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졸중학회가 뇌졸중 전문치료병원 31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향후 3년간 인증기관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학회는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기관(대한뇌졸중학회 제공)
이번 인증 평가 기준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등이다.

여기에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그리고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이 포함됐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마련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속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인증사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뇌졸중 급성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의료수가에 대해서도 관련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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