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은 수부정형외과 질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약 16만명에 이른다.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는 기구물리, 도수운동,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손목터널증후군 만큼은 수술치료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요양급여비여총액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차지하는 수술 비용은 45%에 달한다. 두팔로정형외과 수부외과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힘줄, 인대, 근육 손상인 일반 정형외과 질환과 달리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한 신경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근육, 인대, 힘줄과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최성훈 교수가 11월 19일 열린 제38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부산 롯데호텔)에서 젊은 연구자상과 우수위원상을 받았다.최 교수는 최근 3년간 약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성인 척추 질환에 대한 시상면 분석을 통해 기하학 관점의 분석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구 집단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척수 손상, 척추 종양,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 대한 발생빈도 근거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최 교수는 울산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부산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Asian Spine Jo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무릎관절증 진료인원은 약 300만명이다. 2015년 260만명에서 4년새 약 40만명(13%)이 늘어났다. 특히 과거 65세 이상에서 많던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40~50대에 많아지면서 중년층 무릎질환에 적신호가 켜졌다. 더본병원 김신일 원장[사진]에 따르면 무릎관절의 변형은 연골이나 연골판의 손상을 가속시킨다. 그는 "젊은 층에서의 퇴행성관절염 증가는 좌식생활과 관련있다. 좌식생활 기간이 길면 무릎관절에 하중이 많이 가해져 연골이 손상돼 관절염이 일찍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어린아이도
일상에서 어지럼증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경미해 휴식을 취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잦거나 강도가 세다면 원인 규명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은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낙상의 계절인 만큼 어지럼증으로 낙상 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우리들의신경외과(대구) 두통어지럼증클리닉 김정득 원장[사진]은 어지럼증을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눈다. 귓속 전정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는 유형이 말초성, 뇌졸중 등 뇌 기능 이상 원인인 경우가 중추성이다. 고령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앉
최근 5년간의 국내 발생한 골절과 낙상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표한 골절과 낙성 관련 진료통계 현황(2016~2020년)에 따르면 골절환자는 2020년 기준 225만 3천여명으로 5년 새 2% 늘었다. 낙상환자는 5만 1천여명으로 141% 증가했다.골절환자는 외래 약 217만 7천명으로 입원의 4.6배 많았다. 진료환자수는 50대 (18.6%)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18.4%), 70대(13.6%) 순이었다. 전년 대비 60대와 80대를 제외하면 모두 줄었다.40대까지는 남성이
7개의 뼈로 구성된 발목은 무리한 운동으로 쉽게 자극이 가거나 접질리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지지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지반이 튼튼하지 못하면 쉽게 망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삶의 질이 하락한다면 자신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흔히 발생하는 발목염좌는 재발이 쉬워 발목 주변이 자주 시큰거린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습관성으로 삐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사진]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박리성골연골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낮추는데는 체중 보다는 체성분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교수팀(홍창빈 전임의)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체성분과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과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비만은 만병의 근원이지만 골다공증이나 골다공증성 골절에는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뼈에 실리는 무게가 골밀도를 높이기 때문. 반면 복부비만은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어 확실한 결론
역대급으로 따뜻했지만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났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에 첫 눈이 내리면서 본격 추위를 예고했다. 동시에 골절 질환의 적신호도 켜졌다. 겨울철 내리는 눈, 비와 한파가 겹치면서 빙판길 낙상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절질환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243만명으로 4년새 11.6% 증가했다. 남성보다 여성이 월등히 많고, 50~6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진료비는 연령에 비례하며 80대 이상이 약 25%를 차지했다. 모든 질환에 해당하겠지만 특히 골절 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연세본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10월 28일 열린 2021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개의 우수구연상 받았다. 이 교수의 수상 논문은 '당뇨환자의 체중 및 혈당 변동성과 고관절 골절 위험에 대한 연구'와 '갑상선기능과 운동 강도에 대한 연구'다.
가치관과 돈, 습관, 건강 등 인생을 좌우하는 요소는 많다. 하지만 노인들의 인생 균형에서 중요한 것은 하체 근육이다. 온몸의 근육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하체 근력은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면서도 낙상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노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가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낙상은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이처럼 노인층의 하체
골다공증주사치료제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 암젠)이 만성신장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쇼와대학 신장내과 이세리 겐 교수는 10월 8일 열린 온라인 개최된 일본골대사증학회 및 골대사학회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를 근거로 데노수맙이 만성신장질환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만성신장질환자는 신장기능이 저하돼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 골밀도 저하와 골절은 사망률을 높이고, 특히 대퇴골 경부 및 추체의 골절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만성신장질환자에서 골밀도와 골다공증 개선은 매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미의 기준도 달라졌지만 작고 갸름한 얼굴형 선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인의 스탠다드다. 그런만큼 사각턱을 해결하려는 수요는 늘고 있다.V라인 수술로도 알려진 사각턱 수술은 넓적한 턱의 중앙 부근과 옆면 골격을 다듬어 갸름한 턱을 만드는 방법이다. 축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뼈를 최대한 많이 깎아야 할 것 같지만 반드시 절제량와 만족스러운 결과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티에스성형외과 이상균 대표원장[사진]은 사각턱 수술에서 중요한 점으로 단연 비율을 꼽는다. "턱 시작점에서부터 턱 끝까지의 라인이 아름답고 조화로
가을철에는 단풍 구경을 위해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등산객 뿐만 아니라 행락객도 많아지다보니 등산 초보가 준비운동없이 갑작기 등산하다가 무릎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이 반복 진행되면 퇴행성관절염도 발생할 수 있다. 다산에이스병원 관절센터 정용갑 원장[사진]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뼈에 직접 닿지않도록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질환이라 중년층 이상에서 많고, 최근에는 무리한 등산이 무릎 통증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정용갑 원장은 "퇴행성관
산(山)의 사계절 가운데 가장 화려한 가을철. 형형색색 단풍 구경과 함께 운동을 겸해 나선 등산객이 가장 많은 계절이기도 하다. 등산 관련 각종 부상도 증가한다. 발목을 삐거나 무릎통증 나아가 골절까지 발생할 수 있다.대표적인 골절로는 척추 뼈가 납작하게 내려 앉는 척추압박골절을 들 수 있다. 참튼튼병원(장안동) 척추외과 신성찬 대표원장[사진]은 "척추압박골절은 작은 외부 충격으로도 척추 뼈가 깡통처럼 찌그러지는 질환"이라며 "주요 원인인 골다공증인 만큼 뼈가 약해졌거나 골밀도가 낮은 완경기 이후, 노년층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
손목은 작지만 사용량이 많이 많은 부위인데다 구조도 복잡하다. 발생하는 질환도 힘줄의 막에 생기는 건초염과 외상으로 인한 손목골절 등 다양하다. 특히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은 손목 디스크로도 불리며 최중증으로 분류된다. TFCC는 기능과 안정성을 관장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로서 손상되면 통증과 함께 수건 등 가벼운 물건조차 들어 올리기 어려워진다. 뼈 사이에 완충 작용도 담당하는 만큼 손상은 손목관절염의 급행열차로 표현된다.두팔로정형외과(서울)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손상된 TFCC는 자가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골흡수억제제의 골절억제효과는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메리 부세인 박사는 골흡수억제제 관련 16건의 무작위비교시험(RCT)의 분석 결과를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21)에서 발표했다.당뇨병환자에서는 골절 위험이 높아 골다공증치료제로 골흡수억제제이 처방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골절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우려가 있다.현재 당뇨병환자의 골다공증치료제 효과 정보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 골다공증치료제 아발로파라티드(abaloparatide) 관련 임상시험에서는 추체 및 비추체골절억제효과는 당뇨
류마티스관절염(RA)환자에 스테로이드 투여시 우려되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여주는 방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김지원 연구 조교수 팀은 스테로이드 복용 여부에 따른 RA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용량 스테로이드는 골밀도 감소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환자 933명. 이들을 스테로이드 복용군(833명)과 비복용군(100명)으로 나누고 골밀도 변화율과 골다공증 및 골절 발생률을 9년 3개월간 추적관찰했다.그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방법에 따른 결과 차이는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마크 뉴먼 박사는 고관절골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척추마취를 비교하는 무작위비교시험(REGAIN) 결과, 60일 후 생존율과 보행능력 회복에 유의차가 없다고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령자 고관절골절 수술시 마취법에 따른 보행능력 차이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 관찰연구에 따르면 전신마취에 비해 척추마취에서는 사망, 섬망, 주요 합병증 위험이 낮고 입원기간도 짧았다. 마취법에 따라 상
동아ST가 사노피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를 국내 독점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물인 악토넬은 골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동아ST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악토넬 35mg, EC 35mg(장용정), 150mg의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며, 보유 중인 골형성 촉진제인 테리몬 주사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골다공증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골절경험이 있는 환자에는 골흡수 억제제를, 없으면 골형성 촉진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동아ST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
골다공증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36%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올보르대학병원 리케 비거스 박사는 자국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알렌드로네이트 사용과 당뇨병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5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했다.당뇨병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혈당과 골대사의 관련성이 시사됐다. 골다공증치료제의 영향을 받은 골세포가 혈당 조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동물실험 결과도 있다.골다공증 제1선택제인 알렌드로네이트 등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약제는 뼈를 강화해 골절 위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