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화학요법에 비해 유의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암센터 데이빗 카본(David P. Carbone) 교수는 치료하지 않은 PD-L1 발현율 5% 이상의 4기 및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옵디보와 백금제제 기반 화학요법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CheckMate-026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PD-L1 발현율 상관없이 화학요법과 차이 없어CheckMate-026 시험에서는 치료하지 않은 PD-L1 발현율 1% 이상의 4기 및 재발성 비소세포폐암환자 541례(나이 중앙치 64세)를 니볼루맙군(3mg/kg 2주마다 1회 주사)과 화학요법군(3주마다 1회,
스트레스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수치가 높거나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수치가 낮으면 관상동맥석회화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바이오마커인 요중카테콜아민과 코티졸은 관상동맥질환의 지표인 관상동맥석회화와 관련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Stress 참가자 654명(여성 53%). 이들 가운데 56.4%에서 관상동맥석회화가 검출됐다.다변량 분석 결과, 요중코티졸수치가 높으면 관상동맥석회화가 심하고 요중도파민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한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와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은
위산분비억제요법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장염(CDI) 재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과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연구팀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위산분비억제제(PPI, H2수용체길항제)와 CDI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위산분비억제제는 CDI 발병 위험을 높이지만 CDI재발과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분석 대상은 관찰연구 16건으로 CDI경험환자 총 7,703명(위산분비억제제 사용군 4,038명, 비사용군 3,665명)이 포함됐다.1,525명(19.8%)에서 CDI가 재발됐다. 분석 결과, 위산분비억제제 상요군의 CDI재발률은 22.1%이고 비사용군의 17.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
포도씨 추출물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포도 속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은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 암세포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지만 포도씨에 대한 효과는 증명된 바 없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조슈아 램버트(Joshua D. Lambert) 교수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저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결장암 줄기세포에 대한 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대장암 유발 실험쥐 52마리에 레스베라트롤 단독투여군과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을 병용투여한 결과, 병용투여군의 종양 발생률이 50% 억제된다는 사실을발견했다.레스베라트롤+포토씨추출물의 종양 억제효과는 항염증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이부프로펜이 고산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도 비슷한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임상연구소팀은 에베레스트 트레킹 참가자 332명을 대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하루 3회 복용 후고산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Wilderness & Environment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복용군 각각 25명(22.1%)과 18명(16.1%)에서 고산병이 발생해 통계적으로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상연구소팀은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결과는 고산병이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통각 억제와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혈중 단백질인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B2MG) 수치가 높으면 뇌경색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에 등록된 뇌졸중과 암 기왕력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B2MG와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추적관찰 중에 뇌경색을 일으킨 473명. 증례와 나이, 인종, 채혈날짜, 폐경여부, 폐경후 호르몬사용, 흡연여부가 일치하는 대조군 473명을 선별했다.B2MG수치(중앙치)는 증례군이 1.86mg/L, 대조군이 1.80mg/L로 유의차를 보였다. 기존 뇌졸중 위험인자를 보정한 분석 결과, B2MG치의 상위 25%군은 하위 25% 군에 비해 뇌경색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오즈비 1.56
고강도 스타틴이 카테터대동맥판막치환술(TVAR)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재단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TVAR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과 수술 후 부작용, 30일 사망률, 전체 생존율의 관련성을 분석해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스타틴요법은 심혈관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지만 TVAR 환자에서의 스타틴 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TVAR 시행 당시 41명(14%)이 아토르바스타틴(1일 40~80mg) 또는 로슈바스타틴(20~40mg) 등 고강도 스타틴요법, 173명(59%)은 저~중강도 스타틴요법을 받고 있었다. 80명(27%)은 스타틴요법을 받지 않았다.분석 결과, 스타틴요법과
미국성인 7명 중 1명은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는 최신 데이터를 분석한 National Chronic Kidney Disease Fact Sheet 2017를 발표했다.CDC는 2011~2014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와 미국만성신장병역학공동연구(CKD-EPI)의 18세 이상 만성신장질환자(1~5기)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성인 7명 중 1명인 약 3천만명이 만성신장질환자로 추정됐다. 당뇨환자 3명 중 1명, 고혈압환자 5명 중 1명이 이에 해당된다.그러나 초기 환자(1~2기)의 98%, 신장기능이 매우 낮지만 인공투석을 받지 않는 환자(4기)의 48%는 자신이 만성신장병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신장
자신이 암환자라면 항암제를 사용하겠다는 일본 의사와 약사가 많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도쿄 오모리적십자병원 사사키 마코토 외과부장은 일본 의사와 약사 4명 중 1명이 항암제 사용에 소극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이 병원 외에 대규모 암병원 5곳의 의사 53명과 약사 29명 등 총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자신이 위암환자가 됐다는 가정 하에 항암제 치료에 대한 견해를 알아본 것이다.'항암제 치료를 받지 않겠다' '제한적으로 받고 싶다'는 소극적 응답자는 21명으로 25.6%였다. '근치 불가능' '시간낭비' '연명 기대불가' '부작용'을
간경변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웨일코넬의대 닐 파리크(Neal S. Parikh) 교수는 2008~2014년 66세 이상 61만여명을 대상으로 4년간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를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참가자를 분석하자1만5천여명이 간경변, 7만 7천여명이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간경변 환자의 연간 뇌졸중 발생률은 2.17%로 간경변이 없는 환자(1.11%)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통계학적 특성과 뇌졸중 위험인자 등을 보정한 결과,간경변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더 높아졌다. 특히 뇌경색은 1.3배, 뇌출혈은 1.9배, 지주막하출혈은 2.4배 높았다.파리크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간경변은 뇌졸중, 특히뇌출혈의 위험
심방세동환자에는 고주파소작술로 혈압을 낮춰도 재발 억제효과는 얻을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주파소작술은 심방세동의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재발률은 여전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캐나다 달하우지대학 연구팀은 고주파소작술 후 적극적 강압이 심방세동의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검토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혈압 130/80mmHg을 초과한 심방세동환자 184명. 전기소작술 시행 전에 적극적 강압군(목표혈압 120/80 mmHg미만) 또는 표준강압군(목표혈압 140/90mmHg) 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주요 결과는 고주파소작술 시행 후 3개월까지 증후성 심방세동의 재발이었다. 4개월(중앙치)간 추적한 결과, 6개월 후 평균 수축기혈압은 적극강압군이 123.2mmH
안드로겐합성효소 CYP17억제제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솔론을 안드로겐제거요법(ADT)에 추가하면 진행전립선암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11대학 카림 피자지(Karim Fizazi) 교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임상시험인 LATITUDE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실렸다.34개국 1,199명 대상 생존기간 비교LATITUDE시험의 대상자는 34개국 235개 병원에서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남성 1,199명.이들을 ADT에 아비라테론(1일 1,000mg)+프레드니솔론(5mg) 추가군(아비라테론군 597명)과 위약추가군(위
흡연자 및 금연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에 과일과 야채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는 COPD무경험 스웨덴 남성(45~79세) 4만 4천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를 분석해과일·야채 섭취와 COPD의 관련성을 분석해 Thorax에 발표했다.금연자, 흡연자, 비흡연자로 나누어 평균 132년 추적한 결과, 1,918명에서 COPD가 확인됐다.분석 결과, 흡연자에서는 과일·야채 섭취량이많을수록COPD 발생률이 낮아지는반비례 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비흡연자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관찰되지 않았다.10만인년 당 COPD의 발병률은 과일·야채 섭취량최하 20%군에서 흡연자가 1,166명, 금연자가 506명이었다. 반면 섭취량 상위 20%군에서는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ㄷ.호주 QIMR Berghofer 메디컬리서치연구소 수잔 조단(Susan Jordan) 박사는 3개의 코호트 연구와 4건의 사례대조 연구를 메타분석해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했다.약 9천명이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받았다. 이들과 대조군 1만 7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최대 11% 낮추는것으로 나타났다.자궁내막암 위험억제 효과는출산 후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해야 낮아졌으며효과는 수유기간에 비례했다. 나이와 인종, 경구피임약 사용, 폐경기 및 체질량지수(BMI) 등을 고려해도 결과는 같았다.조단 박사는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암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증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을 가진 환자는 경동맥해리에 의한 급선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연구팀은 2000년 1월~2015년 6월 30일에 첫번째 급성뇌경색을 일으킨 18~45세 2,485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뇌경색 원인이 경동맥해리인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편두통 유병률과 서브타입(전조증상의 유무)을 비교했다.2,485명 가운데 334명(13.4%)가 경동맥해리군이었다. 분석 결과, 경동맥해리군은 비경동맥해리군에 비해 편두통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103명(31%) 대 525명(24%)]. 이러한 차이는 주로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에서 많았다[(80명 (24%)대 3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립자 물질이 심장발작, 심장마비 및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퀸메리대학 나이 아웅(Nay Aung) 교수는 영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심장에 미치는 미세먼지(PM 2.5)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PM 2.5 연간 노출량을 집주소를 기반으로 측정했다.그 결과, PM2.5 수준과 심장 구조 및 기능 간의 선형관계가 나타났다. 즉 PM2.5 노출수치가 5μg/m3 증가할 때마다좌심실크기는 4~8% 증가하고 좌심실 구출률은 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웅 교수는 PM2.5 노출에 비례해심장이 커지고 성능이떨어져 심장질환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신체 면역조절을 담당하는 T세포의 결함이 탈모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마이클 로젠블럼(Michael D. Rosenblum) 교수는 "쥐실험 결과 조절 T세포 결함이탈모의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Cell에 발표했다.교수는 쥐의신체 일부의털을 깎은 후 피부에서조절T세포를 제거했다. 그러자 모낭 재생에 필요한 시간인 3일이 지나도 털이 나지 않았다.허자먼 쥐의 털을 깎고모낭이재생되기시작된다음 조절T세포를 제거한 연구에서는털이 원래대로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면역조절 T세포가 면역기능 뿐만 아니라 모발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에도 관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사증후군환자가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의대 훌리오 페르난데스 멘도사(Julio Fernandez-Mendoza) 교수는 수면폴리그래프로 측정한 수면시간과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수면 6시간 미만이면 사망위험 2배이번 분석대상은 수면장애 연구인 Penn State Adult 코호트연구 일반 참가자 가운데 선별한 성인 1,344명(평균 48.8세, 남성 42.2%). 수면폴리그래프로 하룻밤 측정하고 평균 16.6년간 추적했다.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5.9시간이었다.대사증후군 정의는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와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에 대해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이 높거나(MSI-H) 복제오류 복구결함(dMMR)을 가진 절제 불가능·전이성 고형암(소앙암 포함)에 대해 신속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암종류를 불문하고공통바이오마커를 지표로 약물이 승인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대장암에서는 5%가 적응증MSI-H 또는 dMMR을 가진 암에서는 세포내 DNA수복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유전자변이수가극단적으로 많고 종양특이적변이항원이 많다.유전자변이수가 많은 암에서는 항PD-1항체 효과가 높고, 반응하는 네오액틴의 존재가 항종양효과 발현에 필수라고 보고돼 있다.MSI-H 또는 dMMR은 대장암, 자궁내막암 및 위장관계암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대장암
초콜릿에 심방세동 효과가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Elizabeth Mostofsky) 교수는 50~64세 남녀 5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Heart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의 초콜릿 섭취량과 함께 전국 레지스트리를 통한 심방세동 사례를 조사했다.13년간의 추적기간 중 3,346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 초콜릿 약 30g을 1인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한달에 1~3인분 섭취자는1인분 미만 섭취자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1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일주일에 1인분을 섭취하면 17%, 2~6인분을 섭취하면 심방세동 위험은 최대 20%까지 낮아졌다. 이러한 효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