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가 지난 1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KIMES 2024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IT 테크놀러지 융합 트렌드 및 의료기 AI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성까지 보여준 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로비 총 40,700㎡ 규모로 열린 KIMES 2024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5천여 점이 소개됐다.
나흘간 해외 바이어 4,274명을 포함해 총 7만 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주최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GMEP)에서는 전 세계 40개국 143개 의료기기 분야 유망 바이어와 320여 개 국내 기업을 매칭해 총 1,8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는 복강경 로봇수술기기 수출 계약식(1백만 달러)을 비롯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체결했다.
KIMES 2024의 특징은 대회 주제인 '융복합 의료산업 제시'에 걸맞게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4(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술전)을 병행 개최됐다.
아울러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Medical Korea 2024,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에는 해외 25개국 81개 사 바이어와 국내 174개 사가 참여해 총 6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또하나의 특징은 ESG 운영을 위한 캠페인과 기존 배포됐던 정보지 대신 KIMES 2024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세미나 조회 및 등록,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