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전문위탁개발생산(CMO) 기업인 바이넥스가 파멥신의 항암항체치료제 올린베시맙(olinvacimab)의 생산량을 늘린다.양측은 지난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으로 확대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오송공장 5,000L 생산라인은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됐으며, 생산량과 이익이 비례하는 위탁생산 사업 특성 상 매출과 이익 극대화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바이넥스는 기대하고 있다.바이넥스 오송공장은 이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한국릴리의 표적항암제 사이람자(성분명: 라무시루맙)의 적응증에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와 간세포암 2차 치료를 승인했다.이로써 사이람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활성 변이가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에 엘로티닙과 병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혈청 알파 태아단백(AFP)이 400ng/mL 이상이면서 과거 소라페닙 투여 후 진행이 되거나 내약성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종근당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회사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 약물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신호를 차단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갖고 있다.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c-Met와 EGFR를 동시에 억제했으며, 특히 기존의 c-Met, EGFR 표적항암제(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 TKI)에 내성이 생긴
항체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4월 29일 바이오의약품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넥스(대표이사 이혁종)와 자사의 주력 항암항체 올린베시맵(olinvacimab, TTAC-0001)의 추가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이번 위탁생산되는 항암항체는 파멥신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올린베시맵+면역항암제 병용투여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과 다양한 호발성 고형암 관련 임상시험에 사용된다.올린베시맵은 종양의 신생혈관 형성을 유도하는 VEGFR2을 타깃해 억제하는 혈관성장인자수용체-2(VEG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해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는 두번째로 새로운 항암치료제의 발견에 대해 정리했다.이번 ASCO에서는 지난해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무작위 2상
중금속 뿐만 아니라 환경유해물질도 만성신장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대 공동연구팀(신장내과 이정환·이정표 교수, 의생명연구소 오소희 교수)은 미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1999~2016) 데이터 만 6천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성신장병과 직접 관련하는 환경유해물질을 분석해 미국신장학회지(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소변과 혈액에서 발견된 화학물질 262개 중 7개가 단백뇨 발생을
2가지 면역항암제와 화학요법 병용시 폐암환자의 생존율 연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폐연구센터 마틴 렉 박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PD-1억제제 계열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상품명 옵디보)과 CTLA4억제제 계열 이필리무맙(상품명 여보이) 그리고 화학요법을 실시한 군은 화학요법 단독군에 비해 폐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연장한다는 CheckMate-9LA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폐암 4기 또는 재발한 비소세포폐암환자 719명.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상피성장인자수용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디시비르를 특례수입하기로 결정했다.식약처는 렘데시비르 수입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의미가 있고 치료제 추가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 일본, 영국에서도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용을 허가했다.렘디시비르의 적응 대상은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환자로서 △실내공기 산소포화도가 94% 이하 △보조산소 치료 필요 △비침습적 또는 침습적 기계환기나 체외막산소요법(ECMO)이 필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3건이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임상암학회(ASCO20) 포스터세션을 통해 소개됐다.첫번째는 폐암치료효과를 알아본 임상시험으로 대상자는 기존 항암제 투여 중 EGFR 단백질에 T790M 돌연변이가 나타나 저항성이 생긴 환자다.대상자 76명에 레이저티닙 240mg을 투여해 객관적반응률과 무진행생존기간(중앙치)을 확인한 결과, 독립적 판독에서는 57.9%와 11개월, 연구자판독에서는 72.4%와 13.2개월로 나타났다. 지난해 ASCO에서 발표된 객관적반응률 50% 보다 높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월 18일(현지시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약물로 승인받았다.적응 대상은 EGFR이나 ALK 유전적 종양이상이 없으면서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거나 PD-L1 면역조직화학염색에서 종양 주변 면역세포 염색강도가 10% 이상인 경우다.미FDA는 이번 승인과 동시에 아테졸리주맙으로 치료 가능한 비소세포폐암환자를 선별하는 검사법인 Ventana SP142도 승인했다.이번 승인은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 IMpower110 결과에 근거했다. 이 시험의 대상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항암효과및 뇌전이 치료효과, 그리고 암세포 저항성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 등 다수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다.유한은 이달 29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레이저티닙 임상시험 3건을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상시험 초록은 ASCO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6시 공개됐다. 첫번째 초록은 2차 치료제로 레이저티닙 투여시 종양억제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임상1/2상 시험이다. 임상 대상자는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인 T790M 돌연변이 양성환자 76명.
유한양행이 얀센에 수출한 레이저티닙의 첫번째 기술료 432억원을 수령한다고 밝혔다.이번 수령액은 계약 당시 양사의 공동개발 계획에 따따라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아미반타맵(amivantamab, JNJ-61186372)과 병용요법에 대한 본격 임상개발이 확정된데 따른 첫 번째 기술료다.개발이 순조로울 경우 단계 별로 추가 기술료도 수령할 수 있다.레이저티닙은 지난 2018년 11월 유한양행에 얀센에 약 1조 4천억원에 기술수출한 EGFR 돌연변이 표적항암제 계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지난해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의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의 암학회 초록으로 채택됐다.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인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가 미국임상암학회(ASCO)의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ASCO 연례회의는 매년 약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최신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술대회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의 폐암치료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를 허가했다.적응증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다.비짐프로의 효과는 ARCHER1050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1세대 EGFR-TKI 제제 게피티닙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비짐프로군에서 14.7개월로 게피티닙 투여군 9.2개월 대비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다(위험비 0.59).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
어떤 질환이든 조기치료가 중요한 것처럼 면역항암제도 처음부터 투여하면 높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금상첨화다.연세암병원 홍민희 교수는 29일 열린 한국MSD 미디어세미나에서 폐암말기환자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처음부터 투여하면 치료 혜택이 높아진다고 밝혔다.키트루다의 임상시험 KEYNOTE001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요법은 2차 이상 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은 약 2배(22.3개월 대 10.5개월), 전체 반응률도 높았다(41.6%대 22.9%).지난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도
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만성신장병 환자에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코호트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학 애비자트 키출루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만성신장병환자 대상 암 신규 발생률과 사망률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는 암 발생 위험이 높고 암 예후에도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려 데이터는 한정돼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산사구체여과량(eGFR) 데이터가 있는 18세 이상 캐나다 주민(587만여명)과 장기이식센터에 등록된 투석환
추산사구체여과량(eGFR)의 변화가 크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라케쉬 말로트라 박사는 11월 5일 열린 미국신장학회신장주간(ASN Kidney Week 2019, 워싱턴D.C.)에서 대규모 혈압연구인 SPRINT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SPRINT에서는 심혈관지환 위험을 가진 비당뇨병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수축기혈압 목표치120mmHg 달성이 심혈관질환과 사망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상진료에서 eGFR의 변동은 적잖이 발견된다. 신장기능 저하는 심혈관질
암 유발 단백질의 하나인 YAP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의대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연세암병원 김민환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팀은 암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는 타깃 유전자 MK5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발표했다.YAP단백질이 활성되면 암 발생은 물론 항암제 내성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최근 암 연구의 이슈가 되고 있다.기존에도 YAP 단백질을 포함한 많은 종양유발 단백질들이 밝혀졌지만,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등을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단백질에서 약제 결합 부위가
제일약품의 론서프(성분명 트리플루오로티미딘+티피라실)가 전이성결장암치료제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론서프는 일본 다이호가 개발한 제품으로 제일약품이 국내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적응증은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과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의 항암화학요법, 항VEGF 치료제, 항EGFR 치료제로 치료받았거나 치료 불가능한 전이성 결장직장암이다. 론서프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동일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제일약품은 TS-1와 함께 론서프를 통해 항암제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