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있을 때 심박수가 80회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대학 동펭 장(Dongfeng Zhang) 교수는 총 46건의 관련연구에 참여한 1,246,20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

장 교수에 따르면 21년간 모든 원인으로 78,349명이, 심혈관질환으로 25,800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안정시 심박수가 분당 10회 증가할 때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1.09배,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08배 증가했다.

안전시 심박수가 가장 낮은 분당 45회 이하에 비해 60~80회는 조기사망 위험이 21% 높았으며 향후 20년 내 사망위험이 45% 높게 나타났다.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를 가진 사람은 심혈관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심혈관질환에 대한 관련 인자를 보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장 교수는 "안정시 심박수가 모든 원인 및 심혈관 사망의 예측인자임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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