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이뇨제와 베타차단제가 유방암 치료결과를 나쁘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미국의 데이터베이스에서 I기와 II기 유방암환자(66~80세) 약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고혈압약물과 유방암 치료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암역학 바이오마커 예방지에 발표했다.3년 추적기간(중앙치) 동안 유방암재발자 627명, 유방암 사망지 237명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유방암 진단 후 이뇨제 복용환자 8,517명에서는 유방암재발과 유방암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베타차단제 복용 환자 7,145명에서도 유방암 재발과 사망이 모두 상승했다.하지만 칼슘길항제, ACE억제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2형 당뇨병의 인슐린저항성의 발생 원인과 치료약물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국가천대 길병원 오병쳘 교수는 비만과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 세포내 칼슘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PNA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의 세포내 칼슘은 포스포이노시타이드와 결합해 AKT라는 인산화효소가 세포막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에 따라인슐린 저항성이 생성된다.이번 연구에서는 또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인 PH도메인을 가진 여러 단백질의활성도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칼슘길항제인베라파밀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할 수 있다는 결과도 얻어냈다. 베라파밀은 협심증이나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혈압약으로 사용된지 약 30년이 넘었다.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증가하면서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인 87만 2,825명(직장 및 지역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이르는 것으로 타나났다.국적별로는 중국이 44만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베트남, 미국 순이었다. 이밖에도 건보적용 인구 1만명 이상인 외국인은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14개국에 이른다.영주 및 결혼이민 비자 등의 자격을 갖춘 영주외국인의 건보체납액도 약 17억원으로 5년새 30배 이상 급증했다.외국인이 증가하면서 건보재정 부담도 늘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한국메나리니의 고혈압치료제 조페닐 15mg(조페노프릴칼슘)을 용출시험 부적합으로 수입업무정지 3개월(9월 26일~12월 2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동아ST가 한국다케다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를 공동판매한다. 병∙의원은 동아ST가, 종합병원은 양측이 공동으로 담당하는 구조다.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동일 계열인 올메사르탄 및 발사르탄과 이달비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24시간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IMS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1조 2,475억원이며, 이 가운데 ARB치료제는 8,571억원에 달한다.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이달비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비는 현재 미국, 유럽, 러시아 등에서 시판 중이다.
종근당이 인습성을 강화한 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성분명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의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습성은 온도와 습기에 강한 특성을 말한다.종근당은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 조성물 특허를 지난 6월 20일에 받았으며 이는 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 복합제 가운데 처음이다.인습성 개선 후 관찰연구에서 텔미누보는 덥고 습한 조건에서 노출 상태로 12시간 보관시 성상의 변화가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았다.약포지에 보관시에 수분 함량 증가를 비교하는 12개월 장기관찰과 6개월 다습조건에서 제품의 수분 증가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인습성 개선 후 제형의 포장도 기존 PTP방식에서 병포장으로 바뀌었다. 1개 약포지에 다른 약제와 같이 담을 수 있게 되면서 환자가 다른
지난해 국내 생산된 의약품 가운데 동맥경화치료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8일 발표한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에 따르면 동맥경화치료제를 포함해 고혈압치료제와 항생제가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이어 해열·진통·소염제와 소화성궤양용제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의약품생산액은 18조 6,022억 원이며, 여기에 의약외품까지 포함하면 총 20조 5,487억 원으로 조사됐다.완제와 원료를 합친 의약품 생산액은 최근 10년간 약 48% 증가해 연 평균 4.5%씩 늘어났다. 의약외품이 가장 많이 성장했으며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순으로 나타났다.전문약 생산액은 10년 전에 비해 약 52% 늘어난 반면 일반약은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립성저혈약치료제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이상건 교수팀은 이들 약물이 심각한 부작용없이 기립성 저혈압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미도드린은 동맥과 정맥에 있는 알파1 수용체에 작용해 혈압을 높이며, 피리도스티그민은 말초신경에 있는 아세틸콜린량을 늘려 신경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기립성저혈압환자 87명. 연구팀은 이들을 29명씩 미도드린군과 피리도스티그민군, 병용군 등 3개군으로 나누어 3개월간 혈압변화와 우울증 및 삶의 질 변화를 관찰했다.연구결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기립성저혈압이 없어졌다. 병용요법은 단일요법에 비해 큰 장점은 없었으며, 우울증, 삶의질은 미도
항산화물질 등으로 인슐린감수성↑, HDL-C도 높여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는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진 계란이 오히려 대사증후군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팀(제1저자 신상아 연구교수)은 우리나라 40~69세 성인 13만여명(남자 43만,826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계란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nutrients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의 기준은 국제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ATP III)를 이용해 다음에서 3가지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①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0cm 이상 ②중성지방 : 150 mg/dL 이상/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③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남자 40mg/dL,
고혈압약물 4개를 표준용량의 25%씩 합친 병합제(쿼드필, quadpill)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이 주축이 된 연구팀은 쿼드필(이르베사르탄 37.5mg, 암로디핀 1.25mg, 하이드로클로로치아자이드 6.25mg, 아테놀롤 12.5mg)의 효과 여부를 알아본 무작위 이중맹검대조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현재 대부분 고혈압환자에서는 단제요법이 실시되고 있지만 강압효과는 평균 9/5mmHg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효과와 내약성이 높은 혈압조절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치료 고혈압환자 21명. 쿼드필 또는 위약을 4주간 투여한 다음 2주간 쉬고, 다시 4주간 교체 투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4주 후 위약으로 보정한 24시간 활동 수축
진찰실에서는 정상혈압을 보인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은 가면고혈압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주립대학(스토니브룩) 연구팀은 뉴욕 중심부에 근무하는 성인의 진찰실 혈압과 활동혈압(ABP)차이를 조사한 임상연구(Masked Hypertension Study, 811명)와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9,31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가면고혈압의 유병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진찰실에서는 정상혈압이지만 가정혈압이나 활동혈압이 높은 가면고혈압은 표적장기장애, 심혈관질환과 관련하면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ABP에서 나타난 고혈압상태를 NHANES 참가자에 적용해 진찰실 혈압이 정상이면서 심혈관질환이 없고 혈압약
보령제약이 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압약 '토둘라'(성분명 시르니디핀, 국내 판매명 시나롱)를 요르단에 수출한다. 지난 6월 글로벌제약사 산도즈와 동남아 6개국 토둘라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두번째다.보령제약은 29일 요르단 람파마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요르단, 레바논, UAE,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총 19개국에 10년간 총 6천만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한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동시에 ARB인 카나브의 수출기반도 마련했다.보령제약은 2014년도에 토둘라 공동 개발사인 UCB 재핀으로부터 해외 사업권을 인수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갖고 있다.
당뇨병치료제에 고혈압치료제를 병용하면 당뇨병치료제의 항암효과가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스위스 바젤대학 마이클 홀(Michael N. Hall) 교수는 당뇨약 메트포르민과 혈압약 시로신고핀(syrosingopine)을 병용하자 메트포르민의 항암효과가 더욱 강력해진다고 Science Advances에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은 고농도 투여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지만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교수는 메트포르민의 항암작용을높이는 약 1천가지 약물을 실험해 항고혈압제 시로신고핀을 찾아냈다. 실험결과, 메트포르민과 시로신고핀의 조합은 광범위한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즉 백혈병환자의 암세포 샘플에 2개 약물의 혼합 성분을 정상세포에 독성이 되지 않을 정도의 양을 투여하자 암세포들
혈압약이 기분장애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 종류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은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 베타차단제, Ca길항제,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가 기분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단독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해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스코틀랜드의료데이터에서 환자 총 14만 4천여명.5년간 추적한 결과, 약 300명이 기분장애(대부분 우울증)으로 입원했다.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입원까지 걸린 기간(중앙치)는 847일이었다.다변량분석 결과, RA계 억제제 사용군은 기분장애로 입원할 위험이 가장 낮았다. 이 군 대비 기분장애 입원위험은 베타차단제군이 2.11, Ca길항제군이 2.28으로 유의하게 높았다.한편 사이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과 당뇨 및 고혈압치료제등 6개 품목의 마케팅과 유통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연장하기로 했다.유한양행은 20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그리고 국내 유통에 대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한은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 그리고 당뇨약인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를 포함한 트라젠타 패밀리 및 자디앙 (베링거-유한-한국릴리 공동판매)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함께 진행한다.아울러 경구용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고혈압약 미카르디스는 유한양행이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양사의 제휴는 올해로 6년째. 지난 2010년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의 공동판매 발표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양측의 파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에 심각한 부작용이 추가됐다.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11월 22일 일부 DPP4억제제와 고혈압약 알로프리놀 등의 의약품에 대해 주의사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DPP4억제제인 알로글립틴, 리나글립틴, 테네글립틴에는 심각한 부작용 항목에 '수포증'을, 알로푸리놀에는 기존 '과민증증후군'을 '약제성과민증후군'으로 개정했다. 알로푸리놀에는이밖에도 1형 당뇨병 발병례가 보고된 사실도 기재토록 했다.이밖에 위궤양과 미각장애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폴라플레징크(polaprezinc)에는 동(銅)결핍증 관련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의약품과 동시 복용을 삼가야 하는 식품 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원은 11일 ▲천식, 관절염, 통증약 ▲심혈관계질환약 ▲통풍, 골다공증약과 식품을 함께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상호작용 내용을 담은 '약과 음식 상호작용을 피하는 복약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는 알부테롤, 클렌부테롤, 테오필린 등 기관지 확장제는 초콜릿,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을 함께 복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자극시켜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스피린, 피록시캄, 이부프로펜 등 진통소염제는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게 좋다.또한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혈압치료제가 우울증 등 기분장애 발병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산도스 파드매나한(Sandosh Padmanabhan) 교수는 최소 90일 이상 고혈압약물을 복용중인 40~80세 환자 144,066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Hypertension에 발표됐다.환자들은 베타차단제(propranolol, metoprolol, atenolol)와 칼슘길항제(amlodipine, nifedipine, verapamil, diltiazem),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losartan, valsartan, telmisartan, candesartan) 등을 복용 중이었다.5년간의 추적기간 중 기분장애로 입원한환자는 299명.이들을 비복용
미용성형에 주로 사용돼 온 보톨리눔톡신이 요실금, 근육강직증, 편두통 등에 이어 고혈압 치료까지 치료범위를 넓히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이 혈압 조절이 매우 어려운 환자에 보톨리눔톡시신경차단술을 실시한 결과를 Toxins에 발표했다.이 남성환자는 177cm, 몸무게 106kg, 비만지수(BMI)가 33.8로 비만이었다. 수축기혈압이 최소 170~180mmHg, 심할 경우 200 mmHg이상이며, 4가지 이상의 약과 신장신경차단술로도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일차성) 고혈압이었다.장기육 교수에 따르면 3가지 이상의 고혈압약물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잘 조절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위험성이 높다.이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