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보령제약이 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압약 '토둘라'(성분명 시르니디핀, 국내 판매명 시나롱)를 요르단에 수출한다. 지난 6월 글로벌제약사 산도즈와 동남아 6개국 토둘라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두번째다.

보령제약은 29일 요르단 람파마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요르단, 레바논, UAE,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총 19개국에 10년간 총 6천만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고 동시에 ARB인 카나브의 수출기반도 마련했다.

보령제약은 2014년도에 토둘라  공동 개발사인 UCB 재핀으로부터 해외 사업권을 인수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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