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가 카바수술 논란의 장본인인 송명근 교수를 제명 조치했다.심장학회는 지난 9일 오후 이사회에서 송명근 교수 제명안을 통과시켰다.심장학회는 송 교수의 제명을 논의한 지 약 2년 만에 결국 회원 명부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심장학회가 회원 제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학회 정관 및 규정을 새로 정립하는 등의 작업을 해 왔다.특히 학회원 제명 조치는 송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한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이에 따라 심장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던 송 교수의 권위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으로 내몰렸다.이에 대해 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송 교수의 카바수술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학회 차원에서 수차
대한뇌졸중학회와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저녁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 시간이 뇌’ (Time is Brain)의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SK 나이츠의 매 홈경기마다 경기장내외에서 뇌졸중 교육 동영상 방영, 퀴즈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뇌졸중의 세가지 증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전 시즌 동안 ‘3점 슛 하나당 3만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이병철, http://www.stroke.or.kr)가 4일부터 뇌졸중의 주요 3대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와 신속한 병원 이송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 '시간은 뇌(Time is Brain)'를 진행한다.프로농구팀 서울 SK 나이츠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3점 슛 하나당 3만원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통해 시즌 종료 후 뇌졸중 후유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전달한다.이번 캠페인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카바수술로 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에 대한 대한심장학회의 제명 조치가 임박했다.29일 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오는 8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송명근 교수 제명안을 최종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총회에서도 논의하겠지만 전체 이사회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심장학회는 지난 해부터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로 알려진 송명근 교수에 대한 제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학회 내부에 회원 제명에 대한 규정이나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지난 해 심장학회에 윤리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회원을 제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와 더불어 심장학회는 윤리위원회의 첫번 째 과제가
40대 이상 한국 남성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비뇨기과학회는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경직장 초음파를 2회 실시한 전립선비대증환자 4,719명(40세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7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평균 비만지수(BMI)는 24.5, 평균 전립선 크기는 28.4cc로 과체중 및 전립선 비대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BMI가 20 미만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는 25.6cc였으며 BMI 30 이상인 고도비만남성의 경우는 30.3cc로, BMI가 높은 사람일 수록 전립선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BMI 20 이하인 남성과 30 이상인 남성의 평균 전립선 크기 차이는 18.3%였으며 이는 나이와 무관했다.학회에 따
대한영상의학회를 비롯한 5개 학회(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핵의학회)가 선택진료제도 개선방안 2안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면서 제도의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제도 2안은 현재 선택진료가 가능한 8가지 항목, 즉 검사, 영상진단, 마취, 진찰, 의학관리, 정신요법, 처치수술, 침구부항 중 검사, 영상진단, 마취를 제외한다는 내용.5개 학회는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과 집행은 의료에 대한 신중하고 깊은 이해와 안목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무분별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한다면 향후 회복되기 어려운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선택진료제도는 현재 원가의 80%에도 못미치는 저수가체계속에서도 의료기관의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보완책이면서 국민의
대한통증의학회가 이번 학회에 새로 도입한 E 포스터 세션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통증학회는 제약회사 및 의료기기 부스장에 E포스터세션을 만들어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라이브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했다[사진].신근만 회장은 "이번 추계학회에 처음 도입한 E포스터 세션이 인기다. 기존 포스터세션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노출이 적은 반면, E포스터세션은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연제를 불러올 수 있는데다,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현장에서 소개할 하는 만큼 연구결과를 좀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같은 공간에 위치한 제약회사 및 의료기회사 부스는 한산한 반면 E포스터세션에는 수십명의 관련 의학자들이 강연을 선 채로 듣고 있었다.특히
국내 이른둥이(미숙아) 10명 중 3명은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1년 내에 재입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방문 한달에 2회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생아학회(회장 남궁란/연세의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신생아과) 조사통계위원회) 조사 결과, 이른둥이 34%(778명)는 재입원 횟수가 평균 1.8회로 만삭아 재입원율에 비해 약 2~3배 높은 수치다.재입원 원인 중 45%(257명)는 호흡기질환이었으며 응급실 방문은 전체의 31%(725명)로 평균 2회 정도였다.외래는 평균 한 달에 2회 이상으로 1인당 연평균 27회였다. 방문 과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외과 등 모든 과에 고르게 분포했다.대한신생아학회 조사통계위원회 장윤실 교수(성균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연 교수)는 지난 11월 14일(목), UN이 지정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열린 시민의 공간,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가족성 유방암 환자 4명 중 1명은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유방암학회는 13일 한국형 유전성 유방암의 특징을 규명하는 대규모 연구결과(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전국 주요 36개 병원 유방암센터에서 3,060명의 유전성 유방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 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2,526명의 유방암 환자 중 16.5%(418명)에서 유전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BRCA1/BRCA2 변이 유전자가 발견됐다.가장 큰 원인은 가족력이었다. 유방암이나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1,168명 가운데 10명 중 2명 이상(23.7%)은 변이 유전자
한국의 등재신약가격이 경제개발기구(OECD) 평균가의 42% 수준이며 이는 제도 시행 이후 더 낮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8일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는 '의약품 가격과 환자의 접근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선별등재제도 시행 이전에 도입된 신약과 이후 도입된 제품 중 특허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198개 신약의 가격을 OECD 회원국 및 대만을 포함한 30여개 국가와 비교한 것.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등재신약 소매가격은 OECD 평균가의 42%로 나타났다. 각 국가의 물가수준을 고려해도 한국의 약가는 OECD 대비 58%다.특히, 이번 결과는 선별등재제도 시행 이전에 51%였던 약가에서 선별등재제도 도입 후 9%포인트 더 하락한 것으로
대한당뇨병학회가 이달 14일에 당뇨병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한다.푸른빛 점등식은 유엔이 공식 지정한 글로벌 캠페인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당뇨병 환자와 그에 따른 당뇨병 환자 및 관련 연구단체들의 당뇨병 극복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행사다.올해 점등식은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되며 당뇨병 예방에 좋은 차(茶) 시음회 및 당뇨병 희망 기금 모금 등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 푸른빛 점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차봉연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당뇨병은 잠재적인 환자를 포함해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약 30%가 고통 받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라며 "세계당뇨병의날을 맞아 당뇨병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