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부위가 원형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원형탈모증. 탈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머리털은 물론 눈썹과 전신의 탈모도 발생한다.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12일 열린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성인중증 원형탈모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적인 탈모 증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또다른 차이점으로는 탈모는 주로 정수리와 앞머리가 빠지는데 비해 원형탈모증은 좌우와 정수리, 후두부에도 탈모가 발생한다. 그리고 원형탈모증은 대머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유 교수는 원형탈모증은 미용질환이 아니라면서 환자의
안경 착용자에게 시력교정술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땀흘리면 미끄러지고 격한 스포츠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 역시 안정적인 교정시력을 위해서는 매일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했다가도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망설이게 만든다. 한 번 손상된 눈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정확히 알면 부담감을 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시력 교정 후 불편감은 무엇이고, 해소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수술 후 관리법 등을 자세히 알아두어야 하는 것이다.시력교정술의 대표적 후유증은 안구건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은 시력교정술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렌즈 표면에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의 유해 물질이 많이 달라붙게 된다.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각막염 등 각종 안질환 예방을 위해 시력교정술이 늘어나는 것이다.다만 4월~5월은 휴가철이 아닌 만큼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진 스마일라식 선호도가 높다. 스마일라식은 초미세 펨토초 레이저로 1~2mm 최소 절개해 각막 실질을 분리하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하루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또한 20mm의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과 각막 상
연일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봄철이다. 강수량이 적고 산불이 잦은 만큼 건조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도 대기 중에 더 많이 떠다녀 알레르기질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섞인 미세먼지와 꽃가루는 비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고, 눈에 닿으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다래끼, 이로 인한 안구건조 등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구건조증이 있거나 평소 눈이 약한 경우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미세먼지 대비 눈 건강 관리법에 따르면 외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일상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대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모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눈성형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이미 쌍꺼풀수술과 트임성형 등 눈성형은 대중화됐지만 무턱대고 진행했다간 크게 실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부작용없이 만족도 높은 눈성형 결과를 얻으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드성형외과 이성주 원장[사진]은 눈성형수술 전에 필수 체크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우선 질환이나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황반변성 등이 자살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2010~2020년)로 3대 실명질환자의 자살 위험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은 국내 유병률이 100만명 이상이며,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고령화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을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마이크로-CT(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해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외안근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 안와 가장 앞쪽에 위치한 상사근 활차는 상사근 힘줄(SOM tendon)이 지나가는 통로다. 활차가 손상되면 복시, 안구운동장애, 이상두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 교수팀은 활차 손상시 상사근 힘줄을 수술하기
봄철은 기온 상승으로 활동량이 늘어나는 계절이라 안경과 렌즈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와 간편함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봄은 꽃가루, 미세먼지로 인해 눈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이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 시력교정술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날씨 외에도 각막 절삭량과 통증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개인의 눈 구조 때문에 혹은 눈 건강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 등 보편적인 시력교정술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각막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혜영 교수가 올해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4월 7일 열리는 제129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 교수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은 1,000만원이 수여된다.
당뇨병은 신체 여러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병 자체 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는 망막증, 황반부종, 녹내장 등 안질환을 꼽을 수 있다. 혈당이 높아서 수정체에 침전물이 쌓이면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가 심해지면 글루코오스 농도가 상승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탁화를 일으켜 백내장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레이저를 사용하게 되면서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과 시력 교정 정확도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
주말을 이용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잠실서울밝은안과(원장 이현철, 사진)는 바쁜 일상으로 시력교정 수술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 ‘주말 라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주말에 라식 수술을 받고 월요일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빠른 수술 시스템을 제공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행하는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환자의 개인 스케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금요일 수술 프로그램은 금요일 퇴근 후 라식 수술을 받은 뒤 토요일 편한 시간에 간단한 진료받고 월요일에 출근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토
안경, 렌즈 착용이 번거로워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다가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각막 절개량이 많아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 수술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또한 근시와 난시가 심할수록 각막절삭량 늘어나 안구건조증, 빛 번짐, 각막 혼탁, 각막 손상 등의 후유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망설이는 요인이다.최근에는 각막을 극최소절개하는 스마일라식이 나오면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됐다. 에스앤유(SNU)안과(서울) 정의상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망막혈관폐쇄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의생명연구소 중개의과학연구단), UNIST 화학과 조재흥 교수, KAIST 화학과 백무현 교수팀은 '철-일산화질소 복합체' 기반의 치료약물이 폐쇄된 혈관을 확장해 혈류가 회복됐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 '켐'(Chem)에 발표했다.망막혈관 폐쇄란 동맥, 정맥, 미세혈관 등 망막 속 일부 혈관이 막혀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발생 후 2시간
잠실소중안안과의원(대표원장 구희찬)에서 3D 입체 수술과 수술 중 안구단층촬영(OCT) 독일 ZEISS사의 '아르테보 (ARTEVO 800 with iOCT)'와 RESCAN700(Mircoscope with intraoperative OCT), Lumera 700을 결합한 시스템[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아르테보는 3D 입체 및 4K 영상을 55인치 대형화면으로 보여줘 눈 병변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수술현미경 방식에 비해 한층 세밀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OCT를 이용해
제39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사진]이 선정됐다. 본상에는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광주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전주 푸른안과의원 윤상원 원장이 선정됐다. 민복기 원장은 25년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정신을 인정 받았다. 그는 군의관 시절 '보급 속옷과 피부병의 연관관계'를 밝혀냈으며, 건강한 병영 생활을 위한 여러 논문과 지침서를 발표했다. 2001년부터 장기 복무 지원 군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은 물론 해외 각지에서 의료 봉사를 진
높은 교육열과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증가로 근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근시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18만 5,828명. 이 가운데 10대가 21만 1,849명으로 가장 많다. 근시환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장시간 사용이다.젊은 근시 환자가 늘면서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에 관심과 수요도 증가했다. 각막 굴절률을 조절하는 시력교정술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벗을 수 있어 편의성 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다만 시력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인력의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양측은 3월 16일 의료현안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및 2차 회의 내용 확인과 함께 합리적인 실행 방안은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내용으로는 기피 과목, 취약 지역 보상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 병상대책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필수의료 인력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이다.특히 근무여건 개선 등 전공의 수련과 관련된 사항은 의료현안협의체 내에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한전
한양대병원 안과 김유정 교수가 2월 19일 열린 국제안과학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ye Research, 호주 골드코스트 컨벤션센터)에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김 교수는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에서 mRNA를 분석해 병리 기전을 규명한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와 노인성 백내장 환자 및 정상군의 수정체 전낭에서 마이크로알엔에이 발현 비교'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해외 국가의 평균치보다 26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 16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수면솔루션 브랜드 레즈메드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 12개 국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9시간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나 12개국의 평균 치 7.16시간 보다 낮았다.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각각 50%와 55%로
눈 안쪽 부위(안저) 사진으로 파킨슨병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과 윤원태·안과 송수정 교수,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신지태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으로 파킨슨 관련 질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 안과저널(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망막은 비침습적으로 신체 혈관을 볼 수 있어 전신 상태 검사에 망막 검사를 활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저 사진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