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가 개원의와 봉직의 단합과 학회 규모 확대 등 역량키우기에 나섰다.전공의 지원율 40%와 올해에는 더욱 비관적인 상황에서 비뇨기과 생존이 위태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2년 후 학회가 격랑에 빠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한상원 회장[사진]은 "하나되는 비뇨기과의 상징적 의미로 내년 정기학술대회는 개원의, 봉직의 회원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금, 토, 일에 개회하겠다"고 밝혀 단합을 강조했다.아울러 급변하는 의료/사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정책사업단을 신설해 산하에 3개 위원회를 설치한다.학회의 위상을 살리는데 국제화도 한몫하는 만큼 국제협력사업단을 신설, 산하에 세계비뇨기과학회,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비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 당뇨병환자를 위한 건강한 식사요법을 알리는 당뇨병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미숙아를 출산한 어머니의 44%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으로 추가 임신을 기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등 18개국 미숙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조사에 따르면 미숙아를 둔 어머니가 추가 임신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른 나라의 평균치(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숙아 어머니 47%는 이른둥이 출산 후 죄책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만삭아 엄마가 그렇다고 답한 것(13%)과 큰 차이를 보였다.또한 미숙아 어머니 70%가 양육 관련 불안감을 경험했으며 미숙아 어머니의 87%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63%는 자녀 생존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
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치료병원 31곳을 선정, 발표했다[표].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향후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학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 기준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등이다.여기에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그리고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이 포함됐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수로는 320만명에 해당한다.대한당뇨병학회는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당뇨병 유병률 등의 조사 자료를 산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의 발표자인 아주대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유병률은 5명 중 1명(20%)이며 성인 10명 중 2명은 당뇨 전단계에 해당한다.하지만 당뇨병 전단계를 포함시킬 경우 유병률은 30~44세 14.9%, 45~64세 22.9%, 65세 이상은 24.7%로 나타나 인구의 절반이 당뇨환자인 셈이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공복혈당장애 유병률 보였다(남성 24.2%).김 교수는 "현재의 유병률이 2050
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미용사의 불법 의료행위 저지를 위해 한층 강도높은 행위에 들어갔다. 아울러 한의사들의 피부과 영역 침범에 대해서도 항의할 계획이다.의사회는 4일 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피부미용사들의 불법 시술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 사례를 모아 발표했다.아울러 각종 레이저, 고주파시술, 초음파 시술 및 피부 속을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등과 관련돼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문제점도 있는 만큼 한방에서 사용할 경우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최성우 회장은 피부미용사의 불법행위 폐해사례 발표와 관련해 "불법행위 폐해사례를 알리는 목적은 이들의 행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데 있는게아니라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발표된 사례는 환자의 초상권 문제로 회원들
대한신경과학회가 뇌신경 분야 외에 재활이나 통증 분야에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승민 학회 이사장은 창립 30돌 기념 기자간담회(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후발 주자로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30돌을 맞았다. 앞으로는 신경과가 정확히 무슨 진료를 하는지 일반인들에게 정확하게 인식되도록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학회의 세계화에는 세계학회 유치가 필수"라며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의 한국 유치에 전념하겠다"고도 밝혔다.김 이사장의 정체성 확립 발언은 상대적으로 짧은 학회 역사, 그리고 정신과와 신경외과 사이에서 뚜렷한 이미지를 살리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신경외과는 말 그대로 외과분야, 정신과 역시 이미지가 강한 반
눈동자를 크고 짙게 보이게 하는 컬러 렌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함부로 사용하다가 실명 위기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는 2008년 10월~2010년 5월까지 전국 22개 의료기관과 개원 안과에서 치료받은 콘택트렌즈 부작용 환자 중 499명을 분석한 결과 각막상피가 벗겨져 통증과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각막 미란’이 25.9%(129명)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각막 미란 부작용은 각막상피가 벗겨져 통증과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증상이다. 다음으로 각막 염증, 충혈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질환, 검은자 위에 세균이 침투해 하얗게 염증이 생기는 각막 궤양 등 순이었다. 이 중 각막 궤양은 실명(失明) 위험까지 있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4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정신적 고통이나 삶의 질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자살충동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 교수)는 제1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21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9.7%가 자살성 사고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5%는 실제로 급성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건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비건선 환자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 자살 충동 등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각각 39%, 31%, 44% 이상 높았다.건선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죽상경화, 심근경색, 심부전)과 관련성을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
국내 유방암환자와 그 가족은 암 발병 위험 걱정이 큰 반면 검진율은 일반인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이사장: 박찬흔)가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2012년 6월부터 8월까지 유방암 환자 195명과 환자 가족 127명, 그리고 일반인 112명 등 총 43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유방암 인식조사를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이후 환자의 69.7%(136명), 환자 가족의 74%(94명) 등이 본인(가족)의 진단 이후 가족의 유방암 발병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검진율은 오히려 일반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기 검진율은 일반인이 56%(28명)로 환자 가족 53.1%(17명)을 약간 앞섰으며, 유방암 자가 검진법에 대한 인지도
어떤 물질에 노출된 다음 짧은 시간에 갑작스럽게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을 일컫는 알레르기 쇼크.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피부증상으로, 가려움, 발진, 입술이나 혀, 입안 등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지만심하면 사망에도 이를만큼 무서운 증상이다.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2001~2007년(소아) 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와 2007~2011년(성인)간의 국내 14개 대학병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 쇼크는 소아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0.7~1.0건으로 나타났다.성인의 경우 CT 조영제가 47%로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음식물(25%), 벌독(16%), 운동(6%)이 그 뒤를 이었다.소아의 경우 식품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약물(22.5%) 원인미상(19.1%), 물리적 원인(5.
보건복지부가 골다공증 약물급여 기준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가운데 대한골대사학회 등 13개 유관학회가 25일 기준을 제시했다.지난 23일 대책회의를가진 이들 학회는 "추적 검사 후 골밀도 T-값이 -2.5 이하이고 골절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 급여 처방해야 한다"는 내용을 25일 발표했다. 학회는 이에 따라 일선 병원 및 의원에 대해 자체적인 골다공증 급여 제한을 풀고 급여기간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골절위험 정도가 높은 경우에는 계속적으로 급여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현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과거의 골절, 현재의 골절 및 스테로이드 사용 등을 포함한 골절 위험인자’에 대한 사례만을 제한적으로 적용하여 보험 급여를 인정하고 있다.이로 인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