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전문의 자격시험 시행을 대한의학회에 위탁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수용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의협은 22일 "자격시험 업무의 이관은 전문의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하고 형평성 위반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몇가지 이유를 제시했다.우선 그동안의 자격시험 업무는 대한의학회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총괄적으로 관리감독을 해온 만큼 대한의학회로의 업무 이관은 오히려 관리감독 시스템을 해체하는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이다.또한 업무이관으로 인한 실질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전문의자격시험의 핵심 조직인 고시위원회와 고시실행위원회 구성은 이미 의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위탁기관을 대한의학회로 이관해도 위탁기관명만 바뀔 뿐 의미가
사무장병원, 보험사기, 부당청구, 부정수급 건강보험 재정누수의 주범이다. 이 문제들은 요양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를 먼저 청구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일까.해결하려면 진료비 청구를 건강보험공단에다가 하면 된다?논리적으로 오류이며, 제도를 굳이 바꾸지 않고도 재정누수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얼마든지 있다는 반론들이 펼쳐졌다.건보공단은 3일 본부 대강당에서 '건보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진료비 청구 지급체계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건보공단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막기 위해서는 이원화 돼 있는 진료비 청구 지급 체계를 일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발제자로 나선 김진현 교수도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맡은 역할을 보장하되, 청구는 통합해야 한다고 거들었다.재정운영위
대한한의사협회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유라시아 의학센터'설립해 한의학 세계진출의 본격적인신호탄을 쏘았다. 한의협은 복지부와 6월 1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서 김필건 회장과 슈마토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 보건복지부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유라시아 의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 센터는 한의약 세계화 사업 내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으며, 러시아가 첫 진출대상국이 됐다.이 센터는 특히 복지부의 정책지원 아래 국내 보건의료단체로는 최초로 한의협이 러시아 국립기관과 협력해 개소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운영경비와 진료인력 배치 등은 한의협을 비롯한 의학센터 관련기관들이 맡게 된다.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추진해 온 ‘한의학 외교’의 결실로 슬로바키아 최고의 국립의대인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에 ‘한의학 강좌’가 개설된다.이번 ‘한의학 개론’ 강좌 개설은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 Jan Danko 학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강좌는 1학기(15주) 동안 1주일에 2시간씩 진행되며, 한의학에 대한 학문적 이해도 제고를 위하여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학생뿐 아니라 관심있는 교수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방된다.대한한의사협회는 강좌를 맡게 될 강사 1명(한의사)을 슬로바키아에 파견키로 했으며, 해당 강사에 대한 숙소 및 비자, 체류허가 등에 관련된 사항은 코메니우스대학 예세니우스 의과대학측에서 지원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공동으로 한의과대학의 교육 정상화 및 한의사의 적정인력 수급방안 해결책 마련을 위해 4월 9일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우수 한의인력 육성 및 활용방안 모색 정책토론회(한의계 적정인력 수급방안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를 도와 대정부 투쟁에 나섰던 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정협상을 밀실 야합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국회 내에 여야당과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제도개선을 위한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정 협상을 비판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들 5개 단체는 "복지부와 의협의 의정합의는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기 위한 밀실야합의 산물"이라며 " 이미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 허용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보란 듯이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들이 의협
제59회 대한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최재호 의장과 송금덕 부의장, 박인규 부의장이,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는 최승영 감사, 박령준 감사, 이상봉 감사가 각각 선출됐다.
2차 의정 협의 결과에 반발 "1차 협의와 다를게 없다""의협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의료민영화 저지하겠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2차 의정 협의 도출 결과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차 때와 별반 다를게 없다며 강력 비난했다.보건노조는 또한 2차 의정 협의 결과를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발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자, 6.4 지방 선거용 무마책일 뿐"이라고 규정했다.특히 의정 협의틀을 넓힌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의협이 정작 그 대상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로 한정시킨데 대해 보건노조는 "또다른 밀실협상틀을 만들려는 의도"라며 비난했다.보건노조는 지난해 12월 15일 의협이 주최한 여의도 집회에서 유지현 노조위원장이 찬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를 제의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양측은 일단 갈등에서 화해모드로 바뀌고 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원격의료의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검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도 유보했다며 대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의사 파업에 대해 여전히 불법 휴진으로 규정하고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같은 정부의 대화 제시에 대해 의협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고 판단하며 대화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양측의 긴박한 갈등 상황은 일단 화해모드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의협은
보건의료단체 5곳(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에 대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10일 "대화를 내팽개친 강경일변도의 정부 해결책은 의사들을 극단적 투쟁으로 내몰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의사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협박하는 현재의 정부의 모습은 경악스럽다"면서 "보건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정부의 강경책을 엄중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또 "계속 강경 일변도로 갈 경우 대립은 격화될 것이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도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5개 단체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의료영리화정책 중단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 △청와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가 해킹 당해 8만명에 달하는 의사들의 주민등록번호와 면허 번호가 유출돼 파장이 예상된다.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해킹을 당하면서 15만명에 달하는 의료인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갔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사이트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모씨 등 9명을 붙잡았다.현재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는 의협에 가입한 의사 회원 8만명을 비롯해 치과 의사 5만여명, 한의사 2만여명 등이다.유출된 정보는 홈페이지 가입시 필요한 주민등록번호와 면허번호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입력이 가능한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동 협의문을 발표한데 대해 밀실야합이라며 맹비난했다.이들 3개 단체는 1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원격진료 입법'과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공동투쟁해 왔던 다른 보건의약단체 및 시민단체와 어떠한 논의와 협의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건강보험 수가인상만을 챙기는 이기주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며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3개 단체는 또 "의협이 보건의약계 대표로 보건의약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처럼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보건의약계로부터 대표성을 부여받은 사실이 없는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한 이번 발표는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는 여야, 보건의약단체,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
대한한의학회 차기회장에 김갑성 교수가 선출되어 제36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지난 2월 8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김갑성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014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우리나라의 한의학이 러시아에 진출하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3일 러시아 국립재활센터와 요양원에 한의학 진료를 위한 한의사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받았다고 밝혔다.특히 러시아 국립사회대학교는 한의학 관련 학과를 설치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러시아 현지의 한의학 진료와 한의사 파견에 대한 열망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한편 협회는 한의사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메디컬닥터(MD)의 신분을 보장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만일 조건이 선결되지 못할 경우에는 초기 한의사 파견 시에는 쿼터제로 1년에 최소 100명 이상의 한의사라도 M.D 신분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사진]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행정법원 판결문의 의미를 '한의사도 천연물신약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주객(主客)이 전도된 것이다. 우리의 관심사 지금과 같은 천연물 신약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부에서 주장하는 이번 판결이 한의사들에게 불리하다거나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이다.김 회장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아스피린 성분을 추출하는 등의 천연물신약 개발에는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쑥을 이용해 만든 지금의 천연물신약은 그저 쑥엑기스제, 건강식품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당국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2050년에는 전세계 한약제 시장이 6천조 규모로 커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방향으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조건부 원격의료와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찬성 발언에 대해대한한의사협회가 "실망감과 허탈감을 느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의협은 15일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이 허용된다면 의료기관이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보다는 이윤창출에만 몰두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되면 비급여 진료영역의 기형적인 확대 및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와 함께 국민들의 본인부담금 증가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원격의료에 대해서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격 실시될 경우 의료의 상업화는 물론 대면진료의 중요성 등이 간과되어 오진 등의 피해가 발생해 국민 건강에 크나큰 위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의협은또 "특정직역의 이익 이라는 ‘小’를 버리고 국민건강 이라는‘大’를 먼저
헌법재판소가 한의사에게 의료기기 사용권한의 부여는 합헌이라고 재판관 전원일치 판결을 내렸다.헌재는 26일 2명의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청구인들의 평등권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으로 기소유예처분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헌재는 취소 이유로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 있는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국민의 건강 보호 증진에 중점을 두어 해석해야 한다"면서 "보건위생상 위해의 우려없이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자격이 있는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그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시했다.기소유예 처분의 또다른 이유로 헌재는 안압측정기 측정 결과가 한의사로서는 판독할 수 없을 만큼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하지 않다는점,동의보감에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2월 2일(월) 오후 7시 세종호텔 세종홀(3층)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5주년-한의신문 창간 46주년 기념식 및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2013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공동 수상자로 결정된 신현수(인덕한의원장), 김홍경(사암침법연구회장) 회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이번에는 한마음으로 뭉쳤다.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서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 반대에 공동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중차대한 의료제도를 정부의 몇몇 경제부처가 중심이 되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 의료의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격의료는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뿐만 아니라 의료의 기본 틀과 의료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영리병원 도입 역시 매우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