환자의 합병증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가 비만인 경우 아들이 비만일 확률은 6.6배 딸이 비만일 확률은 13.7배나 평균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비만클리닉 박혜순 교수[사진]팀은 부모와 자녀간 비만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11∼19세(평균 13.3세)의 사춘기 자녀(아들 123명, 딸 103명)를 둔 134가족(부 128명, 평균 43.6세/ 모 132명, 평균 40.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조사 대상 부모와 자녀의 키, 몸무게, 허리둘레, 전체 비만도, 지방 분포도, 음식물의 섭취량 및 섭취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부모 모두 정상 체중인 상태에서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1일 때 부모 중 1명이라도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평균적으로 남자가 2배,
40대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을 수술 대신 고주파열을 이용해 치료하는 자궁근종 용해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팀이 지난해 8월부터 50여명의 환자에게 자궁근종 용해술을 시행해 매우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 시술법은 골반경을 이용해 자궁근종(myoma)이나 선근종(Adenomyosis)을 확인하고 고주파 발생침을 그림과 같이 삽입, 근종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자궁 보존은 물론 수술 후 정상분만을 원하는 환자,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술자국(흉터)이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후 복강 내 다른 장기와의 유착도 없고 재발도 거의 없고, 재발하더라도 간단하게 재시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
남녀간의 피부색 차이는 관리하기 나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대의대 피부과 이무형 교수는 태어난 지 사흘된 건강한 신생아 447명(남아 213명, 여아 234명)을 대상으로 남녀간 피부색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출생 당시에는 피부색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멜라닌 색소지수를 측정하는 반사 분광광도기로 조사대상 아이들의 4곳(이마, 팔 윗부분, 복부, 사타구니)에서 피부의 색소 침착 정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신체부위별 피부색의 차이는 있었지만 남녀 모두 이마의 멜라닌 지수가 가장 높았고, 남녀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신생아들의 고유한 피부색은 체중이나 임신기간, 출생계절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성인에서 나타나는 남녀 간의 피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주임교수 양승철)과 비뇨의과학연구소가 지난 19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국제 소아배뇨장애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의 주제발표와 4개의 패널토의 순서 등으로 소아배뇨장애 환자 치료를 위한 국내외 최신지견들이 소개됐다.특히 벨기에 훼베케 박사와 헝가리 칸토나 교수, 오스트리아 마다바흐 박사를 비롯해 연세의대 한상원 교수와 한림의대 홍창희 교수 등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의를 벌였다.한편소아배뇨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가 과민성 방광을 스스로 조절하게 하여 급박뇨와 빈뇨를 치료하는 여러 행동치료요법이 치료실에서 강연장으로 실시간 중계되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앙대학교병원이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천식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는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최병휘 교수를 비롯해 박인원·신종욱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천식에 대한 무료검진 및 강좌를 진행한다.한편 강좌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한해 무료상담, 무료 폐기능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및 천식책자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중앙대학교병원 내과외래 6299-1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