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임 원장 후보로김중곤, 오병희, 정희원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서울대병원 측에 따르면 21일 원장 공개모집 마감결과 소아과 김중곤 교수와 내과 오병희 교수,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 등 3명이 원서를 접수했다.21일 마감시간이 임박해 가장 늦게 원서를 접수한 김중곤 교수의 경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김 교수는 현 성상철 원장과 서울대병원 원장 자리를 놓고 두 번이나 맞붙어 모두 패하고 지난해 9월 강원대병원장에 취임, 현재 원장직을 수행 중이다.서울고와 서울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해외파로 볼 수 있다.서울대 재정위원과 서울의대 기획조정실장, 서울대병원 연구개발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면역학회와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회장직도 맡은 경험이 있다.
서울대병원의 차기원장의 후보접수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필요하면 개별면접도 치를 예정이다.서울대병원장의 선임권은 서울대총장과 서울대의대 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갖고 있다. 현재 병원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이름은 오병희 부원장과 보라매병원을 지낸 정희원 교수. 다른 후보들도 나오겠지만 현재까지는오 부원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그 이유는 부원장이란 원장의 실무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자리로서 일단 병원경영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게다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거친 경력도 일조하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법무법인 세승이 공동 주최하는의료경영세미나가14일 오후 1시부터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병원성장전략과 M&A’를 주제로 한 이번경영세미나는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져 병원확장에 대한 전문가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이를 통해 불미스러운 법적ㆍ회계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병원 인수합병에 관한 제도 및 입법론적 정책설명(곽명섭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 서기관) ▲병원경영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의료전달체계의 구축(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MSO 의료채권 등 병원 산업화 관련 정책(백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사회정책과 사무관) ▲병원 인수합병 및 확장전략에 있어 쟁점과 프로젝트매니징(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 ▲회계적 입장에서 병원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13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수준 및 대국민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이번 조사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은 만족지수에서는 의료서비스(진료/치료)가,품질지수에서는 환경품질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1, 2위는 각각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이.제주대병원 김상림 병원장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아라동 신축병원의 자연친화적이며 넓고 쾌적한 시설과 새로 도입한 첨단장비 및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들의 노력이 일궈낸 결실"이라고말하고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고객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에 대해정부가 진흥원과 KDI에 의뢰한 용역결과가 상반되게 나와 정부가 어느쪽 안을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는 영리의료법인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자료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29일 공동 발주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최종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결과는공동연구용역 기관인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합동연구팀을 구성해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11월 30일 최종 연구결과를 양 부처에 제출한 것이다.연구는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관련한 ▲국내 보건의료 현황 분석 ▲해외사례 조사▲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효과 분석 및 찬반 논리의 실증적 검토 ▲도입시 부작용 최소화 방안 ▲비도입시 대안 검토 등에 대해 이뤄졌다.
서울시의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지난 6일 간담회를 갖고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을 허용할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공청회를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의약인단체장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공청회에 공동 피켓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의약인단체장 공동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및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비전문적 판단에 의한 전문성을 훼손할 경우 의약을 망라한 전체 보건의약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현 정권에 대한 실질 응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밝혔다.특히 “경제부처 단독으로 강행하는 획일 정책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또 다른 만행이 될 수 있다”며 50만 보건의약인이 가세한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의협이 정부의 조세개편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이달 중순 개최해 대국민 여론을 조성키로 했다.대한의사협회 세무대책위원회(위원장 장현재)는 지난달 31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금년 8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2009 조세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세무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30만원 이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부과 ▲미용목적 성형수술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등 정부의 2009년 조세개편안에 대해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 등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해 나가는 한편대국민 여론 조성을 위해 11월 중순경 공청회 개최하기로 했다.세무대책위는 정부의 불합리한 세제개편안에 대해 국회 해당 상임위를 비롯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의협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득해나가는 한편 시민단체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의 국가부담 확대를주요내용으로하는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12개안)이 국회에서 폐기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 법률안을 폐기하고, 대안인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의협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국가부담으로 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올해 초 각각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필수예방접종을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경우에도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경비의 전부를 국가나 시·군·구가 전부 부담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가족부가 기획재정부 등과 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예산 협의를 원활
산재의료원 기관장에 대해 해임건의가 이뤄진다.기획재정부는 19일 윤증현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92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08년 경영평가 결과 평점 50점 미만으로 미흡 판정을 받은 한국소비자원과 산재의료원, 영화진흥위원회, 청소년 수련원 등 4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하는 인사조치를 하기로 했다.
"현정부는 시장을 중시하고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의료계가 이같은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의료수급 구조개혁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호기는 없습니다."경만호 신임 의협회장이 회장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경 회장은 현재의 국가 독점의 중앙통제식 의료수급체제를 깨지 못하면 오늘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가 단일보험자 체제에서 다보험자 경쟁체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즉 규제위주의 사회주의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스스로 비용을 결정하도록 하는 시장경제방식의 의료를 도입하자는 것이다.경 회장은 또 현 의료보험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 보험재정은 종국에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임기 동안 국가 독점적 중앙통제체제를
건일제약이 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시상식에서 모범 납세를 통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 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 날 김영중 대표를 대신해 수상한 최재희 기획관리본부장은 모범 납세와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이익의 사회 환원도 지속적인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공단에서 중복 수행하는 4대 보험 징수업무가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공기업선진화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열고 그간 논의됐던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1단계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전체 319개 공기업 선진화 대상 공기업 중에서 모두 41개 공기업에 대해 통폐합(2개) 및 민영화(27개), 기능조정(12개) 작업 등이 진행된다. 우선 기능 중복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에 대한 통폐합이 확정됐다. 구조(기능)조정이 추진되는 공기업은 12곳으로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3곳은 인력조정 및 재배치를 통해 징수관련 업무를 건보공단으로 일원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