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꾸준히 운동을 하면 향후 치매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대 니콜 스파타노(Nicole L. Spartano) 교수는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여한 1,094명(평균연령 40세)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

연구초기 참가자들의 예상체력테스트를 위해 런닝머신 운동을 시킨 후 심박수 및 혈압반응을 측정했다.

약 20년 경과 후 참가자들은 2년간 다시 런닝머신 테스트와 함께 뇌용적 검사 및 신경심리검사, 뇌MRI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젊을 때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크기가 줄어드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파타노 교수는 "뇌용적이 감소하면 치매위험이 증가하고 사고력이나 기억력 등이 저하된다. 운동은 뇌용적 감소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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