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1일부터 3개월간 의약품 · 의료기기 불법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방법은 전화, 방문 및 우편, 인터넷 등이며 접수된 신고는 사실 확인 후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조사·수사기관에 수사의뢰된다.내부신고가 많다는 특성을 감안해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비밀보호와 신분보장, 불이익 사전예방, 신변보호를 통해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불법행위에 가담했어도 책임을 적극 감면하고, 신고에 따라 부당 이익이 환수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경우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정부가 올해 의대입학 정원을 2천명 추가하면서 이제 의대수업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강의실 및 기자재 부족은 물론 의대생의 실습교육을 위한 카데바(해부 실습용 시신)의 부족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카데바는 부족한 게 아니라 제도상의 문제라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매년 기증되는 카데바는 1,200구 정도이며 활용되지 않는 카데바가 400구"라고 밝혔다.박 부본부장은 "카데바가 학교 별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가 지난 1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KIMES 2024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IT 테크놀러지 융합 트렌드 및 의료기 AI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성까지 보여준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로비 총 40,700㎡ 규모로 열린 KIMES 2024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5천여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달째인데다 의대교수 마저 이달 25일에 사직서 제출 의지를 밝히면서 의료공백 사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정부 역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만 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정부의 믿음이지 의제가 아니"라면서 "의료계와 언제든 이를 두고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대 별 정원 규모가 19일 오후에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혀 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대화 의지에 대해
정부가 필수의료 구하기 정책을 잇달아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공정한 보상을 통해 필수의료 인프라 붕괴를 막고 가치에 걸맞게 보상하겠다"면서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필수의료를 가치 별로 보상하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제시했다. 의료 행위의 난이도, 위험도, 시급성, 의료진 숙련도, 대기시간 등 진료 외 소요 시간과 지역 격차 등 행위 별 수가로는 보상이 어려운 영역을 추가로 보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현재 분만과 소아 분야에서 도입돼 적용 중이며 행위 별 수가에서 고려되지 못한 지역과 안전 두 가지 분야에 각 55만 원씩
최근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나오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실제는 치료보다는 진행 지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뇌속 갑상선 호르몬으로 알츠하이머병(AD)를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묵인희 교수팀은 AD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속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로 규명해 과학분야 국제학술지((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인지장애와 기억손상이 주요 증상인 AD는 뇌 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과도한 축적으로 신경세포의 손상과 지속적인 신경염증성 반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11일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공중보건의)가 추가 투입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25일에 군의관과 공보의 총 약 250명을 추가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11일 부터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전국 20개 병원에 파견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세브란스병원 등 빅5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이다. 이들은 파견된 의료기관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2023년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보건복지부 실시)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평가항목은 법적 기준 준수,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사업실적보고서, 평가 수행의 적극성, 특성화 사업 평가에서 대구동산병원은 입원형·가정형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 부문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예술가 집안에서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가 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창의성과 정신장애의 관련성이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천재로 불리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상당수가 정신질환을 앓았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공동 연구팀(김혜진, 안예은, 윤주현 연구원)은 창의성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관련성을 분석해 정신학 분야 국제학술지(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약 24만명. 이들의 직업 351개의 창의력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에 따르면 다음 주가 되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민법에 의해 자동 수리된다. 이런 가운데 의사정원 확대 해법을 두고 의료계 간 의견 차가 드러났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의사 수 증원 문제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살리기가 더 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 대한의사협회(의협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이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연구팀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자가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와 신규 면역항암제를 함께 사용하여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복귀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 대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공보의) 150명 등 총 170명을 앞으로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차로 투입되는 의료인력 138명이며 나머지는 다음 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1차 투입 의료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46명이다. 현재 전국의 공보의는 총 1,400명 여명이다. 한편 3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