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폐암치료제 CKD-702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종근당은 약물에 대한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임상 단계부터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각 수용체와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 신약이다.

앞서 실시된 표적항암제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효과가 확인됐다. 이어 2021년 국내서 실시된 1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이 입증됐다. 향후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2023년에는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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