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은 흔히 발생하는 만큼 병원에 가야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지러움에도 종류가 있는 만큼 어떤 증상과 어떤 질환이 관련하는지 알아두는 게 도움될 것이다.어지러움의 원인은 귀질환을 비롯해 뇌질환, 빈혈, 스트레스 등이며 유형은 크게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공간이나 사물이 빙빙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 그리고 중심을 잡기 어렵고 갑자기 쓰러질 것 처럼 비틀거리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다.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사진]에 따르면 회전성 어지러움은 이석증이 있을 때 흔히 나타난다. 김 원장은 "귓속의 작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위암과 대장암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정기 건강검진이 필수다.건강검진은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아도 신체 내 혹시 모를 악성 및 만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검사이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아지는 만큼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건강검진 전 사전 파악해 둘 것
오메가3와 6로 대표되는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이 발기부전을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충칭의대병원 연구팀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로 PUFA와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지질분야 국제학술지(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NHANES(2001~2004년) 참가자 가운데 PUFA와 발기부전 관련 데이터가 있는 20세 이상 남성 3,730명(발기부전환자 1,768명, 비환자 1,962명).PUFA는 DHA(도코헥
한국인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1인 당 5g 이하)의 2배 이상으로 국물과 김치가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염분 과다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혈관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염분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 밴더빌트의대병원 연구팀은 저염식을 일주일만해도 고혈압 유무에 상관없이 강압제에 필적할만큼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염분 섭취시 혈압이 상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식염감수성(salt sensitivity of blood pressure, SSBP)에는 개인차가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사망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의 최적 콜레스테롤 수치가 제시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혈관질환, 당뇨병이 없는 한국인이 약물치료 후 LDL-C(콜레스테롤)을 120미만으로 유지하면 140을 넘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2% 낮다고 대사분야 국제학술지(Metabolism)에 발표했다.여러 연구에 따르면 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의 LDL-C 목표치는 각각 55~70과 70~100미만이
아침저녁 영하의 날씨를 보이면서 한랭질환 및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 찬 바람이 불면 감기나 독감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뇌경색 발생이다. 뇌경색은 일교차가 심한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발생률이 높다. 여름에는 탈수로 혈전이 생기기 쉬워 뇌경색이 쉽게 발생한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심박수와 혈압이 함께 높아지며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뇌혈관질환은 8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깨끗했던 눈앞이 갑작스레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아지랑이, 거미줄이 보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른바 날파리증이라는 흔한 안질환으로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비문증이라고 한다. 비문증은 신경교조직이나 농축된 유리체 등이 유리체강 속을 자유로이 떠다니는 현상으로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다.안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리체는 젤리와 비슷하다. 손상되거나 노화로 인해 액체화가 되면 안구로 들어온 빛이 망막까지 전달되지 못하게 방해한다.김포아산안과(운양동) 남윤표 원장에 따르면 비문증 발생 원인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유리체
심방세동이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진단 나이가 어릴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연합의과대학 연구팀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43만 3천여명 데이터(2006~2010년)로 심방세동과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에는 치매와 뇌졸중 환자, 추적 중 심방세동 보다 먼저 치매에 걸린 사람은 제외했다. 나이와 성, 교육수준, BMI, 혈압, 흡연, 음주 등을 조정해 위험비를 산출했다.이어 심방세동 진단 나이가 확인된 3만여명을 65세 미만군, 65
가톨릭대 심뇌혈관병원 정미향 교수(순환기내과)가 Hypertension Seoul 2023 및 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추계학술대회(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Clinical Hypertension)에 기여해 공로상을 받았다.
국내 연구진이 전세계 최저치의 혈색소를 보인 환자를 무수혈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으면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한다.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는 혈색소 수치 2.5g/dL인 71세 남성환자를 내시경 지혈술로 입원 56일 차에 14.1g/dL로 정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증례보고 분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 발표했다. 지난 20년간 최처 혈색소 최저치는 2.7g/dL이었다.이 환자는 입원 당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이
20~30대 당뇨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식과 관리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와 노보 노디스크(사장 사샤 세미엔추크)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국내 2023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표본오차 신뢰수준 95%에서 ±3.1%). 이에 따르면 2030세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가리키는 '당뇨병 전단계'를 모른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0~70대 여성 골다공증환자의 경우 재채기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가 부서지면서 내려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환자가 아니라도 골밀도가 낮은 중장년층 폐경여성, 그리고 난소를 제거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든 여성도 조심해야 한다.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없는 경우있는 만큼 중장년층 여성은 평소 척추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척추압박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