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인 메탈라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란셋에 게재됐다.

30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임상적 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의 14개 국가, 285개 의료시설에서 6,438명의 환자가 모집된 세계에서 가장 큰 뇌졸중 역학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액티라제의 효과는 이전 임상들에서도 입증되어 왔으나,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은 조직적으로 통제된 임상 과정에서 보여진 것과 실제 실제적인 사용은 다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발표된 SITS-MOST(Safe Implementation of Thrombolysis in Stroke-MOnitoring STudy) 스터디는 실제 치료 상황에서 액티라제를 뇌졸중이 발생 한 후 3시간 이내에 사용하였을 경우 그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액티라제 치료 이후의 사망률이 11.3%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에서 나온 17.3%보다 더 높았다.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신경과 교수인 Nils Wahlgren은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을 통해,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시, 발병 3시간 내에 액티라제로 혈전치료를 받으면 생존 및 독립적으로 일상 생활을 꾸려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SITS-MOST에 의해 입증된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링거임겔하임은 더 나아가 ECASS III (European Cooperative Acute Stroke Study)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시작된 지 3시간에서4시간 반 이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액티라제 사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만약 이를 통하여 액티라제의 이점과 안전성이 뇌졸중 발생 후 3시간 치료보다 추가적으로 1시간 반까지 연장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유럽인 뇌졸중 환자들은 개선된 치료 결과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진행 중인 ECASS III 임상의 결과는 2008년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