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의 차기원장의 후보접수가 이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필요하면 개별면접도 치를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장의 선임권은 서울대총장과 서울대의대 학장,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갖고 있다.

현재 병원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이름은 오병희 부원장과 보라매병원을 지낸 정희원 교수. 다른 후보들도 나오겠지만 현재까지는 오 부원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부원장이란 원장의 실무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자리로서 일단 병원경영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등을 거친 경력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강남건진센터를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그에 따른 고수익은 웬만해서는 여타 후보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프리미엄이라는게 주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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