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배 신임 회장은 계명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장을 지냈다.
20대 여성에서 자궁근종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여성도 매달 신체 상태체크가 필요해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월경 전후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은 신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여기에는 자궁근종을 비롯해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이 포함된다.극심한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부정출혈, 배뇨장애증상은 자궁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청담산부인과 로봇수술센터 조현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생리주기는와 생리량에 따라 자궁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예컨대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졌거나 생리량 변화가 심하고,진통제로도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가 지난달 28일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네트워크'(주관 보건복지부) 급성심근경색증 부문에서 서울 및 경기동북부 지역 책임 전문의로 선정됐다.올해 1분기에 시작되는이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 이송, 최종치료 병원 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 및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장질환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재발 예방을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심장재활을 받은 관상동맥중재술 환자에서 재발 위험이 32% 낮아졌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적용된다. 다만 스텐트 삽입 환자의 약 30~50%는 재발을 겪는다.이 때문에 미국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뇌사자 신장과 생체 신장을 모두 로봇 이식에 성공한 국내 첫 병원으로 이름을 올렸다.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해 7월과 11월 뇌사자 신장에 이어 기증 생체 신장을 로봇수술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생체 신장은 40대 딸이 기증해 60대 어머니에게 이식됐으며, 현재 환자는 수술 2주만에 퇴원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은 뇌사자 및 생체 신장 이식 로봇수술의 잇단 성공으로 국내 의료환경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은평성모병원은 2019
서울대병원이 부정맥치료법인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을 2년간 총 200례 시행했다.CSP은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으로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심실 전극을 정교하게 심실 중격에 조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은 2023년 3월 바이오트로닉(Biotronik)의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운동량이 적고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한국인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양균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량과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근감소증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0대 중장년층 7,988명. 이들의 혈액과 소변을 검사하고, 신체활동량과 앉아있는 시간(좌식시간) 별로 상, 중, 하로 나누너 그룹 별 신장기능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과 함께 흉통이 발생한다. 다만 흉통은 협착되지 않아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원인은 미세혈관에 있다.미세혈관 문제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다만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김미나 교수)은 협심증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에 남녀 차이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심혈관질환 분야 국제학술지(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에 발표했다.여성의 심장
코골이는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질병이라는 인식이 없어 대부분 방치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하는 동안 산소 공급이 원활치 못해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다. 한동안 숨이 막혀서 ‘컥컥’ 대다 한계점에 이르면 ‘푸~’하고 숨을 몰아쉬는 패턴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인다.수면무호흡증은 여러 연구를 통해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입증됐다. 신체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뇌가 각성하면서 숙면하지 못해 주간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등을 겪는다. 산소 공급을 위해 심장이 무리하면서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과 뇌졸중 위험이 높지만 최근 뇌혈관 우회술로 이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모야모야병의 뇌졸중 및 사망위험에 대한 뇌혈관우회술의 효과 분석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모야모야병환자 1만 8,480명. 이들을 뇌혈관우회술 후 4년 안정기간을 거친 환자군과 비수술환자군으로 나누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홍석범 교수가 2023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제55차 추계학술대회(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우수비디오상(성인심장)을 받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도 일정 수치 이상에서 고강도 운동하면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박한진 강사,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와 운동 강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의학저널(Mayo Clinic Proceedings)에 발표했다.미세먼지는 심혈관계,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고농도일 경우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하지만 동일 수준의 미세먼지라도 운동강도에 따라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