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가 유럽 심혈관 이미지학회 심초음파 교과서에서 ‘좌심실의 수축 기능 평가’ 챕터를 담당했다.김 교수는 “세계적인 심초음파 교과서를 집필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심초음파 분야에 많은 전문가들이 양성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라이애슬론(철인삼종경기)가 남성들의 심장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수영과 사이클, 달리기 등 3개종목으로 구성된 트라이애슬론은풀코스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경기다.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대학 연구팀은 트라이애슬론대회 참가남성에서심근섬유종이 발생하는증거가 발견됐다고 북미방사선학회에서 발표했다.심근섬유종은 심근세포와 섬유질의 결합조직이 증식되는 양성종양으로, 심근조직이 굳어 심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을 나타내는 증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일주일에 최소 10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을 하는 18~55세 남녀. 심근섬유종탐지에 주로 사용하는조영제인 가돌리늄을 혈류에 주입해 발생 여부를 알아보았다.그 결과, 남성 55명 가운데10명에서좌심실에심근섬유종이 발견됐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와 협력하여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 극대화를 위한 ‘빅파마 연계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Joint R&D Program)’을 공모한다.구체적 질환분야는 심부전(Heart Failure)과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으로 7개의 세부분야인 ▲이온통로(Ion channel),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재생(Regeneration), ▲세포외 기질 역동(Extracellular matrix) 분야의 신규 타겟, ▲Na+/물 항상성(Na+/H2O homeostasis), ▲좌심실 경직(Left ventricular stiffness), ▲약물분포(Vectorization/Distr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 살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국내 출시됐다. 특히 10월부터는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심부전환자에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좌심실 수축기능이 낮아졌고 좌심실구축률(LVEF)이 35% 이하인 만성 심부전환자 가운데 ACE억제제 또는 ARB(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표준치료와 병용해 4주 이상 안정적인 용량으로 투여 중인 경우에한해서다.엔트레스토의 효과는 심부전환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PARADIGM-HF 연구에서 입증됐다. ACE억제제 에날라프릴에 비해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위험을 20% 낮췄다.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20%, 전체 사망 위험은 16%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은 에날라프릴과 같
수면이 부족하면 좌심실이 변형되어 뇌졸중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재헌 교수팀과 강북삼성병원 연구진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의대 연구진은 한국성인 남녀 3만 1,598명의 심초음파 검사결과를 분석해 수면부족과 심장질환의 관련성을 Psychosomatic Medicine에 발표할 예정이다.연구팀은 수면시간을 7시간 미만과 7~9시간, 9시간 초과로 나누어 심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관찰했다.고혈압, 당뇨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정한 결과, 7시간 미만군에서는 좌심실 비대 위험성이 약 30% 높았으며, 심장벽도 상대적으로 두꺼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 손장원 교수(순환기내과)가 미국 심장초음파학회 '젊은 연구자상(2017 Arthur E. Weyman Young Investigator's Award) 파이널리스트'를 받았다.손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좌심실 볼텍스 혈류 유도 항응고 치료의 역할(Implication of left ventricle vortex flow guided anticoagulation therapy for preventing Apical Thrombus formation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NOVATION)'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시 심장기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가운데약물을 중단하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라이프치히심장센터 노르만 매그너(Norman Mangner) 박사는 30명의 메스암페타민 남용자를 대상으로 심장기능 측정 결과를 JACC: Heart Failure에 발표했다.참가자는 평균30세로 대부분 남성(93.3%)이었다. 이들 가운데80% 이상은 호흡곤란증을 앓고 있었다.심초음파 검사 결과 좌심실 확장과 구출률 저하가 나타났다. 약물중단 후 추적관찰한 결과, 심혈관기능이 부분적으로 개선됐고 심장기능도 높아졌다.이같은 결과는 메스암페타민 남용 정도가 심했던 남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결과는 필로폰 사용의 위험성을 재강조한 것"이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립자 물질이 심장발작, 심장마비 및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퀸메리대학 나이 아웅(Nay Aung) 교수는 영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심장에 미치는 미세먼지(PM 2.5)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PM 2.5 연간 노출량을 집주소를 기반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PM2.5 수준과 심장 구조 및 기능 간의 선형관계가 나타났다. 즉 PM2.5 노출수치가 5μg/m3 증가할 때마다좌심실크기는 4~8% 증가하고 좌심실 구출률은 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웅 교수는 PM2.5 노출에 비례해심장이 커지고 성능이떨어져 심장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심장병 원인의 하나인 심장경화의 기전과 유발 단백질이발견됐다.일본생리학연구소는 심장이 딱딱해지는 원인은 심장 조직내 콜라겐 섬유가 축적되기 때문이며 'TRPC3'이라는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소에 따르면 고혈압 등으로 심장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면 심장이 딱딱해지고 좌심실의 확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 심부전환자의 약 절반은 확장기능장애를 동반하는 심부전(HFpEF)으로 알려져 있다.HFpEF환자는 좌심실에 피가 고이기 쉬운 상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풍선이 팽창되는 것처럼 안쪽에서 심근을 확장시켜 버리는데 심장은 이를 막기 위해 딱딱해져 심부전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영환) 순환기내과 손장원 교수가 11월 20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41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손 교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좌심실 볼텍스 혈류 유도 항응고 치료의 역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비만이 고박출성심부전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박출성 심부전은 심기능이 항진(심박출량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심부전 상태를 일으키는 드문 병태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혈행 동태를 평가하기 위해 2000~2014년에 이 병원 심장카테터실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박출성 심부전의 원인, 임상 및 혈행동태 특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고박출성 심부전환자 120명. 가장 많은 원인은 비만이 31%였으며, 이어 간질환과 동정맥션트가 각각 23%, 폐질환 16%, 골수증식성질환 8% 순이었다.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4명과 비교한 결과, 고박출성 심부전환자는 비정상적인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