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스타가 에이즈 치료에 널리 쓰이는 칼레트라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가 나왔다.한국얀센에 따르면, 프레지스타와 기존 프로테아제 저해제(PI)간 치료 효과 등을 비교한 비교 임상인 ‘타이탄(TITAN)’의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의 ‘란셋’(Lancet)에 지난 7월 발표됐다.이에 따라 새로운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48주동안 비교임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는 대조군으로 ‘로피나비어’(Lopinavir)와 ‘리토나비어’(ritonavir)의 복합제제로 국내외에서 에이즈(AIDS)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테아제 저해제인 ‘칼레트라’(Kaletra)가 사용됐다. 프레지스타군에는 ‘프레지스타’와 소량의 ‘로피나비어’가 함께 투여됐다.임상 결과 약물에 대한 치료반응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혈중 HIV RNA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로타바이러스 후보백신 로타릭스가 생후 2년 이하 소아에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가 나왔다.3일 최근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로타릭스는 약 4천명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가장 흔하게 유행하는 5가지 로타바이러스 유형들(G1, G2, G3, G4, G9)을 2차려 로타바이러스 유행시기 내내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후보백신의 효능은 로타바이러스 유형에 상관없이,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해 90%로 나타났으며,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률도 96% 낮췄다.이번 연구논문의 주 저자인 핀란드 탐페레 대학의 티모 베지카리 교수는 “
아서틸(성분명 페린도프릴)과 디아미크롱(성분명 글리클라짓)을 병용할 경우 위약군 대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1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세르비에가 지난 9일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한 ADVANCE 연구에 따르면, 아서틸+디아미크롱 병용요법이 위약군 대비 총 사망률을 14%(p=0.02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18%(p=0.028)낮췄으며 모든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고도 21%(p
한국MSD에서 초청한 박사가2개의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다실’이 여러면에서 GSK의 서바릭스보다 더 우수하다는 입장을 밝혀또한 차례 효능 논란이 벌어질 조짐이다.특히 이번 입장은 공교롭게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초대한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다이안 하퍼 박사가 가다실을 평가절하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종의 맞불 전략이 아니냐는 평가다.GSK가 초청한 하퍼 박사는 당시 서바릭스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가다실이 일부 타입에서 항체역가가 낮아 이것이 효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한국MSD를 자극한 바 있다.이러한 입장에 대해호주 시드니 대학 웨스턴 클리니컬 스쿨 제라드 웨인 박사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NEJM과 란셋에 게재된 각각의 임상결과에 근거할 때가다실이 더 우수한 면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와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을 병용 투여한 결과 각각의 단독 투여에 비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지에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올 초 미국 심장 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는 본 연구는 이번 저널의 발표로 혈압강하 효과에 있어서 명콤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디오반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49.3%)이 치료 목표 권장 수치인 140/90mmHg에 도달했다. 반면 라실레즈 또는 디오반 단독요법을 받은 환자군은 각각 37.4%와 33.8%로 나타났다.안전성도 입증했다. 라실레즈와 디오반을 최대 용량으로 병용 투여한 경우에도 안전하며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위약 환자군의 2.7%에서 혈청 칼륨 증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반디아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GSK는 최근 아반디아가 심혈관위험을 높인다는 논문이 발표된 이후긴급으로 RECORD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하며 불끄기에 나섰다.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앞서 발표했던 RECORD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연구로 심장발작으로 인한 입원율과 관상동맥재개통술의 빈도가 아반디아군과 다른 당뇨병 치료제군 간 차이가 없었다는 내용이다.이연구는 최근 의학저널인 란셋과 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에 게재된 바 있다.연구는 3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허혈성 심혈관계 안전성에 있어서 아반디아를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제와 병용 혹은 단독으로 투여하고
ARB계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에서 뇌졸중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케이 하트(Jikei Heart)로 불리는 이 연구는 일본 지케이의과대학이 실시한것으로 란셋誌(The Lancet) 4월호에 발표됐다.일본 환자군을 대상으로 비 ARB계 치료제를 단독 사용한 경우와비-ARB계 약물과 디오반을 병용했을 경우심혈관계에 미치는 장점을 평가하기 위해실시된 최초의 대조임상시험이다.전향적, 무작위 배정, 공개표지의 PROBE (prospective randomized open-label blinded endpoint) 방식, 다기관 대조임상시험으로, 20~79세의 고혈압 및 허혈성 심장질환, 울혈성 심부전 환자 3,081명이 참여했다.1차 평가기준으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새 천식치료 가이드라인 ‘단순·실용화’2006 GINA 개정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 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영주 교수는 개정안의 주요 변경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정안이 천식조절을 강조하고 있고, 1차 진료의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최근 내용을 기준으로 단순화·실용화시켰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인 메탈라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란셋에 게재됐다. 30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임상적 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의 14개 국가, 285개 의료시설에서 6,438명의 환자가 모집된 세계에서 가장 큰 뇌졸중 역학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액티라제의 효과는 이전 임상들에서도 입증되어 왔으나,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은 조직적으로 통제된 임상 과정에서 보여진 것과 실제 실제적인 사용은 다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다.따라서 발표된 SITS-MOST(Safe Implementation of Thrombolysis in Stroke-MOnitoring STudy) 스터디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액티라제를 뇌졸중이 발생
당뇨병환자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입증CARDS 근거로 적응증 승인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지난해 5월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예방에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가 처방확대를 노리고 있다.이번 적응증은 당뇨병 환자의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한 대규모 연구인 CARDS(Collaborative AtoRvastatin Diabetes Study) 임상 결과를 기초로 이뤄진 것이다. 이 연구는 지난 해 미국당뇨학회에서 발표됐다.이에 따라 망막병증, 알부민뇨, 흡연, 고혈압 등의 다중위험요소를 가진 2형 당뇨병환자는 리피토를 사용하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CARDS 연구는 고혈압, 흡연과 같이 한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서 심장병 병력이 없고
동양과 서양의 당뇨병 특성이 다를 것이라는예측이 사실로 확인됐다.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손호영 교수팀은 Lancet 11월 11일 종설(Review article)에서 ‘아시아에서의 비만과 제 2형 당뇨병의 역학’이라는 논문을 통해 아시아인과 서양인의 발생 양상이 다르다고 발표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아시아인과 서양인의 첫 번째 특성차는 당뇨병 유병율. 미국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약 1.5배 증가한 것에 비해 아시아는 더 급증하고 있다. 실례로 한국은 30년 동안 5.1배, 인도네시아는 최근 15년간 3.8배, 중국은 15년간 3.4배, 타이는 30년간 3.8배 등으로 서양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두 번째로는 서양인이 대부분 65세 이상에서 당뇨병이 생기지만 아시아인은 더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2차 뇌졸중 예방 연구인 PRoFESS(Prevention Regimen For Effectively avoiding Second Strokes) 연구의 환자 모집이 완료돼 곧 임상에 착수한다.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35개국 720 사이트로부터 모집된 20,333명의 환자 baseline 데이터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Joint World Congress on Stroke에서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PRoFESS는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아그레녹스로 판매될 예정인 서방형디피리다몰과 아세틸살리실산복합제제로 2차 뇌졸중 예방에 있어 클로피도그렐보다 우수함을 보여주기 위한 임상연구다.또한 뇌졸중 발병 후에 일반적인 치료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체(ARB)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텔미사르탄(제품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라타존)를 당뇨전단계인 내당능환자가 복용할 경우 당뇨발생을 62%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7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당뇨예방 관련 최대규모의 DREAM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학술잡지 ‘란셋’과 유럽당뇨병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제 42차 연례회의에서 동시에 발표됐다.DREAM연구는 맥마스터 대학교 의과대학 국민보건연구소에서 실시한 연구로, ‘당뇨전단계’에 해당하는 총 5,269명의 사람들을 3년 이상 조사하여 제 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다.이 연구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제품명: 아반디아)이 당뇨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제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위약군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예방 후보백신이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human papillomavirus) 16형 및 18형과 연관된 암 전단계의 병변을 예방하는 효능이 4.5년간 100%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20일 란셋지에 발표된 장기 추적연구의 자료를 인용, 자궁경부암 후보백신이 4.5년간 98% 이상의 여성들에서 HPV 16형과 18형의 항체들이 발견되어 지속적으로 백신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HPV 16형과 18형은 암을 유발하는 빈도가 가장 높은 2가지 HPV 유형들로서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또 GSK는 암을 유발하는 빈도가 3,4번째로 높은 HPV 45형 및 31형에 의한 감염에 대해서도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보톡스가 주름치료외에도 삼차 신경통‧과민성 방광‧편두통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호 란셋 뉴롤로지誌(Neurology)에 따르면 브라질과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 결과 보톡스가 안면 통증과 과민성 방광염 그리고 편투통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하면서 향후 치료영역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브라질의 페드랄도 파라나대학병원의 엘시오 J. 피오베산 박사 (E.J. Piovesan MD)는 평균 10년간 삼차신경통이 있어온 남성 환자 4명과 평균 8년간 앓아온 여성 환자 9명 등 총 13명에게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60일후 환자 13명 전원이 안면 통증이 감소했다고 소개했다.또 보톡스를 시술한지 10일이 지난 후 10점을 기준으로 9.8210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던 환자들의 안면 통증 정도가
대규모 임상시험 ASCOT 결과 발표노바스크(암로디핀 베실레이트)가 베타차단제에 비해 심혈관계 사망, 사고, 시술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란셋 온라인판에 발표된 대규모 임상시험인 ASCOT 결과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은 베타차단제 투여군보다 전체 사망률이 11% 낮게, 모든 뇌졸중 사망률이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사망률도 24% 감소했다.또한 노바스크 투여군은 1차 엔드포인트인 치명적 관상동맥 심질환과 비치명적 심장발작 발생이 1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치에는 이르지 못했다. ASCOT의 주요 연구자인 런던임페리얼대학 피터 시버(Peter Sever) 교수는 “노바스크 치료가 고혈압 외에도 다른 심혈관계 위험 인
고혈압 ARB제제인 발살탄이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고혈압학회와 란셋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살탄 항고혈압 장기사용 평가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2개 약물은 여러가지 심혈관질환 결과에 동등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발살탄은 당뇨병의 신규 발생률을 23%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VALUE 임상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 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약 가운데 가장 처방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에 모두 선호되는 암로디핀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실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바티스 메디컬디렉터 고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