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와 6로 대표되는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 PUFA)이 발기부전을 억제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국 충칭의대병원 연구팀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로 PUFA와 발기부전의 관련성을 분석해 지질분야 국제학술지(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NHANES(2001~2004년) 참가자 가운데 PUFA와 발기부전 관련 데이터가 있는 20세 이상 남성 3,730명(발기부전환자 1,768명, 비환자 1,962명).

PUFA는 DHA(도코헥사엔산), EPA(에이코사펜타엔산), ALA(알파리놀렌산), AA(아라키돈산), 옥타데카테트라엔산(SDA), 도코사펜타엔산(DPA), 리놀산(LA) 등7종류와 오메가3(ALA, SDA, DPA, EPA, DHA), 오메가6(LA, AA), 총 PUFA 섭취량을 산출해 검토했다.

나이와, 비만도, 인종, 학력,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병, 흡연 등을 조정해 분석하자 PUFA와 발기부전 저하와 유의하게 관련했다. 

특히 억제율은 AA에서 67%로 가장 높았으며, 또다른 분석법(PSM)에서는 AA에서만 64%의 억제 효과를 보였다.

서브그룹 분석에서는 AA를 섭취한 고등학교 졸업자에서 발기부전 억제 효과가 유의하게 낮아 학력과도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A는 염증마커 감소와도 유의하게 관련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AA 섭취는 항염증작용과 항내피세포장애작용에 관련해 발기부전 유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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