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차단제 치료제 콩커정5mg(성분명:헤미푸말산 비소프롤롤)이 뉴젠팜에서 지난 1일 출시됐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생동성시험을 마친 콩커정은 항고혈압과 심부전예방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CIBIS-II를 비롯하여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총 2,647명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CIBIS-II시험에서는 비소프롤롤 2.5mg을 투여하자 뉴욕심장협회 클래스 II와 IV인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이 34%까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사(sudden death)는 44%나 줄어들었다.뉴젠팜은 과거와는 달리 베타차단제의 역할이 혈압강하에만 있는게 아니라 고혈압과 관련한 합병증을 악화시키지 않는게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콩커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이러한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연간 7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화상진단법이나 표준 12유도심전도에서는 부정맥을 검출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Charulatha Ramanathan박사팀이 이러한 부정맥을 검출하는 새로운 비침습적 영상진단법을 개발하여 Nature Medicine(2004 ;10:4 22-428)에 발표했다. 심전도 이미징(ECGI)이라는 이 방법은 심외막상의 전위(電位), 전위도와 흥분의 순서를 신속하게 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224개의 전극을 배치한 베스트(조끼)를 환자에게 입힌다. 그 결과 정상 흥분시에는 처음부터 우각 블록시, 심실페이싱시, 심방조동시의 흥분, 재분극의 영상이 얻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anathan박사팀은 “
【미국·댈라스】 하버드대학(보스턴) 수면 의학부문 Frank A. J. L. Scheer 박사팀은 내인성 호르몬인 멜라토닌에는 고혈압의 새로운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Hyper- tension(2004; 43: 192-197)에 발표했다. 대표 연구자인 박사는 “멜라토닌이 강압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체내시계를 컨트롤하는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환자 체내시계에 장애 브리검여성병원의 신경과의사이기도 한 Scheer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에서 고혈압 환자의 멜라토닌 수치가 야간에 낮게 억제된다는 사실은 보고됐지만, 이번 연구는 고혈압 환자의 체내시계에 해부학적 장애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지견은 새로운 고혈압 치료법을 여는 열쇠”라고 말한다. 네덜란드 뇌연구소(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승규)는 오는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장기이식센터 개소 13주년 기념으로 2004년 장기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간이식, 췌장-췌장도세포이식, 골수이식, 각막이식, 신장이식, 심장이식 등 6가지 주제로 장기이식에 관한 최신지견과 간이식에 관한 수술전후의 관리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서울의대 문신용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향후 전망’에 대해, 동경여의대 일본 다나베 교수가 ‘거부반응이 심한 환자에서의 이식’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장기이식센터 이승규 소장은 “지금까지 국내 장기이식 분야는 양적인 팽창을 가져왔으나 이제는 질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근 이식면역학의 발전, 배아 줄기세포 배양의 세계 최초 성공 등으로 이식분야에 많은 기대가
노바스크 투여군이 발살탄 투여군보다 혈압강하 속도가 빨랐으며 혈압조절도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는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VALUE임상시험의 결과를 인용하면서 “고혈압 환자 15,245명을 대상으로 4년간 2개 약물을 임상시험한 결과, 노바스크가 발살탄 보다 혈압을 일찍 떨어트렸으며, 임상 연구기간 내내 혈압이 더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ancet 온라인판에 따르면, 노바스크 투여군이나 발사르탄 투여군 사이에 심장질환 관련 전반적인 이환율이나 사망률 또는 내약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다.특히 약물 투여 1개월 후인 초기에 발살탄보다 노바스크가 혈압을 4.0/2.1 mmHg 더 떨어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노바스크 투여군이 유의하게 심장마비가 적었다고 발표했다.
고혈압 ARB제제인 발살탄이 암로디핀(상품명 노바스크)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럽고혈압학회와 란셋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VALUE 연구(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 Trial: 발살탄 항고혈압 장기사용 평가 임상실험)결과에 따르면, 2개 약물은 여러가지 심혈관질환 결과에 동등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발살탄은 당뇨병의 신규 발생률을 23%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VALUE 임상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연세의대 세브란스 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혈압약 가운데 가장 처방이 많이 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에 모두 선호되는 암로디핀을 비교대상으로 하여 실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노바티스 메디컬디렉터 고재욱
서울대병원은 6월 9일 진단방사선과 임정기 교수를 진료부원장에 발령했다. 아울러 진단방사선과 강흥식 교수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비인후과 성명훈 교수를 기획조정실장, 신경과 윤병우 교수를 교육연구부장, 정형외과 김희중 교수를 홍보실장, 산부인과 박노현 교수를 기획담당에 각각 발령했다. ◇임정기 부원장:▶1950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 및 교수 ▶대한X선검진협회 부회장 ▶서울대의대 연구부학장 ▶Radiology심사위원 ▶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심사위원 ◇강흥식 원장:▶1952년생 ▶서울의대 ▶서울의대 전임강사∼교수 ▶대한PACS학회 이사 ▶대한방사선의학회 이사▶3차원의학영상연구회 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성명훈 기획조정실장: ▶1957년 생 ▶서울의대 졸업
【미국·로체스터】 로체스터대학의료센터 소아과 Janet Casey박사는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인두염(strep throat)환아를 치료하는데는 세팔로스포린이 페니실린보다 3배나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Pediatrics(2004;133:866-882)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심장협회(AHA), 세계보건기구(WHO)가 과거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부정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35건 연구 정밀조사Cadey박사는 “연쇄구균인두염은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는 세균감염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동반한다. 학동기의 아이들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표준적 치료법이라고 생각돼 왔다. 그러나 소아과의사는 연쇄구균에 대해 세팔로스포린이 높은 효과를 보
【벨기에·브뤼셀】 심내막염의 발병률은 연간 10만명으로 이전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지만 그 원인은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제네바대학병원 Philippe Eggiman박사가 제24회 국제집중치료·응급의료 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세월이 지나면서 위험인자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 심내막염의 주 원인이었던 류마티스성 심질환은 이제 선진국에서는 자취를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정주약물의 남용, 변성심질환, 인공판막 사용으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박사에 따르면 선천성 심질환에 의한 심내막염의 발병률은 그다지 변화하고 있지 않다. 입원환자의 약 0.16~0.54%가 심내막염이며 사망률은 21.4~23.0%라고 한다.심내막염의 새로운 원인 중 하나로 피어싱(혀에 다는 장신구)에 의한 Haemophilus aphroph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일환으로 전개되어온 중국 연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무료 심장병 수술을 올해로 어김없이 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연변 제 2병원의 협조를 얻어 수술이 당장 시급한 어린이들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 11병을 선별해 오는 10일 입국시킨후 수술을 받게 할 예정이다. 차광은 부총장은 “이런 행사가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봉사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으며, 작년까지 47명의 어린이에 이어 올해는 11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게 된다.
아토르바스타틴(제품명 리피토, 화이자)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이벤트를 억제시키는데 심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총 3천 5백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결과는 각 스타틴약제간의 효과차이 가능성을 시사한 REVERSAL(The Reversing Atherosclerosis with Aggressive Lipid Lowering) 연구를 재입증한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최근 스페인에 열린 유럽동맥경화학회(EAS)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18세 이상의 네덜란드 사람 3천 5백명을 대상으로 1999년(9월)부터 2002년(9월)까지 심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 그리고 아토르바스타틴을 각각 비교했다.그 결과,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군이 심바스타
세포치료시대의 대형 연구개발프로젝트가 국내 처음으로 의과대학 연구진 주도로 추진된다.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은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제개발센터가 지난 달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2004 특정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가톨릭기능성세포치료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10대 전략사업 연구프로젝트에 공모한 결과, 6개 의과대학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결과 줄기세포와 세포치료연구개발 분야의 주관연구기관으로 확정된 것.이번 프로젝트에는 6년간 총 120억원의 정부지원 연구비가 투입되고, 줄기세포와 세포치료분야의 연구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며, 생체줄기세포를 통한 각종 의학적 접근의 다양화를 통하여 재생의학의 미래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한국을 동북아시아 세포치료의 중심적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