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KAIST, 종양억제 유전자 MK5 발견
연세의대-KAIST, 종양억제 유전자 MK5 발견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10.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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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하는 단백질 YAP 활성도 억제 효과
악성중피종·포도막흑색종 새 표적치료제 타깃

암 유발 단백질의 하나인 YAP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세의대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연세암병원 김민환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팀은 암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는 타깃 유전자 MK5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발표했다.

YAP단백질이 활성되면 암 발생은 물론 항암제 내성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최근 암 연구의 이슈가 되고 있다.

기존에도 YAP 단백질을 포함한 많은 종양유발 단백질들이 밝혀졌지만,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등을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단백질에서 약제 결합 부위가 명확하지 않아 효과적인 억제제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발견된 MK5 유전자는 YAP 단백질 분해를 촉진해 활성도를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유전자의 활성도가 높으면 악성흑색종, 악성중피종의 치료 결과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YAP 단백질이 활성된 종양동물 실험에서 MK5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자 종양 크기가 약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 교수팀은 "암세포에 MK5 유전자 억제제인 PF3644022를 투여하자 암세포에서 YAP 단백질 분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MK5를 이용한 항암 신약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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