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해부학세포생물학교실 윤승용 교수팀은 베타아밀로이드를 처리한 쥐의 뇌 면역세포 배양액에 메트포르민을 투여한지 24시간 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9,819 AU에서 1,535 AU로 85% 줄어들었다고 Autopha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혈당과 지질대사를 정상화하는 메트포르민이 에너지대사를 조절하는 AMPK 효소도 활성화시키면서 이 효소가 뇌면역세포의 자식작용(autophagy)을 촉진해 조직 내 불순물인 베타아밀로이드를 더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메트포르민에는 이밖에도 뇌세포 내 염증유발 물질인 인터루킨-1β도 크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교수직 박탈 위기에 몰렸던 사립의대 협력병원 교수들이 구사일생했다. 법원이 협력병원을 갖고 있는 대학들의 손을 들어준 것.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는 최근 협력병원을 보유한 5개 사립대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교원 임용 계약해지 요구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교육부의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5개 대학은 울산의대, 성균관의대, 한림의대, 차의대, 가천의대다. 이들 대학은 각각 법인이 다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한림대의료원, 차병원, 길병원 등 9개 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교원 임용 계약 해지 과정은 이렇다.지난 2011년 감사원은 35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 책정 및 재정운용 실태'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다.교육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이들 대학에 "학
울산의대가 홍역 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의대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인근 패밀리아파트에서 생활하는 모든 본과생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병원 실습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치는 이달초 서울 소재 A 대학에서 발생한 홍역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울산대 학생 중 A 대학으로 교환 수업을 통한 홍역 감염에 따른 후속조치이다.해당 학생은 울산의대 패밀리아파트에 귀거하면서 홍역에 감염된 사실이 방역당국을 통해 뒤늦게 확인됐다.울산의대는 해당 학생의 룸메이트를 비롯한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의대생 전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22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실습을 잠정 중단했다.홍역은 발열과 발진 등 감기 초기증상과 유사하나 전파력이 강한 전염성
성균관의대 등 신설의대의 파상공세로 국내 3대 의대의 위상을 위협받던 가톨릭의대가 2015년 학제 전환을 기점으로 과거 명성을 찾는데 팔을 걷어 붙였다.신입생 전원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지원과 더불어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의대 전환의 첫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가톨릭의대 관계자는 6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하는 2015년에 맞춰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의대로 전환하는 첫해인 만큼 우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교육부 방침에 따라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병행해 왔던 서울의대·의전원, 연세의대·의전원, 가톨릭의대·의전원 등 11개 대학은 2015년부터 의대로 학제가 전면 전환된다.가톨릭의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가 국내외 의료계 발전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쾌척했다.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이승규 교수가 의학도로 정진하는 후배들의 장학금 지원과 저개발국 의료지원 등에 써달라며 최근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세계 최초 2대 1 간이식과 변형우엽 간이식 등 세계적인 업적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공로로 3월초 울산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3회 수상자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가 선정됐다.강 교수는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국내 및 국제 연구, 교육을 선도하며 최근 새로 정립된 이 질환에 대한 최선의 진단과 치료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11일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강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을 비롯한 8개 의대, 의전원 졸업생 전원이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메디칼타임즈가 전국 38개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조사한 결과 강원의전원과 경상의전원, 동국의대와 의전원, 아주의대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합격했다.또한 영남의대와 영남의전원, 인하의대, 충북의대와 충북의전원, 한양의전원도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강원의전원은 48명의 지원자 전원이 국시에 붙었고 경상의전원 또한 67명 모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동국의대는 의대 졸업생 21명과 의전원 졸업생 34명이 모두 국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영남대 또한 의대와 의전원 졸업생 총 74명이 모두 합격증을 받았다.24명이 지원한 충남의대와 21명이 원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 수신증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기과 김건석, 송상훈 교수팀은 수신증을 앓고 있는 4세에서 18세까지의 소아청소년 7명에게 로봇을 이용한 신우성형술을 국내에서 처음 적용해 모두 합병증 없이 완치됐다고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수신증이란 콩팥에서 요관과 방광의 길이 막혀 해당 신우 등이 늘어나는 증상. 지금까지 수신증의 수술치료법은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막힌 요관 부위를 잘라내고 잘라낸 끝 부분끼리 봉합해 이어주는 신우성형수술이었다.문제는 흉터가 남는다는 점과 봉합술기가 매우 어려운데다 수술시간이 길다는 점. 하지만 로봇수술은 최대 10배 확대된 3차원적 시야를 통해 5mm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가 지난 15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제 3대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울산대의대 임태환 교수가 1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임 원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이후 울산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경력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이사장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현)
장기이식에서 기증자와 환자의 혈액형 불일치는 적합 이싱 수술과 생존율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이식의 장애물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20례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과 200례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환자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간과 신장 모두 96%(1년)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아산병원은 "수술 환자들은 일반 이식과 마찬가지로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적합 간이식의 환자 생존율은 96%(1년), 93%(3년), 93%(5년)로 적합 이식 생존율 96%, 90.5%, 88% 보다 높게 나타났다.신장이식 생존율 역시 98%(1년), 96%(3년), 96%(5년)로 적합 이식 생존율 97%,
일차의료를 선점하기 위한 가정의학회의 대국민 홍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회장 손경식)는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가족건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학회 김영식 이사장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과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공식 참여단체로 이름을 올리고, 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자원봉사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학회는 우선,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선정해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가족건강의 날 행사도 마련했다.가정의학회는 오는 11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 분야에서 각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입지 굳히기에 본격 나섰다.김영식 이사장(울산의대, 사진)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심뇌혈관질환 1차 예방, 상부위장관 내시경, 대사증후군 가이드라인 등 굵직굵직한 가이드라인이 춘계학회에서 발표된다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각 학회마다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의료인끼리 합의한 컨센서스 가이드라인이었다면 우리 학회에서 발표될 가이드라인은 보다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각 학회별로 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물처방이 각각 달라져 환자들에게 혼선을 주는 이유가 바로 저마다 내놓은 가이드라인 때문이라 것이다.따라서 가정의학회는 환자들에게도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다 범용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대사증후군 임상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전국 의대 수석졸업자 절반을 확보하며 명문 수련병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이들 병원들은 타 수련병원에 비해 합리적인 처우와 체계적인 수련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으며 서울 명문 의대 수석졸업자들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서울아산·삼성서울 수석졸업자 절반 확보 메디칼타임즈는 2013년도 인턴 모집 마감에 맞춰 전국 각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석 졸업자들의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수석졸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무려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서울아산병원에는 서울권 주요 의대 출신자들도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삼성서울병원도 12명의 수석졸업자가 지원해 명문 수련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삼성서울병원에는 올해 의사 국가시험
국내 전립선암 수술 건수가 2006년 212건에서 2011년에는 5배인 1,007건으로 늘어났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내 5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연세의료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총 4,176명의 환자를 분석,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이 이 기간동안 전립선암 판정에 대해 검진을 통해 받은 환자(검진환자)와 증상이 있어 내원해 받은 환자(내원환자)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검진환자와는 내원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PSA 수치가 낮고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글리슨 점수 또한 낮은 추세를 보였다.최근에는 이러한 PSA 수치에 차이는 없어졌지만 국소전립선암 진단율의
△빈 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유 족 : 주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 ‧ 덕수(재미) ‧ 명수(울산의대 교수) ‧ 익수(하나대투증권 전무)씨, 사위 박세웅(병원장) ‧ 성무경(건국의대 교수)씨△발 인 : 8월 8일 오전 5시
MRSA와 슈퍼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후보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양수 교수가 이끄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항생제팀은 3일 효과적인 감염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천연 곰팡이인 스트렙토마이세스(Streptomyces)라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이 물질은 7-phenyl 플라텐시마이신(Platensimycin)과 11-methyl-7-phenyl 플라텐시마이신 등 2가지. 기존 항생제에 비해 내성도 적고 슈퍼 박테리아에 효과적이라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물질은 현재 전임상시험 단계로 약물의 효능 및 대사 안정성, 독성 등 지금 까지 시행한 다양한 실험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세
대한민국 40대 남성의 절반은 성기능에 장애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40대 이상에서는 3분의 2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국의 15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방문한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64.4%(845명)가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43.9%(541명), 조루증 39.9%(472명), 남성갱년기 19.0%(248명)였다.발기부전은 40대 21.3%, 50대 44.0%, 60대 66.8%, 70대 이상 74.1%, 남성갱년기는 40대 15.9%, 50대 18.1%, 60대 23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도언 교수와 홍택유(홍정신건강의학과원장, 전 울산의대 정신과 교수)박사,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재학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증하는 교육 및 지도분석가 자격을 취득했다.
최근들어 와파린을 대체하는 새 항응고제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년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회 플레너리 세션 '항응고제의 뇌졸중 예방효과'에서 새 항응고제의 1차 약물 선택 기준을 두고 공방전이 벌어졌다.◇와파린보다 사용 편리, 환자의 삶의 질도 높여 울산의대 최기준 교수는 새로운 항응고제의 1차 선택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와파린의 가장 큰 단점으로사용의 불편함을 들었다. 최교수에 따르면 와파린은 뇌졸중 억제 효과는 우수할지 몰라도 출혈 문제와 사용 불편감 때문에 실제로 환자의 절반만 사용하고 있다. RE-LY 등을 비롯한 최근 3건의 새 항응고제 스터디에 따르면 와파린 환자 사용률은 약 절반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절반이나 적은 25%만이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