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꾸준히 운동을 하면 향후 치매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의대 니콜 스파타노(Nicole L. Spartano) 교수는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여한 1,094명(평균연령 40세)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초기 참가자들의 예상체력테스트를 위해 런닝머신 운동을 시킨 후 심박수 및 혈압반응을 측정했다.약 20년 경과 후 참가자들은 2년간 다시 런닝머신 테스트와 함께 뇌용적 검사 및 신경심리검사, 뇌MRI를 실시했다.분석 결과, 젊을 때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크기가 줄어드는 속도가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스파타노 교수는 "뇌용적이 감소하면 치매위험이 증가하고 사고력이
심장박동수가 느린 서맥은 심혈관질환 위험 관련하지만 무증상 서맥은 위험을 높이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메디컬센터 아자이 다로드(Ajay Dharod) 교수는 다민족 동맥경화연구 참가자 6,733명(평균 62세, 남성 47%)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된 연구자료를 분석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참가자 중 5,831명은 혈압약 등 심박수 관련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분석 결과, 베타차단제나 칼슘길항제 등 심박수에 변화를 초래하는 약물을 복용할 경우서맥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심박수가 50bpm 이하라도 관련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서맥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없었다.다로드 교수는 "서맥은 현
쉬고있을 때심박수가 80회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칭다오대학 동펭 장(Dongfeng Zhang) 교수는 총 46건의 관련연구에 참여한 1,246,20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21년간 모든 원인으로 78,349명이, 심혈관질환으로 25,800명이 사망했다.조사 결과,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10회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1.09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08배 증가했다.안전시 심박수가 가장 낮은 분당 45회 이하에 비해 60~80회는 조기사망 위험이 21% 높았으며 향후 20년 내 사망
에너지 음료가 젊은 성인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안나 스바티코바(Anna Svatikova) 교수는 26~31세의 건강한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음료와 가짜음료를 5분내 마시게 하고 음료섭취 전과 30분 후 참가자들의 혈압과 노르에피네프린 혈중농도, 심박수를 측정했다.그 결과, 에너지음료군의 혈중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가짜 음료군에 비해 약 2배 급상승했다.또한 에너지 음료군에서는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이 각각6.2%,6.8% 증가해 평균 6.4% 증가를 보였지만 가짜음료군은 1%만 상승했다. 심박동수는2개군에 차이가 없었다.노르에피네프린과 혈압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심혈관질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스바티코바 교수
짜게 먹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싱겁게 먹다가 점차 짜게 먹어도 그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엔슈병원과 나고아시립대학 연구팀은 정상혈압자 약 4천명을 대상으로 약 3년간 추적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또한 고혈압환자나 비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염분 억제 임상실험에서도 나트륨 섭취량과 혈압상승은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혈압 위험인자 가운데 짜게 먹는 습관은 고칠 수 있는 인자인 만큼 국내외 고혈압 가이드라인에서는 싱겁게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g이지만 우리나라의
암젠사의 만성심부전치료제 콜라노(corlanor)가 미FDA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콜라노는 중등도 이상 중증 심부전 환자와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최소 70번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흔한 부작용은 심박수의 과도한 둔화, 고혈압, 심방세동 및 일시적 시력장애였다.
GLP-1계열 2형 당뇨병치료제인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1.5mg, 노보노디스크사)가 비만치료제 적응증을 받았다. 성분명은 같지만 약 이름은 삭센다(saxenda)이고 성분함량도 다르다.미식품의약품국(FDA)은 23일 삭센다를 체질량지수(BMI) 30이상인 비만자에 대한 비만치료제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정확한 적응증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면서 고혈압,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혈증 등 비만관련 합병증을 1개 이상 가진 성인에 대한 만성적인 체중관리'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연구는 4,800명의 비만환자 및 과체중자를 포함한 3건의 임상시험. 비당뇨병 증례를 대상으로 한임상시험에서는 시험초기 이후 1년간 평균 체중감소량이 위약에 비해 4.5% 크게 나타났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사람은
플라스틱병이나 캔 등 비스페놀A(BPA)가 사용된 용기의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의대 홍윤철 교수가 60세 이상 남녀 60명을 대상으로 캔음료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유리병음료수 섭취군에 비해 캔음료수 섭취군의 소변 속 BPA 농도가 1,600% 증가했으며, 수축기혈압도 4.5mmH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측정방법은참가자들에게 유리병과 캔에 담아 음료수를 제공하고 2시간 후 소변 속 BPA농도와 혈압, 심박수 변동을 확인했다.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캔용기에 들어있는 음식 섭취가 혈압을 높일 수 있음을 재확인시킨 결과"라고 전했다.
감정적 스트레스는 허혈성 심질환과 연관성이 있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미 듀크대학 자이냅 사마드(Zainab Samad) 교수는 허혈성 심질환 환자 310명(여성 18%, 남성 82%)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스트레치 영향을 조사했다.이들에게 수학시험 등으로 스트레스를 유발시킨 결과, 남성에서는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한 반면, 여성에서는 혈소판 응집반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마드 교수는 "연구결과는 스트레스가 성별에 따라 심혈관질환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남녀의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가 최신형 CT 에퀼리언 원 비전 에디션을 출시,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도시바는 2명의 본사 고위층을 대동하고 19일 제품 출시회 전 제품의 첨단기능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이자리에서 주창언 대표는 "CT 회사의 빅3가 생수의 에비앙이라면 도시바는 그냥 평범한 국산 생수"라고 말했다.에비앙 생수가격이 국내 소비자가로 약 1천 6백원인 반면 국산 생수는 500~600원 정도. 물맛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약 3배의 가격 차를 보인다.주 대표는 "GE·지멘스·필립스 처럼 빅3처럼 비싸지 않으면서 먹기 꽤 괜찮은 제품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에퀼리언 원 비전의 특장점은 갠트리 회전 속도다. 자사의 이전 제품 보다 더 빠른 0.275초로 단축시켜 시간
전신 및 부분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뇌전증(구 간질)을 심박수의 이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뇌전증 발작 전에 뇌에서 일어나는 이상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일본 교토대, 구마모토대, 도쿄의치과대학 연구팀은 센서를 몸에 붙이기만 해도 심장 박동을 측정해 이상을 즉각 파악할 수 있는 소형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현재 일본의 뇌전증 환자는 10만명 당 200~300명이며 갑작스런 발작으로 낙상이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이 장치는 뇌전증 발작하기 몇분~30초 전에 심박의 이상을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고 후 자신이나 주변 사람에게 위기를 피할 수 있도록 해
프레일티(frailty, 쇠약)라는 개념이 주목되고 있다. 생리적 예비능력과 스트레스내성의 저하등 생활기능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증후군은알려져 있는 프레일티는고령환자의 수술 결과의 예측인자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병원 벨랄 조지프(Bellal Joseph) 교수가 고령의 외상환자의 상태를 예측하는 수단으로 쇠약 평가지수(frailty index;FI)의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FI은 고령외상환자에서 병원합병증 및 퇴원시 상태를 예측하는 독립인자"라고 JAMA Surgery에 발표했다.FI 0.25 이상은 상태 불량 예측하는 독립인자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고령외상환자의 관리 가이드라인은 생리적 예비능력의 저하와 외상에 대한 반응성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효과적
운동은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치료의 일부로서 충분히 활용된다고는 할 수 없다.이런 가운데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뇌졸중 생존자 치료에 필수적인 4가지 운동을 제안하는 성명서를 Stroke에 발표했다.우울증과 인지기능, 기억, 삶의 질 개선미국의 뇌졸중 생존자는 현재 약 700만명. 인구의 고령화와 장수화로 2030년에는 1,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뇌졸중 생존자는 신체기능이 떨어져 움직이기가 어렵다. 여기에 피로감과 우울증 등 다른 장애도 많아 신체활동량은 더 줄어들어 뇌졸중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뇌졸중 생존자에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입증됐다. 하지만 뇌졸중 치료에 충분히 이용되고 있지는 않은게 현실이다.AHA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계 자율신경장애(CAN)는 중증 저혈당의 발현을 예측하는 독립 위험인자라고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교신저자)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형 당뇨병환자 894명을 대상으로 CAN과 중증 저혈당 발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심박수 변동 파라미터[호기/흡기비율, 발살바(배에 힘을 주어 복압을 높이는 행위)법에 대한 반응, 기립시험)]를 이용해 심혈관계 자율신경기능검사(AFT)를 실시했다.3개의 검사의 결과(정상 0, 이상 1)에 따라 총 AFT 1점을 조기 CAN, 2점 이상을 확정 CAN으로 정했다.등록 당시 평균 나이는 54.5세, 당뇨병을 앓은 기간은 평균 8.9년, 추적기간(중앙치)은 9.5년이었다.등록 당시 196명이 AFT점수에 이
혈압이 똑같이 높아도 여성은 남성보다 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더 높다고 웨이크포레스트뱁티스트의료센터 카를로스 페라리오(Carlos M. Ferrario) 박사가 Therapeutic Advances in Cardiovascular Disease에 발표했다.53세 이상 고혈압환자 100명(여성 3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혈압이나 심박수 및 신체질량지수 등이 남녀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맥압이나 전신혈관저항, 상완동맥 맥파속도 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압조절과 관련된 호르몬 유형 등 심혈관계 생리적인 차이가나타났는데 이것이 심장질환 발병의 빈도와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증 치료저항성고혈압에 효과적인 신장신경차단술이 중등증에도 효과적이라고 독일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외래 혈압 140/90mmHg 이상 160/100mmHg 미만, 24시간 활동혈압 측정(ABPM)에서 13/80mmHg 이상을 보인 중등증 치료저항성고혈압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신장신경차단술의 효과를 검토했다.환자는 평균 5.1개 강압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신장신경차단술 이후 6개월이 지난 외래혈압은 평균 13/7mmHg 유의하게 낮아졌다.치료 6개월 후 24시간 ABPM을 실시한 36명에서는 평균 14/7mmHg로 역시 유의하게 낮아졌다.신장신경차단술 후 환자의 51%에서 외래혈압이 140/90mmH
카페인에 미세혈관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 류큐대학 마사토 츠츠이(Masato Tsutsui) 교수가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평소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22~30세의 건강한 성인 27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게 한 후 레이저 도플러 혈류측정기로 혈류량을 측정했다.연구 첫째날 2개군으로 나누어 각각 카페인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150ml를 마시게한 다음이틀 후에는각각 반대로마시게 했다.혈류량 측정 결과,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보다 카페인 커피를 마셨을 때 75분 동안 혈류량이 평균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또한 혈관기능에 호르몬의 역할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샘플을 통해 혈중 카페인 농도도 측정했다.그와 함께 측정한 심박수는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패혈증성 쇼크는 심장 기능에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어 베타차단제를 이용해 심혈관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 반면 베타차단제가 순환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있다.이탈리아 로마대학 안드레아 모렐리(Andrea Morelli) 교수는 패혈증성 쇼크례를 대상으로 단기관 오픈라벨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한 결과, 베타차단제는 목표 심박수의 달성 및 감소 모두에 관여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카테콜아민 상승으로 발생한 심혈관 문제가 예후 악화모렐리 교수에 따르면 패혈증성 쇼크의 병태와 치료는 혈청 카테콜아민을 높여 중증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킨다.패혈증성 쇼크는 교감신경의 과도한 항진 및 혈청카테콜아민의 상승, 심근장애(mycardial depression), 혈관반응성 저하 등에 관련한다.
고혈압 치료제가 고령 고혈압환자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본계 미국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놀룰루 아시아노화연구의 일환으로 1991~93년에 치매와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고혈압환자 2,197례(평균 77세)를 등록했다.2010년까지 추적해 강압제 사용과 인지기능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중에 인지기능검사를 7회 실시하고 점수가 4점 미만을 인지기능장애로 정했다.추적기간 중에 854례가 인지기능에 장애를 일으켰다. 복수의 인자를 보정한 결과 등록 당시에 베타차단제를 사용한 환자는 강압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이뇨제, 칼슘길항제, ACE억제제, 혈관확장제의 단독사용과 인지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